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펜스설치 위해 포크레인 진입...주민들 온몸에 석유 뿌리며 막아서 경찰 출동 양측 중재로 11시경 해산..."협상으로 비극 막아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재개발을 둘러싼 시행사 (주)제이케이도시개발과 주민들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14일 오전 8시경 제이케이도시개발은 효성동 100번지 일원 (보람농장)에 '도시개발 구역 내 펜스 설치작업'을 위해 포크레인 차량과 10여 명의 경비 직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에 현재 효성구역 내 거주 중인 30여 명의 주민이 이들을 막아서며 양측의 충돌이 시작됐다. 특히 격화된 마찰 속에 주민 송 모씨가 ‘자신의 몸에 석유를 붓고 공사 차량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지며 극한대립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측의 충돌은 8시 30분경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 상황을 진정시키며 오전 11시경 마무리되었다. 펜스공사를 둘러싼 제이케이도시개발과 주민들의 대립은 지난 3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주민들은 ‘협상없는 공사 돌입’을 용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 이모씨는 “제이케이도시개발이 남아있는 100여 명의 주민들의 이주를 보장해주겠다며 일부 주민들에게는 거짓으로 동의서를 받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았다. 오전 강동구보건소를 찾은 이 구청장은 접종 후 “15일 강동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개소하며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치고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지침에 따라 이뤄졌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통해 예방접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접종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한편 강동구는 15일부터 강동구민회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5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전 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7일부터는 예방접종 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나금 환자권익연구소 소장 "2020년 국회 여론조사 국민 89% 수술실 CCTV 찬성"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016년 청년 권대희 씨는 수술실에서 영문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났다. 남겨진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기나긴 소송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청년 권 씨의 죽음은 생활 속 에피소드로 끝났을 것이다. 어머니 이나금 소장은 2018년부터 '수술실 CCTV 설치를 위한 100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 20대 국회 발의를 이끌었다. 이 법은 결국 본회의 상정도 못한채 폐기됐다. 현재 이 소장은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환자권익연구소'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21대 국회 들어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었으나, 이 소장은 또다시 34일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장은 "현재 국회에서 수술실 ‘입구’ CCTV설치를 의무화 하려고 한다"며 "이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 분노한다. 의사가 수술실에 또 다른 출구를 만들어 지금처럼 유령수술을 한다면 오히려 입구 CCTV가 면죄부를 준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우리 대희는 의료사고로 떠났으나 그건 과실이 아닌 사회적 참사다" 주장하며 “2000년대 악법을 바로 잡으면 법적으로 충분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범구 전 독일대사가 지난 1일 재단법인 청년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정 이사장은 지난 해까지 주독일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16·18대 국회위원으로 활동했다. 대중들에게는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이사장은 “정치·언론·국제적인 경험을 청년들과 함께 나누면서 이 시대가 청년재단에 요구하는 일들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취임 각오를 밝히면서 “우리의 노력으로 청년들이 보다 더 행복하고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2015년 9월 국민들의 참여로 설립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정부 청년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1일부터 2박3일간 이란을 방문한다. 이번 이란 방문은 화학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장 석방 후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를 위한 것으로, 총리실은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이란 간 전통적 우호관계 증진 및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이란 방문은 44년만으로, 정 총리는 취임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국 방문을 하게 됐다. 이란에서 돌아온 후에는 대권 도전을 위한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 인터뷰 기사송출 후 삭제...한경 "독자항의로 삭제" 박영선 "언론자유 관련 과거 군사정권 시절 언론통제나 왜곡 현상 지속..굉장히 마음 아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민주당이 "한경닷컴의 불공정한 보도행태에 강력한 조취를 취하겠다" 밝혔다. 강선우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경닷컴이 지난 3일과 당일 '현장+'라는 이름으로 여ㆍ야 지지자 민심을 기획 취재한 기사를 냈다"며 "3일 오세훈 후보 지지자들의 기사는 오전에 발행됐으나 박영선 후보 지지자들의 기사는 당일(4일) 발행 후 1시간 만에 삭제됐다"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ㆍ야 기획기사는 양측이 동등하게 노출되는 것이 기본"이라며 "최소한 기계적 균형도 외면했다" 밝혔다. 또한 "한경닷컴의 불공정 보도행태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가장 강력하게 취하겠다" 주장했다. 박영선 후보도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아침 '현장 분위기는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르다'는 내용의 어느 경제지 기사가 있었는데 이 기사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지 한 시간 만에 삭제됐다"며 "아직도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와
"오세훈 내곡동 셀프 보상...생태탕집 주인 증언이후 입다물어" 이낙연 "초등학생들 하루 한끼 밥 주기 싫다고 시장직 팽개치던 시절..사절한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마지막 주말 총력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부활절인 당일 강북지역 유세에 집중했으며,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펼쳐진 집중유세를 통해 "노원에 오니까 승리가 눈 앞에 보인다"며 "서울의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발언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용산참사 발언을 통해 시민들은 과거 오 시장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임차인들의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다시 뽑는다면 우리들의 재건축·재개발이 어떻게 되겠냐"며 "특히 이곳 노원구는 낡은 과거형 아파트가 많이 존재하는 곳이다. 오세훈식 재건축·재개발은 10년 전 뉴타운 광풍에 내몰린,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20%밖에 되지 않는 과거형 재건축·재개발"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 "지금 생태탕집 주인과 아들의 증언이 나오고 처남이 내곡동에 없었다는 사진이 나온 이후 오 후보가 말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마감된 사전투표와 관련 "역대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시민들의 투표열기에 감사한다" 밝혔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코로나19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각종 비리와 거짓말,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후보를 심판하고,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경제 발전을 이룰 두 후보를 위해 투표해주셨다" 논평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대한민국 경제 선봉장이었던 박영선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해운 재건을 이끈 김영춘 후보의 후보의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히며 "본 투표일에도 서울과 부산을 지키는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4일 미감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20.54%를 기록했다. 이는 재보선 기준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14년 경북 청송과 예천의 기초의원 재보선의 19.4%를 경신한 수치로 ▲서울은 184만 9324명이 투표에 참여해 21.95%의 투표율 ▲부산은 54만 7499명이 투표를 마쳐 18.65%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20년 총선의 경우 24.95%, 2018년 지방선거는 18.73%였다. 한편, 사전투표 집계 후 일부 전문가들은 50& 초반대의 투표율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강선우 대변인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언론과 TV토론을 기피하는 묵비권을 행사한다"며 "진실을 국민들에게 밝혀라" 3일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2일 생태탕집 주인과 아들이 잇단 증언을 하는 등 '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 현장 참여'에 대한 증언이 이어진 후 "'사실이 아니다' 짧은 부정 이후 오세훈 후보가 투표일까지 며칠만 버텨보겠다는 얕은 속셈의 침대축구를 구사한다" 비난했다. 한편 국민의힘 오 후보가 2005년 서울시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장인과 동행했다는 주민과 당시 측량 팀장의 주장에 이어 함께 식사했다는 식당의 주인과 아들이 모 방송에 출연 "오 후보가 온 것이 맞다" 2일 증언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오는 7일 치뤄지는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의령군수로 출마한 오태완 후보의 일부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밝혔다. 경남 선관위는 국민의힘 오 후보가 제출한 책자형 공보물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가 기재한 '전 경남도청 정무 특보(1급 상당)'와 '전 경상남도 정책단장(2급 상당)' 내용 중 급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 후보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발했으며, 지난달 29일 김지수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이 경남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정정한 내용으로 만든 공고문을 의령지역 투표구마다 부착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이 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및 김지수 경남도당 대변인(경남도의원)을 고발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4ㆍ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선거운동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2일 주장했다. 오 후보는 당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유세장에서 "오 후보에게용산참사 발언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며 “이 발언을 들은 오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저와 미래당 선거운동원들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는 많은 카메라가 있었고 안철수 대표 등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었다”하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오 후보 측 관계자는 "폭행한 사람도 없고 오히려 우리한테 피켓을 들고 끼어들어 선거 방해를 했다"며 "영상을 확인하면 다 드러날 것"이라 밝혔다.
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 소방도로 개설...'이해충돌 논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을 '제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시장은 최근 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에 소방도로 개설,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당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요청한바 있다. 이어 민주당은 2일 태년 대표권한대행 주재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 시장 '제명'을 결정했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최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데 대해 도민·당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