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최웅식 시의원 "박원순 시장에 무조건 동의는 없다"

URL복사

3선 최 의원, 서울시의회의장 선거 출사표
"견제와 협력으로 새로운 분권시대 개막"
정책지원 인력 확대 · 의원 공약 실행 지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시장과 더불어 천만 시민의 터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웅식 시의원(영등포1, 3선)은 시대와 역사에 부응하는 검증된 리더십과 뚝심 있는 추진력을 내세워 최근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3선 서울시의원으로 교통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를 두루 거치면서 서울시 행정 전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통위원장을 맡으며 화합의 리더십,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20여개의 개혁과제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받은 정치인이다.

이제 그는 더 큰 날개를 원한다. 서울시의장에 당선된후 시의원들이 역량과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평평하고 넓은 운동장이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런 소망을 펼칠 수 있는 도약대에 설수 있게 되기위해 뛰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제10대 서울시의장의 과제는.

최: 서울시는 시민의 다양한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해결해낼 수권정당의 능력 있는 지방정부가 되야 한다. 그리고 시의회는 협력과 화합 속에서 시 당국을 건강한 견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에 대폭 이양하는 자치분권의 실현이야말로 가장 큰 과제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방 의회의 맏형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

- 지방자치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인가

최: 자치분권, 지방정부의 시대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개정 헌법안은 환영하지만, 여전히 중앙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국회 계류 중인 지방정치법 개정안도 수두룩하다. 게다가 현행 법률은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으로 규정돼 있어 지방의회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 없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균형과 견제로부터 시작해야한다. 이것이 새로운 분권시대이다.

 -의장이 된다면 반드시 해야할 과제는. 

최: 우선 의장 직속에 지방분권 TF(Task Force) 행정기구를 신설, 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맏형으로 ‘분권형 개헌’과 ‘지방 분권’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 두 번째로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를 위한 의원 역량 강화와 서울시의회의 독자적 의정활동 기반을 구축하겠다. 같은 당이라고, 박원순 시장에게 무조건 동의하는 일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의 역할이 아니다. 박원순 호 서울시정에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 반드시 잡겠다.

-초선 의원 등 동료의원들과 의회 사무처를 위한 계획은.

최: 정책지원 보좌인력 확대와  의회 사무처 소속 직원의 전문성 제고, 실질적인 인사권 독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매니페스토 이행 전담부서’를 신설해 의원별 공약을 점검하고, 실행을 지원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 
소통과 상생의 의회, 투명한 의회를 실현해보이겠다. 의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  종이 없는 의회, 온라인 의안 제출과 전자 결재 시스템으로 스마트 의회를 구현하겠다. 그리고 수의계약을 근절하고,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을 강화하겠다.

-의회와 시민 소통을 위한 방안은. 

최:움직이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다. 시민소통 및 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한 의원 주관 토론회, 공청회 등의 활성화, 의원 연구단체 및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대상을 개방형 부서장, 투자출연기관의 장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 남북문제등 정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최: 남북화해 협력과 평화ㆍ번영을 위한 인도적 사업과 서울-평양간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고,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가치가 서울시정에 실현될 수 있도록 박원순 시장과 시정현안 협의를 정례화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

- 시민을 위한 각오는.

최: 천만 서울 시민과 함께할 새로운 자치시대를 열고 분권형 개헌과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한 전국 지방의회의 길잡이가 되겠다.  지속가능한 서울시를 만드는데 협력과 견제의 주춧돌을 쌓겠다.  이를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향해 110명의 서울시의원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