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키아프리즈' 폐막 결산은?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 한국국제아트페어)가 함께 치러진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가 4일 개막 후 7일(프리즈), 8일(키아프) 차례로 폐막했다. 2022년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 두 페어의 한지붕 내 동거는 5회째로 약속된 상태였고, 이제 그 절반을 돌았다. 올해는 키아프서울에서 22개국 206개(해외 74개) 갤러리가, 프리즈서울은 32개국에서 112개(국내 31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30여개, 2022년에는 350여개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갤러리숫자는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프리즈서울은 유럽과 미국의 참가화랑이 줄어들었다. 그 빈자리에 조선화랑과 BB&M이 새로 갤러리즈 섹터에 진입했고, 갤러리신라가 마스터스 섹터에 새로 참여했다. 프리즈와 키아프에는 각각 7만여명, 8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작년과 엇비슷한 수치이나 VIP 방문객 수는 증가했다. 특히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까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프리즈는 1회때 피카소, 프란시스 베이컨등 고대의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수백억원대 대가들의 걸작들로 기선
키아프서울과 프리즈서울이 함께 개막한 9월 4일, 어디선가 사과향이 풍기는 것 같아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2024키아프서울(KIAF Seoul) 노화랑(대표 노세환) 부스의 윤병락 사과 작품이었다. 사과의 크기는 아주 대형이다. 금방이라도 바닥으로 데구르르 굴러떨어질 듯 하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해 8일 끝나는 ‘한국국제아트페어’(2024키아프)에 참가한 노화랑은 솔로 부스에서 윤병락(56)의 대형 사과 회화와 입체 작품 20점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윤병락의 사과는 지금 막 사과나무에서 따온 듯 신선해 보인다. 빨간 사과, 초록 사과, 노란 사과 등 다채로운 사과 품종이 때론 궤짝째 벽면에 걸리기도 하고, 그중 한 개씩 사과 모양의 캔버스에 담겨 설치되기도 한다. 그 크기도 성인의 얼굴 보다 훨씬 큰 사이즈가 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아예 브론즈에 오일 페인팅한 입체 사과를 만들기도 한다. 윤병락의 사과는 과연 어떤 가치를 띠고 있을까. 그의 사과 작품이 유명하다 보니 서울 인사동에는 윤병락의 사과 작품을 베낀 모사품들이 버젓이 나돌기도 한다. 마치 샤넬을 본딴 가짜 샤넬이 나도는 것처럼. “한때 이 문제로 고민했었다”는 윤병락은 “‘
서울 인사동의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그라운드서울(Ground Seoul)'이 완전체의 기획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새 생명을 얻었다. 지하 4층, 지상 5층 5000㎡ 규모로 특히 지하 4층까지 빛이 들어가는 공간인 최대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본디 이손건축이 건축한 건물로 이전까지 아라아트센터로 불린 곳이다. 그라운드서울의 수장인 윤재갑 디렉터의 경영 방향과 기획전시에 대해 들었다. 현재 그라운드서울은 아트 컴퍼니 ‘아튠즈(Artunes, 대표 최석환)가 운영 주체로 5년간 임대 형식으로 운영된다.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지낸 윤 디렉터는 중국과 인도 현대미술 전문가로, 12년간 상하이 하우아트뮤지엄 디렉터로 활약하다 올초 서울로 날아왔다. 개관한 기획전시 ‘무브, 사운드, 이미지 Move, Sound, Image’를 4개월만에 준비했다. 윤재갑 디렉터는 “그라운드서울이 작가-기획자-컬렉터들과 함께 문명의 첨예한 가장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술계의 ‘빈 공간’으로 서울의 지적, 문화적 네트워크 일원이 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획 전시도 직접할 것인지 묻자 “개관전 준비는 너무 시간이 부족해 직접 나섰지만 이후에는 국내외의 유명 기획자
입체와 평면의 조화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그룹 ‘잇은[itt-eun]’이 전시 ‘inter-’를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노화랑(대표 노세환)에서 초대기획전을 갖는다. ‘잇은’은 설치작가 홍정욱(49)과 평면작가 김효정(48)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시각예술 그룹으로, 그룹명 ‘잇은’은 ‘연결의 의미’인 ‘잇다’에서 출발했다. 협업하는 두 작가 사이의 연결, 공간과 작품의 연결, 작품과 관객의 연결 등 이어짐의 철학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는 ‘잇은’의 세번째 전시다. 일찌감치 작품 설치를 끝낸 노화랑에서 홍정욱 작가와 함께 작품을 보았다. ‘잇은’의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선함을 갖고 있다. 개념과 담론 보다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조형미를 추구한 데다가,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캔버스도 기존의 네모난 규격화된 틀을 벗어나 있다. 캔버스와 틀의 경계도 자유롭고, 다채로운 오브제와도 즐거운 동행도 신선하다. 김효정의 회화와 홍정욱의 입체, 설치가 작품 마다 함께 하면서 작품은 더욱 크리에이티브하게 확장되었다. 김효정이 완성한 페인팅에 밸런스를 맞춘 홍정욱의 프레임 위 페인팅도 있고, 프레임을 뚫고 나가는 둥근 선형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서정주 ‘푸르른 날’) 김선두는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한국화의 창조적 계승에 천착해왔다.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을 연기한 최민식의 대필을 하며 장승업의 아름다운 그림을 재현했던 그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일본, 중국의 채색화와는 차별화되는 ‘장지기법’으로 현대한국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선도해왔다. “작가 데뷔 이후 ‘한국화가 현대회화로서 가능할까’를 늘 가슴에 품고 작업해왔다”는 그는 장지 위에 색을 중첩해 우려내는 ‘낡은 방식으로 새롭게 이야기하기’와 ‘우리만의 미감을 새로운 미디어로 풀어보기’라는 두가지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서울 삼청로 학고재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푸르른 날’은 서정주의 ‘푸르른 날’ 시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 전시 제목이다. ‘낡은 방식’으로 새롭게 이야기하는 4년만의 개인전이다. ‘낡은 방식’이란 전통적인 한국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출품작에서는 장지에 분채를 여러번 칠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색을 우려냈다. 장지는 촘촘하고 두껍기 때문에 수십 차례 채색해도 색을
서울 중심의 미술시장이 수원 등 경기 남부권으로 넓게 펼쳐질까.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가 국내 처음으로 수원에서 '2024 화랑미술제'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 이어 6월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 1, 3층에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연다. 전국 95개 갤러리, 6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한다. 또한 수원 등 경기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시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미술에만 국한하지 않고 캔들라이트 콘서트, 올댓수원(All that Suwon,지역관광),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갤러리 나이트(Galleries’ Night)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까지 유도한다. 키즈 아트살롱(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입장,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예술 접근성을 강화하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김지희(40)가 성북동 뮤지엄웨이브 전관에서 개인전 <DIVINITY(신성)>을 열고 있다. 우리옛돌박물관의 실내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뮤지엄웨이브의 1주년 기념전이기도 하다. 작가는 뉴욕 파리 LA 홍콩 워싱턴 런던 도쿄 베이징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 컬렉터가 있는 화단의 총아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약10m의 'Eternal Golden' 대작을 포함해 120여점이 한자리에 출품, 작가 김지희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국화(동양화) 전공자가 화단에서 살아남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김지희를 보면 ‘오히려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대미술계에서 남다른 표현기법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면서 미술사를 부전공한 작가는 도상의 상징성을 적극적으로 화면에 활용한다. 아주 사소한 소비에의 욕망을 비롯해 역사적 측면에서 인류 전체를 향한 욕망이라 할 수 있는 전쟁 이미지까지 다양한 상징들을 활용하며 작품 속에 펼쳐낸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보편적 욕망을 도상을 통해 드러낸다. 그는 장지 위에 수십겹의 동
연일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도 뚫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엄마 찾아 삼만리’를 보며 자라온 관람객들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이 북적이고 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 타카하타 이사오’전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기존 전시에 소개되지 않았던 '빨강머리 앤' 등 17개의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만든 세계적 명성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 주역인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업실을 내밀하게 보여준다. 타카하타 이사오는 1970년대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던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등을 제작, 연출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토시오와 함께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 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반딧불이의 묘’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가구야 공주 이야기’등을 만들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승인 타카하타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연출 역사상 최초로 레이아웃을 시스템화한 인물이다. 또 원작에 충실한 동시에 고증을 중시해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대
올해는 한국 천주교에서 순교자 시성한지 40년, 시복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때는 지금부터 240년 전이다. 달레의 「한국 천주교회사」에 따르면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프랑스 사람 그라몽(Grammont)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왔을 때부터 본격적인 신자들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서학(西學)을 연구하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예수를 믿는 이들의 공동체가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승훈은 귀국하자마자 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리고 지금의 명동 성당 부근 명례방에서 정기적인 신앙 집회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한국의 천주교는 외국인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전한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교회사에서 유일한 일이다. 이렇게 들풀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천주교는 철저한 계급사회이자 폐쇄적인 봉건왕조 조선에서 핍박당하기 시작했다. 기해박해(1839년) 병오박해(1846년) 병인박해(1866~1871) 등으로 인해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심한 고문을 당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갔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한국 순교자 시성 40주년, 시복 10주년을 기념하여
혼탁한 세상에서 어린 시절의 꿈과 행복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화가 이사라가 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개인전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를 열고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행복하고 호기심 가득한 세상인 원더랜드(wonderland)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그는, 유토피아인 원더랜드의 모습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잊고 지낸 순수한 어린 시절의 향수와 동심(童心)에 대한 성찰을 이끈다. 작품 속에는 별과 하트로 반짝이는 눈동자의 소년과 소녀, 몬스터 등이 등장한다. 머리에 빛나는 관을 쓴 소녀는 하트와 별이 금방 쏟아질듯한 반짝이는 큰 눈을 하고 있다. 우주가 들어있는 듯한 반짝이는 큰 눈에는 분홍 하트도 초록 별도, 또 황금빛 태양도 보인다. 환한 미소를 띤 그녀는 신데렐라 같기도 하고,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또는 또 밍키 공주 같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마음 속 깊은 곳에 동심과 환상의 유토피아를 갖고 있다. 어른이 되면서 그 동심을 잊어가지만 말이다. 이소라 작가의 이번 원더랜드 시리즈에는 '설레임 있는 사랑이야기'가 숨어있다. 작가는 "밤바다를 걸으며 느낀 감정들이 영감이 되었
팝아트(Pop Art)가 궁금하다면 서울 인사동을 찾으면 된다? 골동품이나 전통문화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서울 인사동이 요즘 팝아트로 뜨겁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이 850평 규모의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9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것. 미국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셴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톰 웨셀만 등 미국 팝아트 거장 8인의 예술세계를 즐길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단 한 명으로도 미술계의 화제가 될 만한 작가들 8명의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 사상 최대 블록버스터라 할 만하다. 전시 현장에 들어서면, 예술이 엘리트 기득권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타파하고자 했던 팝아트의 특징처럼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 展>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장센 연출과 다양한 포토 스팟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그뿐 아니다. 하정우, 유나얼, 찰스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등 한국 팝아티스트 10인의 작품 세계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미국 팝아트와 한국 팝아트를 비교 평가하며 즐길 수 있는 흔치
"모란은 풍요와 행복을 상징합니다. 한국의 전통 가치인 ‘효’와 ‘부부 화목’을 통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알리고 싶었지요.” 지난해부터 3월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에서 열린 ‘생의 찬미’(Korea in Color:A Legacy of Auspicious Images)에 참가했던 화가 김용철(75). 당시 33명의 작가들과 함께 출품한 김 화백은 다시 강화도 온수리 작업실에서 일상처럼 붓을 잡는다. 미국 LA에 사는 딸도 볼겸 샌디에이고미술관 전시 오프닝에 참여했던 일화를 펼쳐 놓았다. 미국 전시에는 모란을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또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joayo’ 등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글을 읽고 느껴 볼 수 있도록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한 글을 써넣기도 했다. 김용철이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표현하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 문화와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작품 속에 녹여온 지는 오래 전부터다. 그는 우리 현대미술 작가들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독창성 있는 그림을 그리는 몇 안되는 화가에 속한다. 대부분의 동년배 작가들이 추상 그림을 그리는 화단의 풍토에서 일관성 있게 구상
연세대학교 여자총동문회(회장 이채연)는 2024년 '자랑스러운 여동문상' 수상자로 박은하 전 주영국 대사, 박현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조연주 텍사스대학교 타일러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은하 대사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 후 제19회 외무고시를 여성 최초로 수석 합격했다.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한국인의 영국입국 시 자동 입국심사제도 시행, 2018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에 기여한 바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연세대 의과대 졸업 후 모교 교원, 보건복지부 임상연구급여평가위원, 환자중심의료최적화연구사업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연구의 발전과 희귀질환, 여성건강 등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에 역할을 했다. 조연주 텍사스대학교 타일러 교수는 교육학을 전공한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 분야 전문가다. 조 교수는 인디아나대학 고육공학과에서 후학을 육성했으며 AHRD 등 다수의 미국과 유럽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활발한 할동을 하고 있다. 한편 강성화 제26대 연세대 여자총동문회장이자 고양외고 초대교장은 이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