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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솔릭 ‘빨간불’…피해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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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 막힌 곳 등 미리 점검해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정리해봤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등 중부지역은 23일 오후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최대 풍속 40m/s를 웃도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청와대에서 지자체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지난 1995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페이와 흡사한 것으로, 페이는 당시 인명피해 42명, 이재민 4524명, 재산피해 920억여원을 초래했다. 

서울시는 태풍에 대비해 34개 침수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노후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등 호우나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ㆍ정비했다. 총 예산 1380억원을 투입한 연장 3.6km의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은 필요하면 즉시 가동한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 태풍이 오기전: 유리창 틈 보강 필요



- TV나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알아둬야 한다. 
-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헌 가구, 놀이기구,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해 둔다.
-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말고, 지하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는다.
 -응급 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한다.
-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 창틀과 유리 사이의 채움재가 손상되거나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이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틈이 없도록 보강해 준다.
- 어로시설을 철거하거나 고정한다. 
- 위험한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치운다.
-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한다.
- 선박을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어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정전 때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준비하시고 가족 간의 비상연락방법과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한다.
-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파악한다.

◇ 태풍이 왔다면: 공사장 접근 금지 



-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신고한다.
-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러 나가는 것은 위험하니 하지 말아야 한다.
-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 등을 옮기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 공사장 근처는 접근 하지 않는다.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은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한다.
-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집 안팎의 전기수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 운전 중에는 감속운행 한다.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시ㆍ군ㆍ구청 또는 한전에 신고한다.
-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집 안에 있도록 한다.
- 대피할 때에는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둔다.
- 해안가의 위험한 비탈면에 가까이 가지 맙시다.
- 교량은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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