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 프리미어12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일본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앞서 한국과 일본을 꺾었던 일본은 도미니카까지 제압하며 B조 유일의 3전 전승팀이 됐다.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탈락할 경우의 수는 일본과 도미니카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한국이 멕시코에게 지고 미국을 꺾는 1가지 밖에 없다. 그마저도 5개팀이 3승2패가 돼 팀성적지표 등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한다.반면 도미니카는 유일하게 3패를 당한 팀이 돼 8강행 경쟁에서 멀어져 갔다.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먼저 2-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7회 일본은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가 로니 로드리게스에게 투런포를 헌납해 동점이 됐다.이후 저력이 돋보였다. 일본은 8회 곧바로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카타 쇼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미국은 티엔무 구장에서 멕시코에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미국은 한국과 함께 2승1패가 됐고 멕시코는 1승2패로 쳐졌다.선발투수 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손날두' 손흥민(23·토트넘)이 교체투입돼 도움 2개를 선보이며 부상 우려를 날렸다.손흥민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에 후반 18분 교체투입돼 활약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했다. 이에 10월 열린 A매치 2연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지난 2일까지도 소속팀 경기에 복귀하지 못해 우려를 샀다.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이에 손흥민도 지난 6일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나서 도움 1개를 올리며 건재를 알렸다.부상을 털어내기는 했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고려해 후보 명단에 올린 채 경기에 돌입했다.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몸이 달았다. 후반 18분 마침내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성남)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시켰다.의욕이 넘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잡은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었다.후반 24분에는 왼쪽에서 쇄도하던 김진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5개월 전 안방에서 싱가포르에 망신을 당했던 일본이 설욕전을 펼쳤다. 일본은 1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E조 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6월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만났다. 90분 간 무려 30개가 넘는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골도 얻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982년 6월부터 이어진 싱가포르전 연승 행진은 33년 만에 막을 내렸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거센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 일본은 전반 20분 만에 가나자키 무(가시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5년여 만에 대표팀으로 돌라온 가나자키는 귀중한 한 방으로 복귀를 자축했다. 전반 26분에는 간판 스타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일본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43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의 득점으로 3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일본은 4승1무(승점 13)로 시리아(4승1패·승점 12)를 끌어내리고 조 선두에 올랐다. 북한은 2차예선 첫 패를 당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길에 오른 북한은 1-3으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황의조(23·성남)가 미얀마전 원톱으로 출격한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경기에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황의조는 올 시즌 K리그에서의 맹활약(13골)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지난 9월3일 라오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교체투입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선발출격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지동원(24), 구자철(26·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재성(23·전북)이 공격 2선에서 황의조를 지원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23·토트넘),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대신 지동원과 이재성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정우영(26·빗셀 고베)이 수미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가운데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23·호펜하임), 곽태휘(34·알 힐랄),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25·광저우 부리)가 맡는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25·울산)가 낀다.
[시사뉴스김기철 기자]한국이 황재균(롯데)의 연타석 홈런 등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베네수엘라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2승째를 올렸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시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일본과의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올린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베네수엘라는 1승2패가 됐다.한국은 전날 타선이 폭발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10-1로 완파했지만 불과 13시간여 만에 베네수엘라를 상대해야 했다. 제대로 쉬지 못하고 낮 경기를 치르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기우였다. 전날 도미니카전 후반 뜨겁게 달궈진 대표팀 방망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1회 선발 투수 이대은(지바롯데)이 베네수엘라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타선이 일찍부터 터지며 1회에만 3점을 뽑았다.3-2로 쫓기던 4회 황재균의 솔로포 등으로 4점을 더한 대표팀은 5회에도 3점을 뽑으며 2경기 연속 10점을 채웠다. 이어 6회에도 3점을 더 추가하며 13-2까지 달아났다.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참가 일정을 정했다.롯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를 위해 오는 16일 KBO에 공시 요청을 한다"고 발표했다.손아섭은 올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런데 팀 선배 황재균(28)도 같은 의사를 밝히며 꼬였다.KBO 규정상 한 팀에서 1년에 1명만 해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팅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롯데는 고민 끝에 손아섭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했다.손아섭은 정교한 방망이와 강한 어깨, 수비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16경기에 출전해 13홈런 141안타 54타점 타율 0.317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6년 연속으로 3할 이상을 때렸다. 16일 포스팅 공시를 요청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0일까지 포스팅을 시작한다.이어 21일 구단들의 포스팅 결과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를 통해 구단에 전달하면 롯데는 26일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만약 손아섭의 포스팅이 실패할 경우, 롯데는 황재균에게 포스팅 참가 기회를 줄 방침이다.손아섭과 황재균은 나란히 프리미어12에 출전 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이 잇따른 악재를 극복하고 예선 2연승을 거뒀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대표팀은 B조 6개 팀 중 일본(2승)에 이어 2승(1패)에 선착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2패가 됐다. 미국과 멕시코(이상 1승1패), 도미니카공화국(2패)와 일본이 이날 오후 7시 3차전을 치른다.6개 팀 중 4개 팀만 8강에 진출하는 예선에서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8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미국-멕시코전의 승자가 3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갖가지 악재를 버티고 만들어 낸 대승이었기에 의미가 깊었다. 대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최강팀 일본의 홈인 삿포로돔에서 대표팀은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일본 강속구 투수들의 호투에 눌려 완패를 당했다. 불리한 이동 일정을 감수하고 대만으로 이동했지만 첫 경기부터 삐걱거렸다.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미니카와의 2차전이 미국-베네수엘라전 우천 지연의 영향으로 뒤늦게 시작됐다.연습 한 번 제대로 못해본 타오위안구장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수원 삼성 수비수 양상민이 사후 판독으로 거친 반칙이 들통나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오후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퇴장성 반칙을 한 양상민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상민은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경합 중 상대 선수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이번 징계로 양상민은 2015시즌 남은 2경기에 모두 뛸 수 없게 됐다. 수원은 양상민의 이탈로 2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22일)와 전북 현대(29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을 위해 귀국한다.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국내 재활 훈련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 3년차가 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봉합 수술을 받았다.지난달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온 류현진은 국내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휴식과 안정을 갖고 재활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이상화를 비롯해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이 오는 13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하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화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뿐 만 아니라 김민석(평촌고), 김민선(서문여고), 박수진(양주백석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등 유망주들도 속해 있다.이상화는 지난달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 중에 흘러내린 암밴드를 던져 실격 처리됐지만 추천선수 제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회를 앞두고 올해 5월부터 캘거리에서 훈련을 가진 이상화의 몸 상태는 최상인 것으로 전해진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번 시즌 스피드 월드컵은 총 6개 대회로 열린다. 1차 대회에서는 단거리, 장거리 종목과 매스스타트, 팀 스프린트, 팀 추월 등 이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표팀의 '악바리' 이용규(한화)가 탈수증세로 베네수엘라전에 불참한다. 손등 부상을 당했던 우규민(LG)은 출격 준비를 마쳤다.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이용규가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우규민은 상황을 봐서 중간에 1이닝 정도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용규는 타이베이의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탈수증세가 있어 링거를 맞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함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던 민병헌(두산)은 붓기가 있어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뼈에 이상이 없어 경기장으로 이동 중이다.전날 이용규는 급체를 해 구토증세를 호소했다. 그러나 1회 민병헌이 사구를 맞자 대주자로 나섰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했다.김 감독은 "급하게 이용규를 오더에서 제외하고 본인에게 출장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출전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고 했다. '악바리'라는 별명 답게 손을 따는 응급처치를 하면서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국 몸 상태가 악화됐다.외야수 2명이 병원에 가면서 김 감독의 걱정도 늘었다. 그는 "별 생각이 다 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40)과 이혜천(36)이 그라운드를 떠난다.NC 구단은 12일 "손민한과 이혜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부산고~고려대를 거친 손민한은 1997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388경기에서 1743⅓이닝을 소화하며 123승88패2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NC에는 2013년 신고 선수로 입단해 첫 해 5승6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으로 부활을 알렸다. 올해에는 11승6패 평균자책 4.89로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NC 유니폼을 입은 3시즌 동안 106경기에서 213⅔이닝 20승16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렸다. 특히 지난 9월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두 자릿수 승리투수(40세8개월9일)가 됐다. 또 지난달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출장과 승리투수(40세9개월19일)에 올랐다.손민한은 "초등학교서부터 야구를 하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이대은(29·지바롯데)이 루이스 히메네스(33)를 비롯한 베네수엘라 타자들을 묶어야 하는 '특명'을 받았다.이대은은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의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전날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비로 지연됨에 따라 대표팀은 55분 늦게 경기를 시작했고 오후 11시께 경기를 마쳤다. 짧은 휴식만 취하고 3차전을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선발투수 이대은은 경기장에 나오는 대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숙소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봤다. 3차전에 임하는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이대은은 전날 13안타 맹공으로 미국에 7-5 승리를 거둔 베네수엘라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중남미 타자들답게 공격적이고 힘이 좋다.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다.히메네스는 2014시즌 롯데에서 80경기에 나와 타율 0.315에 14홈런 6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무릎 부상과 태업 논란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다시 나타난 히메네스는 한국 선수단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미국의 트리플A급 투수들을 상대로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