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故 이청호경사가 중국어선을 검거할 때 이를 방해한 다른 어선 선장이 인천해경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5일 중국어선 요호어 선장 류모(3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2일 故 이 경사 등 해경 경찰관들이 노문어 선원들을 검거하려 할 때 자신의 어선으로 노문어 선체를 4~5차례 고의로 충돌해 단속을 방해한 혐의다.
류씨의 혐의는 당시 단속 경찰관들과 노문어 선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진술을 토대로 확인됐다고 인천 해경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