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냉면, ‘폭염’에 몸값 ‘폭주’

URL복사

배추 무 등 재료 가격 오르며 부채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잇따른 폭염으로 인해 냉면 가격이 폭등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냉면은 최근 1년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작년 7월(8038원)보다 9.6%(770원) 올라 비빔밥(2.8%),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삼계탕(1.1%) 등 8개 외식 메뉴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때 39도를 오르내릴 정도의 불가마 더위가 길어지면서  농축산물 재료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와 무는 이번 달 중순 들어 평년보다 20∼40%대 가량 가격이 올랐다”고 말해다.

8월 말까지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냉면 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냉면은 무, 배, 계란, 고기 등 농축산물을 아우르는 재료가 들어가는 종합 식품이다. 최근에 집계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7월 계란의 산지가격은 전월대비 115원(특란 10개 기준)가량 오른 776원을 기록했다. 

폭염과 진드기 피해로 산란율이 저하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떨어진 때문이다. 산지가격도 7월보다 상승한 970~11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무 등도 8월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 7월 말부터 8월 초 고랭지 배추의 주요 출하 지역인 삼척, 태백, 정선 지역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칼슘결핍, 병해충이 늘어 생산률이 저조하다.
 
무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무의 가격은 평년(1만231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여름 물가 잡기에 고심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100~200t 비축물량을 방출해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