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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시작…첨예한 양측 입장 차이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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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인사권 경영진 고유 권리” vs 노조 “승진 거부 권리 ‘이양’”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갔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 명은 전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개시했다.

노조는 앞서 올해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의 7.2%에 해당되는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의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연구직 조합원 8000여 명의 승진 거부권을 달라는 요구도 담았다. 승진 거부권은 조합원이 희망하지 않으면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다.

회사는 이 같은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승진을 포함한 인사권은 경영진 고유의 권리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 외에 해고자 2명의 원직 복직, 통상임금 확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보전 등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일방적인 임금피크제를 단행한다면 투쟁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아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협상 방향을 단언하기 어렵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노사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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