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국민의 식수원인 상수원내 수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은 예산운용이 방만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변구역 토지매수 등에 있어 유관 기관별 ‘따로 국밥식’의 행정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수계관리기금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토지 등의 매수 및 수변녹지조성사업 ▲주민지원사업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의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원·관리로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에게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등에 지원하고 있으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수질 개선과 직결된 오염물질정화사업의 경우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직접지원 사업 비율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결과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대강 유역 주민지원사업에 총 6,200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한강의 경우 55.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팔당호 수질은 1.2ppm(‘06년 기준)으로 1등급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 만 아니라 금강의 경우도 2005년 기준 대청호 COD(화학적산소요구량) 평균 약 3ppm으로 목표치 2.0ppm을 달성치 못했으며 영산강
한성항공이 SBS 오락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과 함께 한성항공 고객 특별 행운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성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웃찾사 멤버 35명이 탑승한 김포발 제주행 HAN213편 일반 승객에게 웃찾사 공연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행운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김포출발 모든 항공편에 대해서도 웃찾사 제주 공연 할인 티켓(2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웃찾사 멤버들은 제주 중문 컨벤션센터에서 있을 공연을 위해 한성항공을 이용했으며 ‘서울나들이’ ‘웅이 아버지’ ‘사생결단’ 등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최고 인기 코너들의 멤버들이 대부분 탑승했다. 한 탑승객은 “한성항공을 이용해 타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에 가고, 웃찾사 멤버들도 보고, 또 공연도 공짜로 볼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2008 신년음악회\'에 국내 임직원은 물론 해외 모든 계열사의 임원 및 가족들을 초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악회에는 지난해 설립한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날 산하 밥캣 등 3개 사업부문, 지난 2006년 인수한 영국의 발전 엔지니어링 업체인 두산밥콕, 미국의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 등의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계열사 임원은 신년음악회 이후 각 계열사 관련 업무회의에 참석하고, 창원, 인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생산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 및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그 위상에 맞게 신년음악회에도 해외 계열사의 임직원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10월1일 정부로부터 제출된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원회가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28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대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순계기준)의 경우 153조 6천5백27억원에서 152조 3천38억원으로 1조 3천4백89억원이 순삭감 됐으며 특별회계은 42조 5천9백57억원에서 42조 7천9백64억원으로 2천7억원이 증액돼 총 순삭감규모는 1조 1천4백82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 타사업과 중복소지가 있는 사업 등은 감액되고 이러한 감액재원 범위 내에서 민생 또는 경제활성화 관련 사업, 법령상 지출의무가 있는 경비 등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장에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61세)이 당선됐다. 이에따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당선자는 28일 오전 10시에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임원과 계열사 사장, 지역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11년까지 4년동안의 농협중앙회장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2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투표에서 최원병 후보는 총 투표수 1,186표 가운데 614표(52%)를 얻어 569표(48%)를 얻은 김병원 나주 남평 조합장을 45표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후보들의 소견발표후 오후 3시30분부터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최원병 후보는 총 투표수 1,190표 가운데 305표를 얻어 442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보다 오히려 137표가 뒤진 가운데 개표가 마무리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투표에서 양후보가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인수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자 곧바로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에 돌입했으며 최병원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의 동지상고 동문이라는 점 등이 선거판을 역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이라는 슬
(주)농협유통(대표이사 이승우)이 지난 20일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 인근 사고 현장에서 임직원 120명과 고객 80명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방제 작업에 필요한 흡착포와 면으로 된 옷, 장화 등을 준비해 기름과 악취로 뒤범벅이 된 바위와 자갈의 검은 때를 닦아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음료 및 식수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고무장갑과 장화 2,000개, 라면 1,000박스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오는 2011년까지 농협을 이끌고 나갈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늘(27일) 오후 2시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협과 임․축협 등 1,197개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응모를 마감한 결과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과 김병원 나주 남평 조합장 등 현 농협중앙회 이사 2명을 비롯해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 신영출 경기 구리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 조합장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각 후보별 대부분이 ‘농협 개혁’를 전면에 내세운체 ‘일선 농협에 대한 선심성’ 안건 등 조합장 표를 의식한 일회성 공약으로 치닺고 있어 결국 선거인수가 많은 지역의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농협 조직현황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경북지역이 지역조합 170곳과 품목조합 6곳을 더해 176곳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갖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전남지역으로 지역조합 152곳, 품목조합 8곳 등 160곳이다. 또 경남지역의 경우도 지역조합 140곳, 품목조합 9곳 등 149곳의 선거인수를 거느리고 있어 조합장(선거인수)으로만 산술적인 계산을 할 경우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과 최원병 경
국회사무처가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의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26일(수) 김태랑 국회사무총장을 포함해 350여명의 국회사무처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개목항 인근을 방문해 방제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방제작업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약 5시간 가량 팀별로 실시되며, 방제용품으로 국회사무처 뿐만 아니라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기관 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옷과 함께 방진마스크, 면장갑, 핫팩 등을 준비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번 태안 복구 봉사가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반도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성항공(대표 이지성)이 지난 22일 태안 지역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 60여 명과 함께 기름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백리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장비 투입이 어려운 해안 암벽이나 자갈밭 등 작업이 어려운 곳을 자원하여 기름 제거 및 모래자루 운반 등 힘든 작업에 나섰다. 한성항공 김준효전무는 \"작은 정성이나마 기름유출사고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현장에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어 지속적인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실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는 2011년까지 농협중앙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사흘(27일 오후 2시 임시총회) 앞으로 다가왔다.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과 김병원 나주 남평 조합장을 비롯해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 신영출 경기 구리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 조합장 등 5명의 후보들은 240만명의 조합원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특색있고 다양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 대부분이 ‘농협중앙회의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향후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 1,197명의 조합장들에게만 투표권이 있어 사실상 선거 판세를 읽기가 녹녹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그러나 후보들의 공약을 담은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공보’가 조합장들에게 전달됨에 따라 조합장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덕규 조합장, ‘작고 효율적인 중앙회’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57세)은 ‘일선 농협을 섬기고 작고 효율적인 중앙회’를 만들겠다는 케치플레이즈를 내걸었다. 농업을 고수익 생명산업으로, 농촌을 친환경복지 공간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삶을 신명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중앙회를 일선 농협의 지원조직으로 전
농협중앙회는 20일 오전 10시 중앙회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 등을 마치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임시총회(투표)까지 새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중앙회는 지난 19일 회장 선거후보 응모를 마감한 결과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과 김병원 나주 남평 조합장 등 현 농협중앙회 이사 2명을 비롯해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 신영출 경기 구리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 조합장 등 총 5명이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 농협중앙회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과 김병원 나주 남평 조합장이 조직 장악력 등의 영향으로 인해 타 후보에 비해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포항 동지상고 출신인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도 유력 후보군의 한명으로 꼽고 있어 이번 선거는 ‘3강2약’으로 치러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덕규 합천 가야 조합장은 지난 1990년 취임한 이래 17년여 동안 지역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는 농협중앙회 이사를 겸임하는 등 지역과 중앙회 조직으로부터 폭 넓은 이해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또 김병원 나주 남평
한나라당사에서는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시간인 19일 오후 6시 각 방송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하자 기다렸다는 듯 함성과 환호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종하, 박찬모, 배은희, 김성이 공동선대위원장과 이방호 사무총장, 정종복 사무1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선대위 간부들은 당사 2층에 임시로 마련된 대선종합상황실에서 TV 모니터를 통해 결과를 지켜본 뒤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당사 6층 대통령후보실에서는 보좌진들이 서로 부둥켜 안으며 \"우리가 해냈다\" \"그동안 수고했다\"면서 서로를 격려했고, 일부 여성 사무처 직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무총장실, 대변인실이 위치한 5층에서는 당직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른바 `BBK 의혹\' 등 선거전 내내 시달렸던 범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곱씹으며 소회를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10년만의 정권교체, 야당 탈출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을 표시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미 \"승리는 확실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도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던 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들이 19일 오후 당산동 신당 6층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과반득표가, 정동영 후보는 20% 후반대 득표가 각각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충일 당 대표와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들이 착잡한 표정으로 텔레비전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