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했다. 손흥민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1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좌측 족저근막 손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일단 대표팀에 소집돼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전과 17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라오스전을 준비한다. 이청용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청용은 최근 부상을 회복,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꾸려 나서겠다는 각오다.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부활포를 터뜨린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23·성남)와 석현준(24·비토리아)의 원톱 경쟁도 계속된다. 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는 제외됐다. 한편 골키퍼 김승규(25·울산)는 군사 훈련 관계로 미얀마전만 소화할 예정이다. 대신 대구FC 골키퍼 조현우(24)가 14일 대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2016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정부가 예산을 단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가 예결위에서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이 마저 어려울 경우 대회 개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대회 반납설'도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세계수영대회조직위 출연금과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46억원을 요구했지만,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광주시는 이날부터 열리는 국회 예결위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대회유치 과정에서 정부문서를 위조해 논란이 됐던 일이나, 무분별한 지자체의 국제대회 유치에 제동을 걸고 있는 정부가 수영대회 개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때문이다. 국고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당장 올해안에 출범 예정이었던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이 어려워지는 등 개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재정압박을 이유로 제기됐던 `대회 반납설'이 다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25)이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30) 대신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참가가 어려운 박석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허경민을 교체 선발했다"고 밝혔다.박석민은 황재균(롯데)과 함께 대표팀의 3루수 요원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무릎 통증을 참으며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5경기에서 타율 0.222(18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좋지 못했다.대체 선수 허경민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3루를 지키며 박석민과 대비되는 활약을 했다. 허경민은 포스트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474(19타수 9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한편 두산과 삼성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대표팀은 2일 휴식을 하고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한다. 이후 4, 5일 쿠바 대표팀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해 8일 일본과의 개막전을 대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9위로 마감했다.김진서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7.2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8.64점)과 합해 총 195.84점을 받았다.김진서는 이날 이날 기술점수(TES) 57.84점, 예술점수(PCS) 70.36점을 얻었는데 그쳤다. 전제 참가자 12명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자신의 ISU 공인 최고기록인 138.11점에는 한참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던 김진서는 순위가 한단계 하락, 9위로 대회를 마쳤다.함께 출전했던 이준형(19·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8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47.19점)과 합계 152.05점으로 12위에 그쳤다.한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81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패트릭 찬(캐나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90.33점을 기록, 합계 271.1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 시즌 2위 인천 신한은행이 3위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첫 경기를 잡았다.신한은행은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9-68로 승리했다.올 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모니크 커리는 첫 경기에서 2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13~2014 시즌 KB국민은행에서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던 그는 마지막 끝내기 슛을 성공시키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 장신 센터 마케이샤 게이틀링(197㎝)은 10득점 8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다.3쿼터까지 신한은행이 54-5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4쿼터에서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KB국민은행은 심성영의 3점슛과 자유투 2개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강아정의 외곽포로 62-61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11초를 남기고 커리가 골밑슛에 성공하며 69-68 리드를 잡았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가 턴오버를 범해 마지막 반격에 실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재일교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이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안창림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이고르 반트케(독일)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의 빼어난 성적으로 세계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린 안창림은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만났다.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 결승에서의 기분 좋은 기억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안창림은 사기 무키를 한판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반드케를 2분49초 만에 꺾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81㎏급의 대표주자인 김재범(30·한국마사회)은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재범을 꺾고 승승장구한 이바노프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14년 만에 우승한 두산 베어스가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3-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번 포스트시즌 15경기의 관중은 총 24만3965명으로 입장 수익 76억9269만600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3~5차전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수입 중 운영비와 야구발전기금 40% 정도를 제외한 60%를 1~4위팀에 분배한다.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5위 SK 와이번스는 분배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스트시즌 수입금 60%인 46억여원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에 20%(약 9억2000만원)가 배당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4위팀에 차례로 50%, 25%, 15%, 10%를 나눠준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감격적인 우승을 일궈냈지만 배당금은 예년의 우승팀 만큼 챙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6억원 가량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은 우승 배당금으로 18억여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삼성은 전체 배당분의 20%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구자철(26), 지동원(24), 홍정호(26) 등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3총사가 전원 선발 출격한 가운데 구자철이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구자철은 3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했다.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5분 다 실바 카이우비의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에서 오른발로 깨끗히 받아 넣었다. 수비수들을 완전히 떨처내는 위치선정이 빛났다.지난 9월27일 시즌 첫번째 골을 터뜨렸던 구자철은 한 달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상대가 자신의 친정팀인 마인츠라는 점에서 세레모니는 자제했다. 구자철은 지난 8월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지난 29일 포칼컵 경기에서 골맛을 봤던 지동원은 이날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73분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역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후반 31분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3명이 동시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첼시에 찾아온 시련의 계절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첼시는 3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역전패했다.지난 28일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 탈락에 이어 좋지 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규리그에서도 2연패를 당한 첼시는 3승2무6패(승점 11)를 기록, 15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표다. 무리뉴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도 완패했다. 연이은 패배로 최근 불거진 경질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바보가 아니다. 더이상 할말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반면 클롭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EPL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4승5무2패(승점 17)로 7위까지 뛰어올랐다.필리페 쿠티뉴는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이날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하미레스의 헤딩 선제골이 들어가 기분 좋게 출발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스완지는 31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3으로 졌다.스완지는 4-2-3-1 전형에서 기성용과 존조 셸비에게 허리진을 맡겼다. 제퍼슨 몬테로,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이 공격 2선에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섰다.지난 10라운드에 이어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셸비와 함께 볼 배급에 집중하는 한편, 틈틈히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까지 노렸지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후반 5분 시구르드손에게 좋은 슈팅 기회를 제공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도움이 무산됐다. 1분 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직접 헤딩슛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역시 골키퍼에 걸렸다.후반 12분에는 거친 수비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후반 26분 절묘한 패스로 고미스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스완지는 이날 전반전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특히 전반 21분 골키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2연패를 이끌고, 자신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빅보이' 이대호(33) 선수가 금의환향했다.이대호는 31일 밤 8시40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아내 신혜정씨, 딸 효린양과 함께 입국했다.입국장에는 이대호의 가족과 팬클럽 회원들, 그리고 모교 경남고 후배들이 환영을 나와 축하인사를 전했다.이대호는 인터뷰를 통해 "2년 연속 우승한 데다 큰 상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국제대회에서도 태극마크 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이대호는 가족과 이틀 휴가를 보낸 뒤, 오는 11월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입국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1시부터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한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뽐내며 소속팀에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안기고, 자신은 MVP에 등극했다.일본시리즈 MVP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처음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 이후 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최진철호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진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선수들이 어떻게 발전하느냐가 한국축구의 미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성인 대표로 성장할 재목으로 생각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선수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표현을 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소년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빼어났다.대회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2차전에서 만난 '아프리카 복병' 기니까지 제압하며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지었다. 한국이 FIFA 주관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과 2연승으로 조기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전연령대를 통틀어 처음있는 일이었다.이에 16강에서 만난 벨기에를 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지만 수많은 환영 인파들이 최진철호를 반겼다. 특히, 부상으로 중도 낙마한 최재영과 장결희 등도 공항을 찾아 동료들의 귀환을 축하했다.하지만 최 감독은 "많이 환영해주시는데, 우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시리즈 MVP(최우수선수)는 고비마다 공격의 활로를 뚫은 두산 베어스의 톱타자 정수빈(25)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 종료 후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66표 중 41표를 얻어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정수빈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7타수 3안타에 그쳤던 그는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0타수 7안타 5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하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그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번트 동작을 취하다가 삼성 투수 박근홍의 공에 손가락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왼손 검지가 찢어져 여섯 바늘을 꿰맸고, 정수빈은 2차전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하지만 정수빈은 수비가 안되면 대주자 또는 대타로라도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결국 3차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 정수빈은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며 2루타 포함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팀도 승리하며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이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