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경기 연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구두 상품권 등을 파는 것처럼 허위 글을 올려 구매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이모(2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국내 최대 직거래 사이트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금강제화, 이마트 상품권, KTX기차표 등을 싸게 판다는 허위 판매 글을 올려 최모(32)씨로부터 20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피해자 23명으로부터 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예전 상품권을 판매한 경험으로 사이트에 상품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소액이라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자가 올려놓은 사진 등을 캡쳐한 뒤 마치 자신이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허위의 송장번호와 다수의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군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6년 만에 인상된다.14일 군과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에서 내년도 연천군의회 의원 의정비를 올해 3120만원보다 10.1% 인상된 3434만원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관계법령에 따라 각계에서 추천받은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잠정 결정한 인상률로 2차례의 심도 있는 논의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연천군의회 의원들은 내년부터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올해보다 연간 314만원이 인상된 월정수당 2114만원 등 총 3434만원(월 286만원)의 의정비를 지급받게 된다.왕영관 의장은 “의정비 인상과정에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군의회가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연천군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통보된 기준액 이내에서 의정비 지급 관련 조례를 올해 말까지 개정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조합은 12일 청산산업단지내 행복학습관 광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영우 국회의원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는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12월까지 청산면 대전리 599-1번지 일원에 토지소유자조합 개발방식으로 12만7632㎡의 산업용지를 조성하게 된다.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는 그 동안 한센인들이 축사를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염색공장에 임대함으로써 한탄강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단속과 고발 등이 되풀이 됐으나, 개선의 여지가 없자 지역주민 및 연천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 2009년 5월18일 한시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환경부 고시 개정을 이끌어 냈다.이후 2010년 9월3일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