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콜드승을 거뒀다.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예선 1차전에서 17-2로 5회 콜드승을 거뒀다.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이 시작부터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5득점을 했다.12-2로 앞선 5회엔 이진영과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내 17-2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타선은 폭발했지만 1차 지명 1순위 박세진(kt)이 4회 실점을 하는 등 고교 정상급 마운드가 약체 남아공에게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한국은 29일 캐나다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한국 대표팀은 김상수, 안치홍 등이 활약했던 2008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5)'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의 2개팀을 포함해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7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의 '코리아(Korea)'팀과 대만의 '뱅가드(Vanguard)'팀이 28일 개막전을 치른다.LG전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등과 협의해 대회를 신설했다.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여자야구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5·은퇴)가 2016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최근 대회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던 한국 피겨의 전설 김연아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도 지원할 것"이라며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2011년에도 2012 인스부르크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두 대회 연속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동계 유스올림픽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됐다.2016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은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다.김연아는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가지고 유스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워크숍에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과, 릴레함메르 지역의 피겨 꿈나무들을 만나기도 했다.김연아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다시 임명돼 아주 영광이다"며 "지난 대회를 경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그것들을 경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릴레함메르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을 찾은 선수들은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응원함성 등의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다.28일 야구장소음피해 A아파트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변호사를 통해 법리 검토를 마치고 다음달 2일 주민대표들과 함께 광주지방법원에 소음피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프로야구가 9월 중순 종료됨에 따라 광주지법 등이 시즌 중에 발생한 피해 사항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도록 증거보존 신청도 병행할 방침이다.또 야구장이 신축되기 앞서 인근 아파트 주민피해가 충분히 예측됨에도 감사원 등이 주의 조치만 내린 것에 대해서도 항의할 예정이다.광주시와 감사원 등에 '관련 공무원 징계'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도 벌일 계획이다.대책위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가 9월 중순 끝나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증거 확보가 우선 돼야 한다"며 "법적 소송과 별도로 야구경기로 인한 소음과 교통대란 등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구단 측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그동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중 발생하는 응원소리와 관중 함성 등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관광, 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2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김 차관은 리타 수보오 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을 만나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경험 전수, 경기력 향상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2018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배드민턴, 태권도, 유도 등 종목에서 한국과 합동훈련, 전지훈련 지원을 위한 양국간 체육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리타 수보오 위원장으로부터 2013 동남아시안게임 기념 메달을 전달받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쌍두마차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정규리그 출격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기성용은 오는 30일 자정(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 출격을 준비 중이다.기성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치르던 중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스완지시티의 EPL 2, 3라운드에 연이어 결장해 축구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다.그러나 지난 26일 요크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81분을 소화하며 복귀를 알렸다. 다음 수순은 리그 복귀다.상대는 EPL 명문 맨유다. 벅찬 상대이지만 기성용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 킬러'로 불렸다.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EPL은 오는 30일 재개할 예정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도 29일 열리는 크리스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좀처럼 패배를 모르는 성남FC와 최근 주춤한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성남은 오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를 치른다.성남은 지난 6월20일 광주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11경기 동안 7승4무를 기록하며 K리그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11승11무5패(승점 44)로 리그 3위다. 2위 수원 삼성(승점 49)과의 격차는 5점에 불과하다.기세를 탄 성남은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전북까지 넘을 태세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봉에는 황의조(24)가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K리그 클래식 소속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물 오른 기량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도 다음 달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출전 명단에 황의조를 불러들였다.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뒤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이에 맞서는 전북은 여전히 K리그 1위(17승5무5패·승점 56)를 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꽃사슴' 황연주(29·현대건설)가 돌아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이다.황연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부동의 라이트 공격수다. 2005년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아 V-리그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었다.데뷔 첫 해 서브상과 백어택상을 받으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9~2010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공격수로서는 비교적 작은 신장(177㎝)인 황연주는 높은 점프력을 이용해 공격 뿐만아니라 블로킹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황연주는 이를 토대로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배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는 현장에 없었다.26일 중국전을 마치고 마쓰모토 숙소에서 만난 황연주는 "당시 영광의 순간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동료들이 일궈낸 금메달을 보고 나 역시 뿌듯했다"고 말했다.2005년 그랑프리 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황연주는 한 단계 성숙해졌다. 그는 "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김장미(23·우리은행)를 꺾고 제 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지혜는 27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대회신기록(199.4점)을 쏴 김장미(197.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김지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를 따돌리며 향상된 기량을 과시했다.지난 6월 대한사격연맹 회장기대회에서도 25m 권총에서 김장미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땄다.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2관왕에 올랐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김지혜는 전날 정지혜, 최수정, 서주형과 함께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한화갤러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어 2관왕이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경남 통영에 잠실구장 규모의 대형 야구장이 들어섰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통영야구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설계를 시작해 8년 만에 완공했다.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안에 위치한 통영야구장은 좌우 100m, 가운데 122m 크기의 대형 야구장으로 정식구장 1면, 보조구장 1면 등 총 2면의 야구장을 갖췄다. KBO는 2009년부터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통영야구장 개장으로 강진, 나주, 영암, 남해, 마산, 거제, 김해, 밀양, 산청, 양산, 울산, 의령, 포항 등 동·남해안 지역을 잇는 남해안 야구장 벨트가 이뤄졌다는 평가다.남해안 야구장 벨트는 연평균 기온이 높고, 기온 차가 작은 남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외 전지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아마야구 훈련장 및 동호인야구장 등의 용도로 폭 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BO 관계자는 "통영야구장 완공은 KBO와 지역 야구인,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통영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향후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과 더불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2안타를 치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9(414타수 10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또 선발 출장 경기에서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팀이 2-2로 맞선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5회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12로 끌려가던 7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9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율 0.250에 도전했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물러났다.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거웠지만 텍사스는 토론토에 12-4로 대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상대 수비가 더블팀을 들어오면 여지없이 비어있는 동료 선수를 찾아 패스가 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에는 지체없이 속공에 가담해 가공할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자신보다 10㎝ 이상 큰 상대 센터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전술적으로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의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27·192㎝). 그는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중국프로팀 불산 롱 라이온즈와의 2015삼성갤럭시배 한중농구대항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블레이클리의 활약은 올 시즌 kt가 그에게 기대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었다.블레이클리는 이날 경기에서 고작 22분을 뛰면서도 18점을 올리며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불산을 상대로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능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팀의 야전사령관인 이재도(8개)보다 무려 4개나 많은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트리플 더블이자 세 부문 모두 팀내 최다였다.블레이클리는 대학 졸업 후 NBA 하부리그인 D-리그와 필리핀 리그를 거치는 동안 운동 능력을 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전날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진을 3개나 빼앗긴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9(357타수 103안타)로 1리 하락했다.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이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피츠버그가 대거 6점을 올린 2회에 안타 맛을 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이후 4회 유격수 땅볼, 7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탠딩삼진을 당했다.피츠버그는 2회 스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앤드류 맥커친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