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경화(김포시청)가 전국체전 육상 여자 400m허들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경화는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58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제94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조은주(시흥시청)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 58초21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육상 국가대표 조은주가 2013년 제4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57초34다. 손경미(강원도청)가 58초97로 김경화에 이어 준우승을 했으며, 동메달은 1분1초05를 기록한 김신애(시흥시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의 한국시리즈 출전 여부를 놓고 구단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 두 명의 출입국기록과 계좌추적 등을 들여다보며 혐의 입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하다.이런 가운데 삼성 구단 측은 지난 15일 종편을 통해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나흘이 지난 19일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여러가지 가정에 대한 답도 드릴 수 없다. 현장에서 조금 더 많은 얘기가 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자체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26일 한국시리즈 개막에 앞서 하루 전 28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루된 선수들을 포함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경찰이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대니얼 머피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특히 메츠 3번타자 겸 2루수 머피는 이날 1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5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마운드에서는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컵스 에이스이자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메츠는 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전 안타에 이어 데이비드 라이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머피가 아리에타의 4구째 커브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3회에는 그랜더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육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0초72의 대회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봉고(강원도청)가 20초86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국영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동메달은 21초46을 기록한 조규원(울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종전 대회 기록은 제92회 경기도 고양 전국체전에서 여호수아가 세운 20초88이었다. 김국영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도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5년만에 갈아치운 김국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덴마크에서 펄펄 날았다.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는 18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끝난 2015 덴마크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뤼청-루카이 조(중국)를 2-0(21-8 21-14)으로 완파했다. 세계랭킹 1위인 두 선수는 첫 세트를 21-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까지 상대 추격을 14점으로 막고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냈다.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 조(인도네시아)에 2-1(20-22 21-18 21-9) 역전승을 거뒀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5-16로 끌려가던 2세트를 가져간 뒤 3세트까지 21-9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기권승을 거둔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를 포함해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선수단은 프랑스오픈(20~25일) 출격을 위해 파리로 이동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케빈 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이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비록 트로피를 놓쳤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케빈 나는 개막전 호성적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케빈 나는 12번홀까지 2오버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알린 케빈 나는 16번과 마지막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은 그리요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요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반면, 케빈 나의 티샷은 벙커로 향했다. 심지어 케빈 나의 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회심의 왼발슛으로 브라질을 쓰러뜨린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장재원(울산 현대고)이 "이렇게 큰 대회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재원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재원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헌(현대고)이 내준 공을 침착한 왼발슛으로 마무리, 브라질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한국은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동안 U-17 대표팀 소속으로 뛴 26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던 장재원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장재원은 "원래 경기장에서 눈에 띄거나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데 골을 넣고 주목을 받아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다같이 실점을 하지 않아서 골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6차례 대결에서는 1무5패를 기록했다.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에 이긴 것 역시 최초의 일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이름값을 못하고 4이닝 4실점하며 조기 교체됐다.해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 5회초 수비 때 우완 불펜 투수 이민호와 교체됐다. 해커는 4이닝 66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2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하며 부진했다.올 시즌 다승 1위인 해커는 17일 만의 등판 때문인지 1회부터 흔들렸다. 두산의 톱타자 정수빈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나 이내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허경민에게도 같은 코스로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현수의 타석 때 제구가 되지 않은 직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회에 2실점했다.2회에는 제 기량을 보여주며 오재원과 오재일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공 9개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두 타자를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민병헌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7)이 포스트시즌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민병헌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1㎞ 커터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다.민병헌은 2007년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그 동안 포스트시즌 41경기에 출전해 88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은 민병헌의 홈런 등에 힘입어 4회초 현재 NC에 4-0으로 앞서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각팀에 컨디션 좋은 선수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시즌 끝날 무렵 물오른 선수가 반드시 나오기 마련"이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런 선수들이 이기고 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하고 단기전 승부에서는 속된 말로 '미친' 선수가 나오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상대팀 두산 역시 지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석에서는 허경민이,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이현승이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 감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컨디션 좋은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발언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NC 선수들 중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그야말로 미친 듯한 활약을 펼쳐줄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눈치다.김 감독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명장 답게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포스트시즌이라고 너무 파고들면 안좋다. 요구하는 주문이 많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평상시에 ㅎ던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28)이 18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원종현은 올 2월 미국 전지훈련 중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했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NC는 시즌 초 원종현의 쾌유를 빌고 팀과 함께 한다는 염원을 담아 선수단 모자에 155K라는 문구를 새겼다. 155K는 원종현이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던진 시속 155㎞의 강속구를 뜻한다.원종현은 자신의 배번인 46번이 붙은 유니폼을 입고 불펜에서 등장한 뒤 시구를 하고 덕아웃으로 퇴장할 예정이다. 단순 이벤트성 시구가 아닌 또 한 명의 불펜 선수로서 힘을 보탠다는 의미다.NC는 이날 경기 시구자로 원종현이 나선다는 사실을 비밀에 붙였다. NC 김경문 감독 조차 1차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와서야 원종현의 시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시구를 하게 된 원종현은 “가슴 떨린다. 걱정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릴 수 있는 자리다. 그동안 팀과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플레이오프 첫 번째 공을 던지며 보답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 내년에 진짜 멋지게 던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브라질을 넘은 한국 대표팀 최진철 감독이 선수들의 희생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팀과 동료들을 위해 희생했다"며 브라질전을 돌아봤다. 한국은 이날 오전 열린 브라질전에서 예상을 깨고 1-0 승리를 거뒀다. 불과 한 달 전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0-2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대어를 낚았다. 최 감독은 "우리는 전술적으로 우리의 경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면서 "칠레에 와준 팬들과 한국에서 우리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은 브라질을 맞아 90분 간 많은 활동량을 선보였다. 최전방의 이승우(FC바르셀로나)부터 최후방 수비라인까지 모두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브라질의 화력을 봉쇄했다. 최 감독은 "우리는 체력적인 준비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아마데우 브라질 감독은 "한국이 준비를 잘해와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진철호가 강호 브라질을 격파하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장재원(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이 터뜨지면서 대어를 낚았다. 그동안 U-17 대표팀 소속으로 26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던 장재원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6차례 대결에서는 1무5패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3점으로 조 1위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1-1로 비겼다. 이승우(FC바르셀로나)-유주안(매탄고) 투톱을 가동한 한국은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브라질을 압박했다. 전반 8분에는 김정민(금호고)과 이승우의 연속 슈팅으로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박명수(대건고)-이상민(현대고)-최재영(포항제철고)-윤종규(신갈고)로 구성된 수비진은 브라질의 초호화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브라질은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