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2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행복은 나에게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구민들과 소통을 통해 얻는 행복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강북이 희망찬 미래의 발전을 앞당기는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인프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 5개월이 흘렀다. 한 말씀 하신다면.“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니 5개월이 하루처럼 정신없이 지나갔다”면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구청의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항상 함께해 주신 구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소통하는 구청장으로 소문이 나셨던데 이유가 있으신지.“구청장 되기 전부터 구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이다. 취임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을 활짝 열고 구민들과 직�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인호 부위원장(민주당, 동대문 제3선거구·사진)은 시의회 별관 연구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동대문의 테마거리로 답십리~장안동을 잇는 ‘고미술거리’ 개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고미술상가와 고가구상가는 구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재”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자산은 우리가 보존하고 알려나가야 한다”고 했다.이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코스(그린투어)에 답십리~장안평 고미술거리를 포함되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이곳 지역은 건물 노후와와 주변환경의 불균형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보존과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그는 “서울시와 시의회, 구청, 고미술상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제2의 인사동을 넘어 우리나라의 고미술과 고가구의 메카로 육성을 해야
서울시는 16일 대변인 성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0일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조속히 처리, 시의회의 법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지연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말 시의회와 교육청, 서울시 3개 기관이 논의과정을 통해 예산안 처리 시점 직전인 16일까지 무상급식 조례나 시행 계획에 대해 최대한 협상을 지속한다는 제안의견이 있었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시의 제안은 아랑곳없이 무상급식조례를 기습상정, 무력 통과시켰다는 주장이다.이종현 대변인은 “이는 더 이상의 협상 여지와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것이자, 다수의 힘을 통해 무상급식 시행을 강제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 후로 줄곧 시의회는 무상급식으로 인해 예산안에 대한 의결은 물론이고 �
서울시의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무상급식 상정안이 1일로 변경 통보받은 한나라당은 1일 오전 9시30분부터 의장석을 점거하고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에 해당된다”며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 반대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졌다.그러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모든 학생은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날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 본회의에 기습 상정된 ‘친환경무상급식조례안’이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조례안은 시장에게 △학교급식지원센터 확충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의 중장기계획 △급식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
서울시가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목표로 설치, 운영 중인 치매환자 주·야간보호시설인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250개소가 올해 안으로 확충되어 많은 치매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데이케어센터 확충되면 치매환자 5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 노·노 가정의 보호자까지 실제 2만여명이 효과를 보는 셈이다.이를 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2009년 7월부터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인증된 데이케어센터는 2009년도 78개소, 2010년도 72개소가 더 늘어나 총 150개소까지 인증시설이 확충됐다.인증제는 치매 환자에 적합한 맞춤형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는 서울시가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 보호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치매환자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돌봐주던 주간보호 서비스를 오전 8시~밤 10시까지
서울시가 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 운영하고 있는 대기환경정보시스템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행정감사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막되던 11일은 한반도 전역이 최악의 가을 황사가 덮쳐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이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 1191㎍/㎥ 이었으나,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는 ‘좋음’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며 서울시 대기정보제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는 2009년 8월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25개구에 대기측정소를 설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해 왔다. 시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자료 관측이 되지 않은 강북구를 제외하고 15개 지역이 ‘좋음’, 9개 지역은 ‘보통’으로 정보를 제공했다.환경부 통합대기환경지수는 미세먼지 농도를 비롯해 오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