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금 연주자 구슬기가 오는 11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에 위치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구슬기 대금독주회’를 개최한다. 전통음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연주로 매해 독주회를 열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인 구슬기는 이번 공연에 대구에서 창시된 양성필류 대금산조를 선보이며 진한 긴 산조 한바탕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이자, 본 산조의 창시자인 대금 연주자 양성필 명인이 직접 출연해 장구를 연주하기도 한다. 양성필류 대금산조는 경상도 풍의 메나리조와 힘찬 우조 그리고 호소력 짙은 계면조의 성음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깊은숨으로 토해내는 거칠고 투박한 소리에서부터 가슴을 저미는 애잔함, 그리고 태풍이 몰아치는 듯한 격렬함, 귓가를 스치는 산들바람 같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산조가 지닌 장단의 형식에 구애 없이 ‘느긋 중모리’, ‘느긋 엇모리’ 등의 장단 용어를 만들어 경상도 민요의 특징인 메나리조의 가락을 만든 점도 독특하다. 또 무악의 느낌이 있는 ‘엇모리’, ‘느긋 자진모리’와 ‘빠른 자진모리’ 사이에 ‘빠른 엇모리’를 삽입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억새, 갈대, 백일홍, 코스모스, 국화, 천일홍, 샐비어, 댑싸리 등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꽃 풍년의 계절에 오색찬란해 눈도 즐겁고 향기에 취하는 정원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 충북 단양팔경 중 1경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조성한 도담정원에 가을 정취가 물씬하다. 4만㎡ 규모 도담정원은 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 꽃과 갈대밭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담삼봉 주변 남한강을 운행하는 황포돛배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도담정원 인근에는 단양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 중이다. 가을꽃 감상과 함께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인정 넘치는 단양 음식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광주시 북구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조성된 8,000㎡ 규모 군락지에 구절초가 만개했다. 또 국화, 메리골드, 천일홍, 피튜니아, 샐비어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호 호수생태원에는 수목 6만 5,000주, 초화류 18만 7,000본을 비롯해 생태습지,
‘꽃 중의 왕’이라는 ‘모란’을 비롯해, ‘하트와 ‘문자’ ‘수탉’ 등 현대적 민화를 즐겨 그리는 작가 김용철(75·전 홍익대 회화과 교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다. 김용철 작가는 지난 3월 3일까지 약 4개월여에 걸쳐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SDMA)에서 열린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전에 김종학, 오윤, 이숙자, 이응노, 이종상 등 34인 작가의 한 사람으로 작품을 출품하고 현장을 다녀왔다. 또 올해로 창사 100주년을 맞은 통인가게(주인 김완규)의 통인화랑(대표 이계선, 1974~)은 5층에서 《김용철: 지금도 모란!(Still Moran!)》전을 성료했다.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 전시 《생의 찬미》 출품작 계열의 작품들을 내걸었다. 전시장엔 〈모란〉을 중심으로 한 작품 24점을 걸었다. 한편 김용철 작가에게 뜻깊은 논문도 발표됐다. 강수미 동덕여대교수 겸 미술평론가는 10월 1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열린 한국미학예술학회(회장 하선규) 2024년 가을 정기학술대회에서 ‘김용철 창작방법론’ 논문을 발표했다. 광주비엔날레 홍보마케팅부 책임 조사라 씨가 질의자로 나섰다. 단색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단법인 배뱅이굿보존회 서울시지회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오전 10시에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타령을 주제로 한 축제 ‘별별 K-타령과 배뱅이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4년 서울시 민간축제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사단법인 배뱅이굿보존회가 주관하고, 같은 단체인 서울시지회가 주최한다. ‘별별 K-타령과 배뱅이 이야기’는 서도소리 예능 보유자와 도문화재, 이수자·전수자가 대거 출연하고 연출, 안무 등 대작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신명 나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서도소리 예능 보유자 김광숙, 이춘목, 김경배 등이 총출동하고, 소리극으로 재창작한 배뱅이 이야기 1부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줄타기와 사자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의 전통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어서 배뱅이 이야기 2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특히 배뱅이굿의 대가인 고(故) 이은관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추모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놀이, 상여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김경배 배뱅이굿보존회 이사장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작곡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국작곡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음악제가 10월 28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금요일까지 5일에 거쳐 총 6회의 음악회로 개최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작곡가협회는 매년 협회의 산하단체에서 연주된 창작곡 중 각 단체의 추천을 받아 총 5회의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관현악을 추가해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2024 대한민국 작곡제전’을 선보이게 된다. 이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음악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며 10월 28일과 29일 양일 한남동에 소재한 일신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첫 날은 ‘Connected I : 과거에서 미래로’의 제목으로 기념음악제의 개막제와 파안생명나무 시상식이 열린다. 박이은 작곡가의 작품과, 故 김정길 작곡가의 ‘추조문’이 연주된다. 둘째 날은 ‘Connected II : 국악과 현대음악’이라는 부제로 작곡가 임지훈, 이해미, 양영광, 성예람, 강종희, 박명훈의 작품이 KCO 모더니즘(지휘 정한결)의 연주로 공연된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총 4회의 콘서트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공연예술 트렌드와 담론을 교류하는 콜로키움 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 홍보 편’을 11월 1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개최한다. ‘공진단 블랙데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스터클래스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문화예술에 관한 담론을 교류하는 자리다. 지난 5월 ‘연출 편’을 시작으로 7월에 ‘기술 편’, 그리고 이번 11월에 ‘홍보 편’으로 진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11월 1일 열리는 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의 주제는 ‘홍보’이다. 무형의 공연예술을 어떻게 브랜딩하고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발현시킬 수 있을지, 특히 저예산, 소규모 공연의 홍보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해야 할지 세 명의 홍보 전문가들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 강연자는 ‘공연 홍보 마케팅 매뉴얼 A to Z’의 저자이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 현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마케터 최여정으로 ‘디테일한 홍보’, ‘진심 어린 홍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문화예술 홍보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과 경험 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 방송사에서 깊은 족적을 남긴 TBC 동양방송의 역사와 뉴스 취재와 제작 현장의 진솔한 증언을 담은 책 ‘TBC 뉴스 17년의 기록’(좋은땅출판사)이 출간됐다. 이 책은 1964년 TBC의 창립부터 1980년 5공화국 신군부 정권의 ‘언론통폐합조치’로 방송이 중단될 때까지 17년간의 여정을 상세히 다룬다. 책의 저자인 동보회는 TBC 동양방송 보도국에서 함께했던 기자, 아나운서, 촬영기자, 기술직 등의 모임으로, 이들은 한국 최초의 민영방송 TBC의 발전을 이끈 핵심 요원들이다. 동보회는 1980년 신군부의 강압적 조치로 인해 TBC가 문 닫은 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결성했으며, TBC 뉴스의 역사와 그들이 겪었던 도전과 성취를 한데 모아 이번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은 TBC가 1960~70년대 급변하는 정치·사회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균형 잡힌 뉴스 보도를 통해 얼마나 치열하게 한국 현대사를 증언해 왔으며, 또한 어떻게 공정한 보도와 언론 민주화에 힘써왔는지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뉴스 제작에 열정을 쏟았던 기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뇌, 그리고 그들이 혁신한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들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과정을 심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움과 힘의 근원은 멋진 하모니다.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음악은 ‘천상의 하모니’로 발현된다. 그러나 현실속 하모니는 쉽지 않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이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한 ⟪차이의 미학⟫전은 17인의 작가들이 71점의 작품을 출품해 ‘다름’과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편으로는 우리 안의 타자를 발견하고 편견과 배타성도 깨닫게 한다. 우리 사회가 가장 깊은 편견으로 고통 준 대상은 누구였을까. 사진가 박성태는 <우리 안의 한센인> 연작을 통해 ‘나병환자’로 불리며 사회적 배타와 억압의 세월을 살았던 한센인들을 기록했다. 손가락 마디가 뭉퉁뭉퉁 떨어져나간 두손을 꼭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 절규하듯 기도하는 모습, 손가락 마디가 다 잘려 숟가락 쥐기도 힘든 손으로 밥을 떠먹여주는 모습…. 심한 사회의 편견과 배타, 억압 속에서 버려진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의 슬픔과 고통, 좌절, 절망이 절절히 느껴진다. 박성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센인정착촌인 여수 도성마을에서 한센인들과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며 살갑게 지내며 단렌즈로 촬영했다. 작가는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AI 교양서로 자리매김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10만 부 기념 개정판)’을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10만 부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했다.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이 일상에 쓰이면서 우리는 삶이 편리해졌다고 느낄 뿐이지만 그 안에는 혁신적인 AI 기술이 작동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기술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 알려준다. 구글이 어떻게 1초도 안 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지, 챗봇은 어떻게 정답을 들려주는지, 추천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박상길 저자는 카카오에서 챗봇을, 다음에서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현대자동차 AI팀 리더를 맡은 바 있는 AI 기술 현장의 전문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AI를 둘러싼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현실을 바꾸고 있는 가장 쓸모 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아울러 어려운 수식 대신 300여 컷의 그림이 이해를 돕는다. 개발자로 일하다 IT 전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씩 동구릉(경기 구리시)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에서는 태조 이성계에 대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이며, 사전 참가신청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1인당 최대 4명)으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10명)로도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79-4904)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장미랑)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ON밴드’의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월 1일(금) 오후 3시 30분 시립중랑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ON밴드’는 학교밖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및 자기 능력 계발, 더 나아가 학교밖청소년의 인식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이다. ‘ON밴드’는 ‘Out-of-school youth Network Band’의 약자로, 학교밖청소년들이 모여 구성한 밴드라는 의미다. 이 사업은 악기를 배우고 싶거나 밴드를 통해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7개월 동안 악기 기초 및 합주 레슨 등을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성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콘서트에 앞서 지난 10월 17일(목) ‘ON밴드’는 서울시꿈드림 자기계발성과발표회에서 ‘윤하-오르트구름’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성공적인 경험으로 학교밖청소년들은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미랑 센터장은 “ON밴드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이 대견스럽다”며 “이 경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주식회사 IPX(구 라인프렌즈, 대표이사 김성훈)와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박물관 야외 은행나무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가을 문화행사 '샐리와 친구들의 고궁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가을 명소 중 하나인 국립고궁박물관의 야외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라인프렌즈의 반전 매력 캐릭터 ‘샐리(SALLY)’와 박물관 소장 유물들을 활용하여 국가유산을 재밌고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은행나무 앞 야외공간에는 붓을 든 샐리 대형 풍선(벌룬)이 상시 설치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임금의 옷인 곤룡포를 입은 샐리의 인형탈도 만날 수 있어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샐리와 찍은 기념사진과 함께 국립고궁박물관(@gogungmuseum), 라인프렌즈(@linefriends) 계정을 걸어 인증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10월 26일에는 관람객들이 박물관 소장 유물과 라인프렌즈 캐릭터그림을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며, 색칠에 참여한 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오는 10월 23일(수)부터 한 달간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울산도서관과 공동으로 ‘근현대잡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잡지주간 202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오늘, 당신의 잡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올해는 울산도서관에서 ‘잡지, 광고를 보다’라는 주제로 고(古)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400여 종의 잡지와 시대별 광고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기록물로서의 잡지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잡지가 있는 삶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1 ‘기록물로서의 잡지’ 공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0여 종을 128년의 잡지사(史)와 함께 영인본으로 소개한다. 파트2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공간에서는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잡지 속 광고 이미지를 전시한다. 잡지에 주로 실렸던 광고들을 살펴보며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