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제물포역 2층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미화원 신모(5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씨는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발로 밟았는데 뭔가 물컹해 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날 이 영아는 신문지로 쌓여져 있었으며, 몸에는 탯줄 일부가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탯줄은 잘린 부분이 엉성해 가위 등으로 절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태어 난지 2일 전·후로 추정되는 이 영아는 외부에서 출산해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주변 CCTV 분석과 더불어 역 종사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히터를 켜 놓은 채 잠을 자던 중장비 기사가 숨졌다.18일 오전 8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박모(39·중장비 기사)씨가 자신 소유의 스타렉스 차량 안에서 엎드려 있는 것을 현장 인부 서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서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일을 하기 위해 차량 뒷좌석에서 자고 있는 박씨를 깨우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축 느러졌다”고 말했다.이날 박씨의 차량은 시동이 걸린 채 히터는 켜져 있었고, 문은 모두 닫혀 있는 상태였다.중장비 기사인 박씨는 종종 아파트 현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초발견자인 서씨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직 경찰이 술집에서 산악회원과 같이 술을 마시다 벌어진 폭행 시비에 연루돼 물의를 빚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하모(54)씨가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하씨는 경찰에서 “같은 산악회원인 서울특공대 소속 김모(47)경위가 자신의 멱살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날 등산을 다녀와 같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과 시비를 벌이다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진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봄에 따라 반의사불벌죄로 김 경위를 훈방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다 실종된 인천 남부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이 발생 1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40분쯤 중구 연안파출소 인근 바다 속에서 숨져 있는 김모(21·남부서 방순대 소속)수경을 해경 잠수부가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김 수경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연안파출소 뒤쪽에서 안으로 2~30미터 들어가 있는 수협 쪽 바다 속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재 김 수경의 시신은 인근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김 수경을 발견, 인양한 인천 해경에서 사건 처리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수경은 전역 휴가 중인 지난 9일 오후 11시 59분쯤 발견 장소 근처에서 마지막 모습이 확인된 후 실종됐었다.
故 이청호 경사의 추모 공간이 경찰서 내에 마련될 전망이다.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사망한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에 추모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경무기획과장(경정 김기환)을 위원장으로 하고, 분야별 위원장을 지정,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추모 공간에는 고인이 입었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 및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 등을 전시된다.또한, 장기적으로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 주권수호에 늘 앞장섰던 故 이청호경사의 넋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면 이 경사의 혼을 달래주길 위한 발길이
아버지의 손에 들려 목욕을 하던 여아가바닥에 떨어져 숨지는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4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보호시설 내 화장실에서 태어 난지 50일된 여아가 목욕을 위해 들고 있던 아버지 A(26)씨의 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이 여아는 사고 뒤 10여 시간 후에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전 9시 20분쯤 숨지고 말았다.아버지 A씨는 경찰에서 “딸을 목욕시키기 위해 비누칠을한 채들고 있는데 애가 발버둥 치면서 실수로 떨어트렸다”고 말했다.청년 노숙자로 알려진 A씨 부부는 사회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 보호시설에서 딸과 같이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인을 분명히 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부모를 상대로 과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전역을 앞둔 상태서 실종된 방순대원의 행방이 여전 오리무중이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실종 방순대원을 찾기 위해 강력과 폭력팀의 전 형사들과 중부서, 남부서 방범순찰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수색 작업은 김 수경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인천시 중구의 연안파출소 인근 부둣가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수색 작업을 통한 특별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경이 CCTV에 포착된 장소의 부둣가는 몇 걸음만 더 가면 바다로 빠질 수 있는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 수경이 술에 취한 채 이 곳을 걸어가다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경으로부터 잠수부를 지원 받아 부둣가 주변 바닷속을 수색하는 등 실종된 김 수경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 수경은 전�
살해된 故 이청호경사가 중국어선을 검거할 때 이를 방해한 다른 어선 선장이 인천해경에 긴급 체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5일 중국어선 요호어 선장 류모(3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2일 故 이 경사 등 해경 경찰관들이 노문어 선원들을 검거하려 할 때 자신의 어선으로 노문어 선체를 4~5차례 고의로 충돌해 단속을 방해한 혐의다.류씨의 혐의는 당시 단속 경찰관들과 노문어 선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진술을 토대로 확인됐다고 인천 해경은 전했다.
현역 해군이 만취된 상태로 차를 도로에 세워놓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24·해군·하사)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해당 군부대에 이첩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같은 구월동의 한 식당 앞 도로까지 약 5키로미터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A씨의 이날 혈중알콜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치다.이날 A씨는 차량을 자전거도로에 역주행 방향으로 걸쳐 놓고 잠을 자다 경찰에 단속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
전역을 앞둔 방순대원이 휴가 중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전역 휴가를 떠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21)수경이 귀대일인 12일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미복귀한 김 수경은 12일 귀대 후 13일 전역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 수경은 지난 9일 같이 휴가 간 동기 방모(21)수경과 헤어진 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방 수경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7시쯤까지 김 수경과 남동구 구월동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한 후 밤 11시쯤까지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후 김 수경은 버스를 타고 이동 연안부두 어시장 쪽에서 한 은행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된 상태다.부대 내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 수경은 근무 성적이 좋아 경찰서장 표장까지 받기도 한 대원으로 알려졌다.현재 김 �
전국공무원노조 남동지부(지부장 박종면)가 성희롱 간부공무원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남동지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시청 정문과 후문에서 각각 성희롱 간부공무원 중징계 촉구 1인 시위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이번 1인 시위에는 남동지부를 비롯해 전공노 인천본부, 인천연대남동지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이와 함께 남동지부는 오는 20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 징계 보류를 규탄하고, 해당 간부공무원에 대한 중징계 촉구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해당 간부공무원은 부하직원에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하고, 불륜을 요구한 의혹으로 감사를 받아 인천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결정이 보류됐었다.한편, 재 회부된 이 간부의 징계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열리는 인천시 징계위원회에서 결
인천시 남동구의회의 한 의원이 정례회에 수일간 불참, 청 내·외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구의회에 따르면, 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의 A의원(통합진보당간석2,만수2,3,5)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해당 상임위 기간에 수일을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A의원이 자리를 비운 날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8일, 12일, 13일 등 총 4일이다.이중 지난달 29일에는 아동청소년과와 청소과, 환경보전과 등 3개 부서의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날이었다.이어 이달 8일에는 건설과와 건축과 등 5개 부서의 2차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일과 13일은 2012년도 예산안을 다루는 시기였다.이 같이 이번 정례회는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추가경정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다.이런데도 A의원은 구의원 본연의 업무인 의정활동 기간에 그것도 사전 어떤 통보도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해경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유자망, 200톤, 승선원 9명)을 나포중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인천해경 소속 이모(41)경장과 이모(33)순경이 중국어선 선장이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각각 옆구리를 찔리거나 복부를 베었다.이 경장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순경은 치료 중이다.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과 선원 9명을 인천항으로 압송,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