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0.3℃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9.1℃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9℃
  • 구름조금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경제

토니모리 등 韓뷰티, 멕시코 인기몰이 나선다

URL복사

색조 화장품 시장 급성장…제품품질 및 적정가격 중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멕시코 시장이 화장품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소비 향상에 따른 수출 확대와 한국 화장품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급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멕시코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9,340.16 USD이다. 2012년 출범한 니에토 정부의 에너지, 세제, 재정, 교육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저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에 기인한 재정 악화로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 초반대에 머물러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세계경제성장률 3.1%에 못미치는 2.1%대로 전망된다. 그러나 화장품 쪽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은 다르다. 

멕시코화장품산업 회의소에 따르면 멕시코는 화장품 소비 10위 국가이다.  미용과 관련된 산업은 멕시코 GDP의 1%를 차지하며 약 30만명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주기는 일반적으로 1개월에서 2개월 이내. 유력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Merca2.0의 조사에 따르면 41.2%가 매월 화장품을 구매한다.

한국 화장품의 현지 전망도 밝다. 리서치 전문기업인 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 멕시코 색조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1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 색조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성비가 우수한 한국산 화장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토니모리를 필두로한 한국 화장품업체의 진출도 활발하다. 토니모리는 지난 3월 20일 멕시코 세포라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회사는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달 31일에는 멕시코시티 내 3위 안에 드는 쇼핑몰인 센트로 산타 페(Centro santa Fe)에 3호점을 선보였으며, 멕시코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19개와 세포라 온라인몰 입점도 완료한 상황이다.

멕시코 세포라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멕시코 세포라 매출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색조 화장품 시장의 확대에 맞춰 토니모리는 현지인 피부톤에 어울리는 비비크림과 발색이 좋은 틴트 제품 등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으로 현지를 공략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멕시코를 교두보로 남미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라며  “차후 다양한 형태로 시장 내 영역을 확장해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이제 막 생겨나는 시장인 만큼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적정 가격 책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