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자원외교국정조사 특위 구성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것에 대해 24일 “야당은 그런대로 괜찮은 정당”이라고 칭찬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 모두의 승리다. 앞으로 국정의 중요한 축으로 인정하며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과거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 방을 거의 찾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10번 넘게 야당 원내대표방을 찾아서 회담을 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승하고, 패하면 반드시 후유증이 온다. 여야가 서로 윈윈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과거 패러다임에서 조금 변형된 패러다임으로 국회와 당을 운영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당내에서 원내대표 혼자 활동하기 보다는 같이 함께하는 공유의 가치를 발견했다”고 평가했다.이 원내대표는 “올해 다사다난했던 여러 정책 이슈와 사건이 많았는데, 어제 타결함으로써 금년이 선진정치의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게 전통화돼 내년부터 누가 어떤 자리를 맡더라도 여야가 합의와 존중의 정신을 갖는다면 우리 의회가 비관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본회의장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여야 의원들의 야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과 정부의 지원을 담은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대표 발의한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발의한 동법 개정안과 함께 병합 심의되었으며,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로 인해 난개발이 우려될 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사업지구가 해제된 취락지역과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에 발표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관리 대책’에서 발표한 각종 지원 방안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정부의 시행령 마련과 행정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언주 의원은 “광명시흥보금자리사업이 5년 동안 표류하면서 주민들이 너무 큰 고통을 짊어져왔다”며 “이번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의 통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락마을의 정비사업과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취락지역의 거주환경개선 지원, 산업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국무총리 소속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4대강 사업 평가와 관련, 여야는 24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 발표를 놓고 일부 야당 의원과 특정 시민단체에서 견강부회해 조사결과의 번복에 가까운 언행으로 특검과 국조를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총장은 “이는 다분히 정치공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2012년 대전과 부산 고등법원에서 한강·금강·낙동강 사업에 대해 모두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는데도 아직까지 4대강 사업을 정쟁에 이용해 평가절하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어 “4대강 주변 홍수 피해가 줄었고 확보된 수자원이 활용된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표적 치수사업”이라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치수사업이 과도한 정치공세로 차질을 빚거나 위축돼선 안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가 어제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많은 의혹 중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며 “국회의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우 원내대표는 “평가위는 건설사들의 담합, 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24일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저출산고령화사회 위원회를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으나 지금까지 회의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심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저출산 정책은 유명무실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묻지마 연대로 통합진보당을 국회로 끌어들인 원죄를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심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헌재의 결정은 존중하나, 헌재의 결정으로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책임회피 발언만 내놓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이상야릇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선 해야할 일은 원죄를 사과하고, 종북숙주 역할을 또다시 자처할 것인지 통렬한 자기반성을 선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겸 [경기 남양주을]의원은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울~제주 고속철도 DREAM PROJECT 추진 토론회’를 주최했다.이 날 토론회는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한국경제 미래동력 창출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서울~제주 고속철도 추진을 주제로 정부와 학계, 철도전문가 등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장, 김영록 의원이 공동주최자로 나섰다.한편 축사자로 나선 여야 원내대표들은 본 사업 추진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고 적극 협조하기로 해 서울~제주 고속철도 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 위원장은 “철의 실크로드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본 사업은 적극 추진돼야 한다”면서 “낙후된 호남과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 간 윈윈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 영통)은 23일 동네 산부인과에 입원하는 산모들의 입원실 비용(1인실, 2인실)을 국민건강보험에서 적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법안의 내용은 출산 후 7일까지 한도를 정해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모든 입원실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으로 대형병원이 아닌 동네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로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분만기관 수는 1,311개에서 2013년 699개로 무려 46.6% 급감하였고, 매년 배출되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 또한 2001년 270명에서 2012년 90명으로 감소하는 등 분만 인프라가 갈수록 취약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산부인과 폐업률은 223.3%로 산부인과 의원 한 곳이 개업할 때 2.3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분만 병원이 없는 시·군·구는 46곳이나 된다. 이로 인해 서울 일부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의 산모들은 주거지 이외의 지역으로 원정출산을 가야하는 등 동네 산부인과에서의 출산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받아 왔다. 박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국회 정상화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놓고는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현안이 민생·경제 현안을 밀어내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민생·경제법안 처리, 청와대 문서유출건 등 현안이 많기 때문에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러한 문제를 원만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임시국회 파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더 이상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부동산 관련법 문제를 포함한 여러 민생 현안을 같이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만(총무비서관)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 민정수석 등을 불러 거짓해명과 회유, 압력, 국정농단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덮으려는 시도가 있는 한 특검은 피할 수 없다”면서 “여당이 청와대 앞잡이 노릇에 그친다거나 국민 요구를 외면해선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국회부의장인 이석현 비대위원도 “총무비서관이 과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은 23일 양주2동 주민센터에서 ‘7호선 전철 양주 연장,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손병석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정부·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담당 전문가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지난 해 6월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여 KDI에서 용역 중이며, 이번이 세 번째로 2010년 상반기와 2011년 하반기에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모두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성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정성호 의원은 “7호선 전철 양주 연장 3차 예비타당성조사는 기재부가 타 시군과의 형평 문제를 들어 반대한 것을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있으면서 이례적으로 반영시킨 사업”이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철도관련 실무책임자들로 하여금 그간의 진행경과를 양주시민여러분께 직접 보고 드리고, 추진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세미나를 기획한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군인·사학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우선이고 그것이 끝나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정도이지 내년에 개혁한다는 취지는 아니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주 정책위의장은 “사학연금과 군인연금까지 동시에 손보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시간을 갖고 점검할 과제이지 동시다발적으로 할 과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간사인 김현숙 의원은 “새누리당은 정부와 경제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의했지만 사전 협의내용에 없었다”며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주력하고 있고, 군인·사학연금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지도 않았고 안을 만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어렵게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고 있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정부에서 숙고하지 못한 이런 얘기가 밖으로 나오고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걱정을 끼치게 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3일 가평군 뮤직 빌리지 조성 사업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평 뮤직 빌리지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 까지 총 230억원(도비 100억원, 군비 130억원)을 투입해 구 가평역사 부지 일원에 ∆뮤직센터(전시관, 영화관, 공연장, 전망대 등) ∆컨테이너호텔(상점, 객실) ∆아티스트 레지던시 스튜디오(스튜디오, 원룸) ∆공동스튜디오 및 교육아카데미 ∆컨벤션 및 클럽 ∆팜파티 스로우 장터 및 로컬푸드 매장 ∆선형무대 및 푸드트럭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즉 다양한 소비자층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용하여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유인할 수 있는 컨테이너 호텔 단지, 지속적으로 예술인들을 유인할 수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내연주 및 회의 장소인 컨벤션 기능 도입, 다양한 공연이 상시 이루어질 수 있는 야외무대 조성, 2014년 자라섬 재즈페스터벌에서 처음 도입된 가평 Farm Party Slow 장터와 로컬푸드 매장을 설치하여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것이다.정병국 의원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군정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원전 해킹 사건을 놓고 여야는 23일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소행인지 확인하고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조사와 더불어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더 심화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이 사무총장은 “국가안보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는 추호의 망설임 없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며 “지난 2013년 4월 발의 돼 있는 국가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급 국가보안 시설인 원자력 시설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됐는데, 이는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원전반대그룹이라는 해커는 크리스마스에 2차 해킹을 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는데, 이쯤이면 한국 원전은 테러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이 의원은 “그런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은 속수무책이다. 유출 경로 등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1급 시설이 뚫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국정운영의 방향과 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판결을 내리는 헌법재판소는 재판관의 범주가 협소해 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언급했다.문 의원은 “우리헌법 제111조는 헌법재판관을 법관자격을 가진 이들로만 구성하도록 하고 있고, 9명의 재판관 중 각 3인을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가 추천 또는 지명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대통령 1인이 직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헌재 재판관의 다수를 자신의 의지대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문 의원은 “이 때문에 헌법재판소는 그 존재감에 걸맞지 않게 협소한 인사풀 안에서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이들을 위주로 구성되는 한계를 노출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도 이제는 헌법재판관을 법관자격 보유자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이들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정윤회씨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여야는 22일 다른 목소리를 내놓았다.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은 10여년 전 대선과정에서의 김대업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고 밝혔다.서 최고위원은 “정치공작이 아닌 정보공작에 국정이 완전히 놀아났다”면서 “정보공작을 통해 국정을 농단했으며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한 것이 밝혀졌지만 분명히 이것에도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 배후를 철저히 밝혀냄으로써 국민에게 한 점 의혹 없이 해야 하는 것이 검찰의 의무”라며 “실체적 진실을 한 점 부끄럼 없이 파헤쳐낼 때 이 정권이 3년차를 잘 걸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기회에 청와대 참모들도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추운 날씨만큼 민생이 한파를 맞아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이 하루 빨리 운영위 소집에 응해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국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운영위를 시급히 열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우윤근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초반 긴급현안질의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