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DJ하심 김태홍 “뮤직카! 전국구 스타됐었요~”

URL복사

‘달리는 추억의 음악다방’ 함께한 가족, 삶의 치료 장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대기만성(大器晩成)’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크게 될 사람은 오랫동안 공적을 쌓아 성공한다는 뜻으로 늦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인물을 일컫는다.

DJ하심 김태홍(이하 하심), 달리는 추억의 음악 다방 DJ이자 한국방송DJ협회 홍보국장인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KBS1TV의 국민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행복하십SHOW’ 코너를 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음악을 통한 행복바이러스 전파를 위해 그가 직접 제작한 뮤직카가 무려 15분간 공중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수확을 앞둔 농부처럼 사람 좋고 소박한 웃음이 매력적인 그이지만, 이때만은 감격의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고 한다.

“뮤직카는 오랜 세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생사고락을 같이한 제2의 가족입니다. 제 자식이 방송을 탄 것처럼 기뻤습니다.”

뮤직카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도 1분 안에 초특급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이자 DJ 하심의 분신이다.  



“과거 송창식 선배, 유심초, 4월과5월 등과 함께 전국의 예술회관을 돌면서 ‘7080 추억의 음악다방 콘서트’를 공연한 적 있었습니다. 당시 팬들의 행복해 하던 모습을 보고, 디제이박스란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직접 팬들을 찾아가 감동과 행복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뮤직트럭을 직접 제작했죠.”

DJ 하심은 1톤 윙바디 차량에 문화 혁명적인 음악다방을 만들었다. 이후 전국 어디든지 축제문화공연이 있는 현장에 찾아가 ‘추억의 음악다방 DJ뮤직쑈’를 진행했다.

전국을 누비는 동안 DJ 하심은 시청자의 동행자 같은 삶의 축소판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넉넉함과 융통성이 때로는 K-pop 뮤직쑈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로 독특한 문화 산책을 느낄 수 있고. 뮤직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을 순식간에 사로잡는 내공도 가지게 했다.

“추억의 음악다방 DJ뮤직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움직이는 문화공간입니다. 팬들이 있다면 유치원에서 요양원까지 동요에서 클래식까지 그 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도록 힐링이 되는 음악을 가지고 달려갈 겁니다.”



실제 DJ 하심은 문화축제, 공연, 지역행사, 대학축제, 자치단체축제, 기업문화행사, 고속도록휴게소, 여름해변문화축제, 이벤트광장에 이르기까지 전국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저의 분신 뮤직카는 1950년대부터 현재 히트송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어른들의 삶의 치유, 때로는 아이들의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올카인드뮤직 리믹스로 스테이지로 꾸미며 흥과 여유를 대한민국에 방방곡곡에 음악이 있는 문화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