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각각 소속팀을 옮긴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발을 맞췄다.구자철과 박주호는 5일(한국시간) 레바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고 구슬땀을 쏟았다.앞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 3차전을 앞두고 구자철과 박주호를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마인츠에서 함께 활약하던 두 선수는 지난달 말 각각 이적 소식을 알리면서 31일 국내에서 소집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지난해 1월부터 1년6개월여간 함께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박주호가 도르트문트로 새 행선지를 정하며 이들은 동료가 아니라 적으로 만나게 됐다.이별도 잠시, 이적 절차를 위해 독일에 머물던 두 선수는 지난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5일 새벽 함께 레바논으로 입국했다.취재진과 만난 박주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동료 선수들을 봐서 기분이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라오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레바논 원정길에 오른 가운데 한정된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무려 8-0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누구한 명 부족함 없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그러나 마냥 라오스전 대승에 취해있을 수는 없다. 무기력했던 라오스와 달리 레바논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최근 3차례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지난 5일 오후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2개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라오스전 선발로 나선 멤버들이 한쪽에 모였고, 경기 중 투입됐거나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묶였다.손흥민을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이 족구를 하며 감각을 키우는 반면,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드리블, 슈팅, 패스 등 비교적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주로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향했다. 컨디션을 철저히 파악하려는 듯 선수들에게서 한 발 떨어져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결국 슈틸리케 감독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임기준의 깜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꺾고 5위 싸움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도 각각 승리하며 5위 다툼 중인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둬 순위 변동은 없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SK를 잡고 8연승을 달렸다.KIA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58승63패가 됐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5위 롯데와 한화가 이날 모두 승리하며 순위 변동없이 7위를 지켰다.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하며 5위 싸움에서 힘을 잃을 뻔한 KIA로서는 삼성을 잡으면서 계속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에 맞설 카드로 KIA는 올 시즌 선발 경험이 3차례 밖에 없는 임기준을 내세웠다. 누가 봐도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투껑을 열자 임기준은 피가로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5⅓이닝 동안 불과 7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온 임기준은 팀이 4-0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에 입성했다.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레바논과의 경기에 상당히 자신있다"면서 "라오스전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 뿐아니라, 지금까지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수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한국은 오는 8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과의 원정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역대 레바논 원정에서 역대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 슈틸리케호의 분위기도 어느때보다 좋다. 지난 3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 원정은 지난 라오스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레바논이라는 팀도 라오스보다는 수준있는 팀"이라면서도 "그렇다 해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실시한 FC서울의 '팬 오픈데이' 행사가 평일임에도 1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후 3시30분 입장을 시작한 서울팬들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지켜봤다. 차두리와 김진규 등 고참 선수들은 후배들에게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워밍업을 마친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했다. 하프코트로 진행된 미니게임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사인 및 포토타임이 열렸다. 팬들과 선수들은 자연스레 어울려 사진을 찍었다. 주장 차두리는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너무 좋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이어져 FC서울 경기에 더 많은 관중들이 찾아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요한 약속도 취소하고 훈련장으로 향했다는 서울팬 김상진씨는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나니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생겼다. 훈련 종료 후 모든 선수가 일일이 사인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 의식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를 수상했다고 종합편성채널인 MBN이 4일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끝난 2015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US여자오픈(2008·2013년)과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2014·2015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년)에 이어 브리티시오프까지 석권한 박인비는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으로 무난히 월간 MVP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그랜드 슬램은 골프를 시작하면서 항상 꿈꿨던 목표인데 이른 나이에 달성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면서 "항상 지지해 주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이어 박인비는 "꿈에 많이 다가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다음주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추가해 최초의 슈퍼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회장은 "박인비 선수의 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전북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에게 대회개최 의지를 피력했다.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담당자를 비롯한 FIFA 실사단 7명은 4일 전주시를 방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이날 실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명지 부의장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송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의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시는 전주의 현황과 축구 관련 인프라,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주가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에 빛나는 축구명문구단 전북현대의 연고지라고 소개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에는 일주일에 1∼2번씩 축제가 열린다. 어떨 때는 1만5000∼6000명이 오시고, 최근 수원전에는 3만1000명의 시민들이 스스로 오셨다"며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전주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했다.이어 "전주는 1년에 600만명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슈틸리케호가 나침반을 레바논으로 돌렸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레바논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지난 3일 경기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벌인 태극전사들은 당초 호텔에서 함께 묵은 뒤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통 큰 결정으로 선수들은 3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10시까지 공항으로 모이게 됐다.한국은 8일 오후 11시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레바논에 역대전적 7승2무1패로 앞선다. 한국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방심을 금물이다.레바논 원정에서의 전적은 1승2무1패로 같다. 더군다나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 최근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 51분 터진 김치우의 극적인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손흥민(23·토트넘)의 부재도 아쉽다. 손흥민은 라오스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69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에서 강자 스탄 바브링카(스위스·5위)를 만나 접전을 펼쳤다.정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남자단식 2회전에서 바브링카에 3-0(62-7 64-7 66-7)로 패했다.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95위)를 3-0(6-3 6-1 6-2)으로 완파했던 정현이었지만 최정상급 선수인 바브링카의 벽은 높았다.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었던 바브링카는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선수 시절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US오픈에선 2013년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8강에서 준우승자 니시코리 게이(일본·4위)에게 패했다.세트스코어만 보면 3-0으로 완패였지만 세계 5위를 상대로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3시간12분의 장시간 경기에서 체력적인 문제 또한 크게 보이지 않았다.다만 서브 차이가 컸다. 바브링카가 서브 에이스 26개를 넣는 동안 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라오스를 상대로 맘껏 공격 본능을 뽐낸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홍철(수원)이 자신의 활약에 9점을 줬다. 홍철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이 끝난 뒤 "오늘 내 활약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소개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배치된 홍철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라오스가 초반부터 공격을 포기한 덕분에 홍철은 부담없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닐 수 있었다. 전반 9분 만에 환상적인 돌파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골을 도운 홍철은 3분 뒤 손흥민(토트넘)에게 완벽한 패스를 배달해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13분에는 석현준(비토리아)의 데뷔골까지 이끌어냈다. 흠 잡을 수 없는 경기력에도 만점을 주지 않은 홍철은 "부족한 1점은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이날 홍철의 패스를 통해 골맛을 본 세 명 중 석현준은 사연이 많은 선수다. 유망주로 불리다가 잠시 잊혀졌던 석현준은 5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철은 "현준이가 고마워하더라. 부담이 많았을텐데 골을 넣었다. 축하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슈틸리케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맹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넥센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택근의 맹타를 앞세워 12-7로 승리했다.4위 넥센(66승1무55패)은 6연승을 달려 3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1승이 시급한 한화는 연패에 빠져 63패(58승)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도 패배하며 5위 자리는 지켰다.박병호가 빠진 타선에서 이택근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동점 투런홈런으로 팀을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 빠른 발로 결승득점을 올렸다.8회부터 2이닝 동안 공 16개로 삼진 2개를 잡으며 완벽투를 펼친 조상우가 8승(5패)을 수확했다.한화는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권혁이 10회 2점을 내주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권혁은 2⅔이닝 2실점으로 11패(9승 15세이브)를 당했다.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을 비롯해 혼자 6타점을 올린 테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15-4 완승을 거뒀다.앞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2연패했던 NC(69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명가 재건'을 외치는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일본에서 막판 담금질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8박9일간 일본 미시마현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전지 훈련 기간 동안 도레이 애로우즈와 도요타 고세이 도레휄사, 제이텍트 스팅스 등과 총 5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소속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 현대캐피탈은 포지션별 기량 평가를 통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즌에 대비한다는 각오다. 또한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팀들과의 연습경기로 경기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팀워크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국내 팀들뿐만 아니라 일본 세미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현대캐피탈만의 빠르고 재미있는 배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3차례 출루하며 테이블 세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49에서 0.248(443타수 110안타)로 소폭 내려갔지만 출루율은 0.341에서 0.345로 올랐다.전날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이지만 경기 초반 상대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의 너클볼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케네디의 2구째 너클볼을 건드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너클볼에 방망이가 나가며 2루 땅볼이 됐고, 추신수는 1루를 밟았으나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5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풀 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너클볼을 잘 참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역전을 만들지는 못했다.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호아퀸 벤와를 상대로 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