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구논회(충남 대전서을)의원이 5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95년 치료받은 위암이 11년만에 전이되면서 지난 2월말 암 진단 판명을 받은데 이어 10여차례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며 약 8개월동안 병마와 싸워온 고인은 유명을 달리하기 전인 지난 10월24일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의원칼럼란을 통해 \'다시 암과 싸우고 있다\'며 처절한 투병심경을 밝히기도 했다.당시 구 의원은 "국정감사라는 이 어렵고 바쁜 시기에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게 되어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호흡 가쁜 몸으로 병실에 누워 창밖에 내리는 가을비 소리를 듣고 있으니, 문득 O.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서 주인공 존시가 비바람이 부는 날 밤에 네 개 남은 담쟁이 잎을 보면서 마지막 잎새가 떨어질거라 중얼거렸던 구절이 생각난다"며 안타까운 생을 눈물겹게 토로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 의원의 사망에 즈음해 "구논회 의원은 오랫동안 교육계에 헌신하셨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교육위원회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개혁을 위해서 성심성의를 다하셨던 훌륭
\'476일 남았다.\'한나라당이 5일 발표한 브리핑 대표 제목이다. 한나라당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것과 관련 "여전히 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대통령이 정치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며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가위표\'를 예고했다.두 전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만남에 대해 "북핵문제와 부동산문제를 논의 했을뿐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하지만 만남자체가 정치적 행위"라고 전제한 한나라당은 "진정으로 국정을 걱정하고 민생을 위한다면 서민속으로 들어가 서민 목소리를 듣는게 마땅하다"고 못박았다.지난 2일 김대중 도서관 전시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전현직 대통령간 만남이라는 청와대측의 설명에도 불구, 한나라당은 "이제 476일 남았다"며 노 대통령의 임기를 적시한 뒤 "시중에서는 달력에 가위표를 치며 노 대통령의 임기를 계산하는 것이 유행임"을 꼬집어 마뜩찮은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에 \'가위표\'를 보냈다.
"정치적으로 새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회귀하려고 하는 그런 세력들이 좀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한다."5개월만에 당무에 복귀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2일 오후 KBS제1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 에 출연 이인제 의원을 향해 참고있던 \'쓴소리\'를 토해냈다.심 대표는 \'이인재 의원이 당 지도부에 노골적인 반감을 표시하면서 독자행보를 선언한 일이 당의 창당정신을 훼손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이 우리 국민중심당 창당의 주역이 되었던 것은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는 신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창당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아서 이러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바뀔 만큼 그렇게 상황이 변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하지만 이 의원이 같은 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에 출연해 "내년 대선 독자출마는 국민의 여망에 달려있다"며"새로운 희망의 정당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힌것과 관련 \'이 의원에게 함께 다시 나가자고 설득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초구재향군인회 주관 초청포럼에 참석, 북핵사태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빠졌지만 현 정권의 화두는 우습게도 정계개편이라며 강도높게 질타했다.예비역 장성과 기업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초청포럼에서 박 대표는 "(북핵실험사태에) 가장 큰 책임을지고 앞장서서 일을해야할 정부여당의 가장큰 화두는 우습게도 정계개편"이라며 "지금 정계개편을 이야기 할 때인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정권 연장만을 생각하는 것을 볼 때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여당이 이제 견디다 못해서 할 수 없이 여당이 문을 닫으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10.9북 핵 실험과 관련 고1시절 무장간첩 31명이 청와대에 침투했던 1.21사태를 떠올린 박 전대표는 또 "1968년에는 무장 간첩이 청와대 앞까지 왔지만 지금은 북한의 핵 위협이 우리 국민 모두의 집 앞까지 와있다"며 절박한 안보위협 사태를 주목했다.박 전 대표는 특히 "동안 우리는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으로 국방력을 키워왔지만 이 정권 주장대로 621조라는 천문학적 혈세를 퍼부어도 핵무기 앞에
개성공단에 햇볕이 사라질 위기다. 북 핵실험 ‘그 날 이후’ 대북투자 전선엔 연일 엇박자가 그칠 줄 모른다. 개성공단을 휘감고 있는 불안감과 절박함.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가입 여부에 따라 언제든 불거질 공단 중단 가능성에 숯가슴이 된 사람들은 그나마 믿었던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일행의 공단방문 의미 마저 ‘핵 춤 사태’로 축소되자 그만 아연실색한 모습이다. ‘정부방침인만큼 동요 없이 계속 간다’는 39개 입주업체의 힘겨운 토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로에 선 개성공단의 불투명한 미래를 점검했다. 대북 포용정책 ‘와글와글’“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속돼야 한다.”“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이 더 이상 지속되는데 반대한다. 언제까지 북에 핵개발 밑천을 제공해선 안된다.”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나라를 절반으로 가르더니 이제는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여부를 놓고 전현직 대통령이, 또 여야 정치권이 절반으로 쪼개진 모양새다. 와글와글 들끓는 개성공단의 불투명한 미래는 처음 공단이 생산한 ‘냄비 뚜껑’을 온통 한 곳에 모아논 듯 불길한 잡음으로 가득찬 모습이다. 햇볕 사라진 개성공단.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 일행의 지난 10월2
5.31지방선거 유세도중 전격 피습사태로 시선을 모았던 ‘선거승리 메이커’ 박근혜가 10.25재보궐 유세중 호남에서 웃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유세 말고는 처음일거요...”“살아 줘서 고맙소, 살아 주셔서 고맙소...”화순, 해남, 진도, 신안으로 이어진 호남 지원유세동안 박 전 대표는 소도시 노인의 눈물 어린 염려와 시골 유세장을 가득 메운 수천 인파에 ‘울컥’ 가슴이 치밀었다. ‘DJ이래 처음’ 시골 소도시 수천여 인파10월18일. 재보궐 선거를 1주일 앞둔 전남 화순시장 사거리에서 박 전대표와 함께 지원유세에 나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측이 전한 얘기는 흥미롭다.“박풍이 불기 시작했다. 엄청난 환호, 전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조그만 시골 소도시의 유세가 아니다. 화순시장 4거리가 완전히 마비됐다. 2천~3천의 인원이 운집해 예상을 완전히 뒤 덮었다.”시장의 한 아주머니는 박 전대표의 피습사건을 떠올린 듯 “살아 주셔서 고맙소, 살아 주셔서 고맙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대표가 물
“우리는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힘겨워하는 내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밝게 빛나는 따스한 손길을 나눠주시기를 간절히 청해봅니다”. 정신지체 성인여성들의 안식처 ‘정든집’ 5명의 식구들은 10월20일 늦은 오후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콘서트에 초대받았다. 미혼모라는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뒤로한 채 숨죽여 갓난아이를 키웠던 동안의 모자도 그 옆 자리를 채웠다. 할머니와 살며 어제같은 하루, 오늘같은 내일에 심드렁한 초등3년생 성일(가명)이네도 모처럼 ‘조손가정’이라는 세상의 인식을 떨친 채 비보이들이 무대에서 토한 열정에 맘껏 매료됐다. ‘정을 심으니 정이 난다’ 싱글벙글 ‘정을 심는 콘서트’. 지난 1988년 지역의 미혼모와 안타깝게 방치되는 아이들 문제에 안타까와 하며 첫 모임을 결성한 사단법인 ‘ 정을심는복지회’(이사장 신영수.이하 정심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성남최초 소외이웃을 위한 문화치유 콘서트장은 말그대로 성황이었다. 분당 성남에서 모인 1천여명의 후원시민과 미혼모자가정, 학대받던 손주를 가슴에 껴안은 조손가족과 빈곤 질병으로 지쳐버린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조(B.C.323~222)된 것으로 보는 손칼모양의 명도전(明刀錢)이 “고조선시대 우리나라 화폐였을 것이라”는 한.중 학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명도전은 이제까지 중국고대 연나라 평명(平明)지방에서 출토되었고 칼날 안쪽에 ‘明’자 같은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일제 강점기 명도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중국은 명자도 또는 원수도(明字刀.圓首刀) 원절식도전이라고 불렀다. 명도전은 우리나라 평남북지방과 전남 당진 등 여러 곳에서 출토 되었다. 또한 중국에서 유입량이 많아 고화폐 중에는 값이 싼 편이고 최근에는 위조품이 많아졌다. 교과서에도 고대 중국 것으로 실려 있는 돈이다. 그런데 성삼제(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팀장)저, ‘사라진 역사’책에서는 22쪽에 달해 “명도전이 고조선화폐”라는 주장을 폈다. 필자도 공감하며 연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주고 싶다. 고화폐 수집연구를 먼저해온 사람으로 뒤늦게 이글을 발견한데 부끄럽게도 생각했으나 한편으로 한국화폐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긋는 문제 제기에 놀라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의 주장은 ① 명도전이 주로 발굴된 지역은 만주일대와 압록강과 청천강 사이 고조선 영토이다. 그 옛날 우리나라 땅인 것이다.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이 흐터진 민심을 모으고 민족의 화합정신을 다지는 신명 한마당으로 되새김됐다. 10월14일 오후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초록과 단풍이 한데 얽힌 남한산성은 5천여명의 시민 발걸음이 쉼없이 이어진 가운데 8도 승군의 화합과 힘을 모아 국난을 극복했던 호국성지의 기상을 맘껏 토해냈다.본지 자매지인 수도권일보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광주시 등이 후원한 ‘제3회 남한산성 신명한마당’ 행사는 소원을 종이에 적어 달집에 매다는 소원지놀이와 산성리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인절미 떡매치기, 흥겨운 북춤과 가훈써주기 등이 이어지면서 가을산성을 찾은 도민들의 흥을 돋웠다.가을산성에 흥겨운 북춤선율 문화마을 ‘들소리’가 열어준 흥겨운 대북과 모듬북 행사가 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문화적 휴식처로서의 산성의 위상을 한껏 알린 가운데 시작된 본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충청향우회 중앙총재인 김용래 전 서울시장, 조억동 광주시장과 장정은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은 “2천년 동안 우리민족을 지켜 준 장엄한 호국
"국민을 좌우 또는 지역으로 양분시키는 정치세력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립각을 세울 것이며 더 이상 국민중심당과 충청지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5개월만에 당무에 복귀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치사를 바꾸는 정치세력으로 당당하게 설 것"이라며 세간에 떠도는 \'반노.비한나라\'중심의 제3세력 결집에 국중당이 나선다는 정계개편 합류설을 일축했다.심 대표는 이날 당대표 직무정치 가처분신청까지 법원에 내고 임시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했던 서울시당 관계자와 이인제 의원 등을 겨냥한 듯 "백의종군하겠다는 저의 의지와는 달리 지방선거 후 절치부심의 자세로 당이 재정비되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꾼들에 의해 당의 창당정신과 기반이 훼손되고, 휘둘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게 됐다"며 또박또박 당무복귀의 변도 함께 전했다.5.31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던 심대평 전 대표가 사실상 이날 기자회견으로 당무복귀를 선언하면서 탈당 후 제3세력 결집을 통한 정계개편 한축을 계획했던 이인제 의원측
중앙행정기관의 장차관급이상 전용차량의 최단운행기준이 5년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 외교부차관, 과기부장관, 문광부 장관은 3년도 안돼 차량을 교체했으며 여타부서 역시 평균 4년마다 차량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 조기 교체된 장차관차량들은 최단운행기준 5년을 피해 대부분 임차로 전용차량을 바꿔 국민혈세 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경남김해갑)의원은 1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평균 교체시기 4년에도 못미치는 기간내에 전용차량을 가장 빨리 교체한 순서는 외교부차관이 2년7개월로 가장 짧았고, 과기부장관이 2년 8개월, 문광부장관 2년 11개월로 3년도 채 타지 않고서 차량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차관급인 국세청장은 지난 5월 13일에 3년 3개월 타고 다닌 다이너스티를 교체, 3497cc인 에쿠스를 5254만원에 구입해 타고 있었으며 차관급 중에서는 국세청장의 배기량이 가장 컸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하지만 전용차량을 가장 오래 타고 다닌 농촌진흥청장의 경우 그랜저(2493cc)를 6년9개월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주목됐다.또 농림부 장관은 다이너스티를 6년간 이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31일 론스타 본사 경영진의 혐의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흡수합병 당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엘리스 쇼트 론스타 펀드 부회장과 미국인 사외이사 3인에 대해 전격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론스타 본사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스티븐 리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 론스타측 아시아 법률자문인 마이클 톰슨과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 등 3인에 대해 직접조사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엘리스 쇼트 부회장 등 체포영장이 청구된 사외이사 3인과 유회원씨 등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03년 11월 이전에 열린 외환은행 이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당시 외환카드의 감자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는 2003년 11월10일 종가 7330원에서 17일에는 6700원으로 다시 7일후인 11월 26일에는 2550원으로 폭락, 시장은 감자이전에 주식을 처분하려는 주주들로 폭증사태를 빚었다. 이덕분에 론스타는 결국 금감원의 중재 하에 헐값에 외환카드를 합병하는데 성공했다.한편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올해 4월 검찰의 수사 요청에 따라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간 큰 포용정책\'답변이 31일 통일부 국감장을 뜨겁게 달궜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통외통위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이 "참여정부 포용정책이 핵폭탄과 간첩사건으로 돌아왔다"는 지적에 대해 "동맹국 간에도 간첩은 오간다"며 "간첩이 왔다고 해서 포용정책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이 장관은 박 의원의 "포용정책 결과는 남북한 신뢰구축이 아닌 한반도 안보위기 고조"라는 질문을 의식한 듯 "포용정책으로 간첩의 숫자가 줄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간첩을 어떻게 줄여왔느냐의 문제이지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상황까지 온 것은 아니다"며 \'포용정책 불패론\'으로 맞섰다.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은 "이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는 순간까지도 대북정책이 거둬온 성과를 확신한다며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하지 않았음을 강변했다"며 "노 정부의 햇볕은 고통 받는 북한 동포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 수뇌부에게만 비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