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이 내홍(內訌)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7일 본지는 국민의당 문병호 전 최고위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 도입하기로 했다”며 “안철수 전 대표도 (결선투표 도입에) 반대 하지 않고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당 소속 여러 의원들이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만류하는 분위기가 있지 않느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는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 찬반이 있는데 이것 저것 따지는 것보다는 내년 지방선거를 이겨야 국민의당이 제대로 갈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이 이기기 위한 카드가 현재로서는 안철수 카드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8.27 전당대회가 결선투표로까지 이어질 경우 대략 9월2일~3일 정도에 당대표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반도체 산업 근로자들의 아픈 사연들이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 결말은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 근무 중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발병됐다는 치명적인 백혈병, 림프종, 유방암, 뇌종양 등의 질병과 첨단산업 반도체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반도체 산업의 최전선에서 일하다가 각종 질병을 얻게 됐거나 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지킴이)이라는 단체다. ‘직무와 관련해 얻은 질병과 죽음에 따른 보상 받기가 쉽지 않다’는 이들과 ‘산재신청 승인률 93%’라는 근로복지공단 및 ‘근로자들의 재해보상 대책은 충분히 하고 있다’는 반도체 회사의 서로 다른 입장을 조명했다. 국가기관, 반도체 회사 및 시민단체 사이의 접점은 없을까. 세계 1위를 일궈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이면에 직무 관련 질병과 죽음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올림’이라는 단체다. <시사뉴스>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농성장을 꾸리고 600일 넘게 시위하고 있는 ‘반올림’이라는 단체를 찾아 반도체 산업의 이면 얘기를 들었다. ‘백혈병, 림프종, 유방암, 뇌종양’과 ‘산재신청 승인률 93%’의 간극 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잇따른 북한의 ICBM 도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 안보 일선에서 우리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보 전문가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비례대표)과의 대담을 통해 북한의 노림수와 대응방안을 모색해 봤다. 8월2일 <시사뉴스>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중로 의원을 만났다. 그는 최근에 여러 기관으로부터 10여개의 상을 받았을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국방 안보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피력했다. 10여개의 상을 받은 것은 모두 국방·안보와 관련된 것인가. “국방·안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고, 상을 받고자 함이 아니고 묵묵히 국민과 국가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한 결과로 많은 상을 받게 되었다.” 최근 북한의 ICBM 개발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면서 남북한의 관계, 북미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견해는. 지금의 상황이 예전의 위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시각에 동의한다. 북한이 ‘절대무기’인 핵무기와 ICBM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마디로 생존의 논리다. 북한은 오로지 ‘벼랑끝 전술’ 그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새민중정당 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이민중연합당과 연합해 진보세력 맹주 자리를 차지하려는 흐름으로 전개되는 모양새다. 새민중정당은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과 아파트 노동조합 관련자들을 비롯해 이른바 진보세력 대통합을 염원하는 이들이 모여 8월말까지 창당 등록을 할 예정이고, 여기에는 민중연합당 등의 원외 군소정당 들도 참여 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민중정당을 주도하는 김종훈 의원실의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뿔뿔이 흩어져있는 진보정당들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한다”며 “과거의 NL·PD논쟁을 벌였던 그분들이 주축이 아닌 비정규직 노동조합 이런 분들을 중심에 세워서 창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 노동당 등에도 합류 제안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중연합당 김미라 성남시 지역위원장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민중정당과 통합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중연합당은 과거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는 원외 군소정당이다. 이들은 통합진보당 출신 전직 의원인 김선동·이상규·김재연 씨가 입당한 상태이고, 오병윤 전 의원은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 선대위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아서 활동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보건교사회는 지난3일 서울 중구 소재 세종호텔에서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부제: 학생건강을 위해 달려온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이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직능단체인 보건교사회 소속 선생님들의 역사와 활동상을 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선 교수는 지난해 보건교사회의 발전을 기원해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당시 보건교사회 임원들은 심사숙고 끝에 본 기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쓰기로 했고 ‘보건교사회 30년사’를 내놓게 됐다.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몫했다. 집필에 참여한 임원들은 각종 학회지 및 논문, 정기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자료, 신문 기사, 인터넷 자료, 보건교사회 소식지 등을 탐색해 원고를 쓰고 역대 증경회장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책을 완성했다. 보건교사회는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등 학교 내 보건활동 지원은 물론 학술 연구 및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불우이웃 및 난치병 제자 돕기, 국내·외 의료봉사, 다양한 건강증진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7500명의 보건교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전국 조직이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3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영업개시 1주일 만에 계좌 150만개·체크카드 100만장을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흐름이다. 2017년 현재 국내 인터넷 전문 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곳이 인가된 상태다. 인터넷 전문 은행은 결제, 송금 등 핀테크(FinTech)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는 게 중론이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용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신설은행으로의 진입이 어려웠던 과거 우리 금융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시장변화와 은행산업에 일대 혁신의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와 명확한 비즈니스모델의 수립과 확실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의 관련 자료(IT·금융 융합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2015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의 효과는 다양한 측면에서 예상되는데, ICT기술과 금융의 융합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현으로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올림픽경기장 내 체조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황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라살림연구소(소장 정창수)와 공동으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결산자료를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82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체조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등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졸속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사업은 체조경기장의 본래 기능에 더해 K-Pop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급 상설복합 공연장용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차은택이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 재임시 개입했던 리모델링 사업이다. 노 의원은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53억원, 공사기간 56개월(4년8개월)로 계획된 사업”이라며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면 거쳐야 하는 예비타당성 검토(소요기간 18개월)를 피하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공사기간도 30개월로 단축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공연에 중요한 음향·조명시설 예산은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체조경기장 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CNN이 31일(현지시간) "매우 특이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북한 잠수함 활동과 추가 미사일 사출시험의 증거를 감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북한의 차기 도발은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도발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북한 주력 잠수함 7~8척이 최근 이례적으로 동해 기지에서 한꺼번에 사라진 점과 "지난 25일, 북한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의 지상 사출 실험이 이뤄졌다"는 CNN의 보도는 북한이 모종의 SLBM 도발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최근 "북한 신포조선소에는 SLBM을 1기 발사할 수 있는 신포급 잠수함과, 수중발사용 바지선이 재배치됐다"고 밝혔다. 조만간 북한의 SLBM 도발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앞서 전날 송영무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잠수함 건조 방안과 관련해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향후 우리 군의 핵잠수함 건조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탈원전 정책방향에 따른 에너지 주요현안 당정협의’ 결과, 향후 5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전기료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 백운규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했고 에너지 주요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수석부의장, 권칠승 부의장, 김경수 의원, 김병관 의원, 송기헌 의원, 홍의락 의원, 박재호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차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박일준 기획조정실장, 김용래 에너지산업 정책관, 강경성 원전산업 정책관이 참여했다. 당정은, ▲전력수급의 안정적 관리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수급 영향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 당정 논의 결과, 올 여름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고 2030년까지 전력수요는 약 102GW로 예상했고 탈원전이 본격화되는 2023년에는 10GW의 설비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정은 또 2022년까지 전력수요는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상의 전망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습발사로 인해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북한에서 발사한 ICBM이 미국 뉴욕을 사정권 안에 뒀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고각(高角)으로 발사된 화성-14형은 최대정점고도 3724.9㎞를 기록했고 비행거리는 998㎞로 발표했다.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때의 사거리는 고각(高角)으로 발사했을 때의 3배의 거리를 비행한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고각 비행거리가 3724.9㎞라면 정상 각도로 발사한 것으로 환산하면 1만1174.7㎞를 비행한 셈이다. 인천에서 뉴욕까지의 거리가 6천882마일(1만1051㎞)이므로 북한이 이번에 시험 발사한 ICBM은 이론적으로는 뉴욕까지 도달 가능한 거리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번 북한의 ICBM의 최대 사거리를 미국 시카고 정도까지로 한정 지어 발표했지만 이는 다분히 ‘정치·경제적 혼란’을 염두에 둔 신중한 언급일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ICBM은 일본 홋카이도 북서쪽 공해상으로 낙하했는데 홋카이도 일대 CCTV 화면에 잡힌 것을 분석한 군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춘천 중도에 건설 예정이던 레고랜드 테마파크 추진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무 관청인 강원도청과 시행사인 엘엘개발은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보존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이에 더하여 애초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립에 호의적이었던 춘천시민들의 여론도 부정적 흐름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런 과정 속에서 춘천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유무형적인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춘천 중도 문제를 풀어 낼 ‘쾌도난마(快刀亂麻)’의 묘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봤다. ‘춘천 중도 문제’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립 문제로 사업주체인 강원도청·엘엘개발과 시민단체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까닭이다. 레고랜드 건립 문제(강원도청·엘엘개발),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보존 문제(시민단체)라는 명칭의 차이만큼이나 ‘춘천 중도 문제’를 바라보는 양측의 시각차는 천지차이다. 양측이 극과 극의 서로 다른 프리즘을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가장 크게 대립되는 지점은 ‘문화재 보존과 테마파크 건립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보인다. 여기에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산업단지 내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소방차 45대와 소방인력 100여 명이 투입될 정도의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반도체 공장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함께 부각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에서 이와같은 불이 발생한다면 원자폭탄에 비교될 정도의 대참사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민단체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지킴이)소속이자 전직 대기업 계열 반도체업체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전 모씨.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반도체 산업의 안전성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전 씨는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학약품이나 가스 중에는 폭발성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가장 간단히 말하자면, 수소와 산소만 해도 그 자체로 인화성 있는 폭발가스이고 이것들을 별도로 통에 넣어서 사용하는데 그것이 잘못되면 대형 폭발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스들이 잘못돼서 결합이 되면 수소폭탄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수소폭탄이라고 하면 솔직히 약간 과장이긴 하다.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폭발사고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는 공개적으로 부인하지만 그게(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사진)의 리더십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임직원들에게 대하는 윤 회장의 행동이 지나치다는 얘기가 제약계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제약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대웅제약 임직원들을 취조하듯이 대하는 윤 회장의 말투를 화제 거리로 삼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한때 경영평가 문제로 떠났다가 2012년 복귀한 윤 회장은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나름 기대를 모았지만, 실적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윤 회장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한 질책 과정에서 지나친 언사와 행동으로 직원들을 대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소문의 핵심인 셈이다. 이를 증명하듯 몇몇 임원급들을 포함한 대웅제약의 핵심 인재들이 이탈하기도 했다. 25년을 근무한 재무담당 박 모 전무가 경쟁 제약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홍보 전문가였던 모 임원도 라이벌 업체로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질병관리본부장 출신인 양병국 전 본부장을 대웅바이오 사장으로 영입한 일도 자주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뿐만 아니다. 검사 출신 윤 회장의 성향이 회사 경영 방식에까지 녹아들어 법정 문제부터 인력 이탈까지 문제를 키운 것 아니냐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