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인 ㈜에프아이씨신소재가 지난 5월 9일 경북 포항에 대량 생산 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 양산공장에서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으로 생산 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하여 FIC UK(FIC Advanced Materials UK)투자자 그룹을 대표해 조나단 윗브레드(Jonathan Whitbread)가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축사를 진행한 조나단 윗브레드는 ”코로나 속에서도 ㈜에프아이씨신소재의 포항 양산 공장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영국 FIC에 대한 한국의 3개 회사(인동첨단소재, FIC신소재, 유로셀)와 투자 협약 차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FIC UK는 영국소재의 회사로 주요 주주는 광산기업인 Glencore Family Office 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과 그 외 3개의 영국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FIC신소재, 인동첨단소재(주), (주)유로셀이 주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FIC UK는 원자재부터 완성품인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전략적 관
계열사 부당지원 공정위가 고발…지난달 15일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받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 금호고속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난해 고발을 당한 바 있으며,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수사의 기소 여부, 수사 계속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구다.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검찰 외부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중앙지검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만간 검찰시민위원회를 소집해 수사심의위 개최가 적절한지를 판단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파업 등 쟁의활동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최근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바 있으며, 이창완 노조공동위원장은 지난 4일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회사의 교섭 해태 실태를 알리고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조정을 신청했다"며 "대화 의지가 없는 상대는 말로 해서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대화를 거부하고 노조를 무시하며 탄압하고 있다"며 "조합 판단으로는 쟁의활동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기본인상률 6.8%를 비롯해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이미 합의한 기본 인상률 4.5% 이외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쟁위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50% 이상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얻게 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
“선수생명 위협 속 정부 방역에 협조...이제 살길 열어줘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애태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골목골목 작은 가게로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루던 삶도 흔들거린다. 방역 장기화로 문을 닫아 실직 상태로 또 다른 일거리를 찾아 전전하기도 한다. 감염병의 시대...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또다시 좌절을 만났다. 그중 각 분야 운동선수들의 생활은 더욱 강팍하다. 단지 생계의 문제를 넘어 ‘선수생활 전성기’를 놓치며 아예 생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경륜도 마찬가지다. 경륜은 격한 스포츠다. 스피드와 함께 선수들이 밀착해서 경기를 치르다보니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다. 크고 작은 부상은 삶의 훈장으로 여기며 선수들은 늘 최선을 다해왔다. 코로나19는 그런 선수들에게 치명적이었다. 그들 중 누구도 잘못한 이가 없음에도 경기는 폐쇄되고 선수는 운동장을 떠나 퀵서비스와 택배를 시작했다. 경륜 선수로 활동하며 한국프로싸이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현 씨를 만나봤다. 선수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 중학교에서부터 싸이클을 타기 시작해 한국체대 졸업 후 경륜 6기로 99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자전거 위에서 도로를 달리며 세상을 배웠다. 나에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20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아로와나 토큰(ARW)’을 리스팅(상장)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발행한 ARW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거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50원에 리스팅 된 ARW는 30분 만에 5만3800원 10만% 급상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4월 30일 오후 1시 27분 기준 1만2930원이다. ARW는 어떤 기준으로 상장되고 왜? 올랐을까? 이를 설명할 전문가는 아무도 없다. 주식시장에서 급등과 급락 시 적용되는 사이드카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무용이다. 해외와의 연동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거래소의 특성상 잠든사이 코인거지가 될 수도 있다. 가상자산의 특징인 익명성 탓에 ARW 리스팅 후 10만%의 차익을 누가 보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법적으로 수사할 수도 처벌도 불가능하다. 그 누군가가 10만% 차익을 실현할 때 최고점 5만원에 매입한 다른 사람은 현재 자산이 1/3 토막났다. 우후죽순 거래소…수익은 상장피 지금까지 가상자산거래소는 플랫폼 제작을 통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었다. 거래소 오픈에 소요되는 비용은 사전에 제작된 프로그램을 자신이 원하는데로 수정(커스터마이징)하는데 까지 대략 1억원
황희 의원 발의 '주택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황희 의원이 발의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달 통과한 개정안은 지분적립형 주택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지분 일부를 우선 취득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20년이상 30년이하)에 걸쳐 분할 취득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단, 취득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돤다. 황희 의원은 “최근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주택 구입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무주택 세대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분적립형 주택 근거 마련법(공공주택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로, 그간 내집마련이 어려웠던 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개정안 통과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의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경찰청은 부하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했다는 진정이 접수, 해당 간부을 대기발령에 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간부는 인천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으로 지난달 같은 지구대 부하 직원을 상대로 성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기 위해 해당 간부를 다른 부서로 발령 조치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 명시하며, 최근에 불궈진 문자폭탄 논란에 참전했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막바지 이르며 당원들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쟁점 중 언론은 유독 문자폭탄 논쟁을 부각시키고 있다"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민주정당도 권리를 가진 당원이 당의 운영과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당원의 정견을 표현하는 것이 민주정당의 기본원리"라 밝혔다. 또한 "당원들이 문자를 보냈다고 해서 화를 낼 일은 아니다" 선을 그은 뒤 "당원을 경원하고 멀리하는 것은 국민을 멀리하고 무시하는 것과 같다"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원들과 정체성이 맞지 않으면 본인이 정당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 의견을 피력했다.
이광림 "독점기업 횡포 정부가 나서야...카카오 일방적 유료서비스 출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카카오T 유료화에 개인택시 조합이 반발 차순선 이사장(서울개인택시조합)을 시작으로 1인 시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 이광림 이사 (사진ㆍ서울개인택시조합)는 "카카오T 서비스가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택시 운송자들이 함께한 노력이 있었다"며 "3월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유료화로 많은 택시 운송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주장한다. 이 이사는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게 카카오T"라 말을 이어가며 "택시기사들의 무제한 가입을 종용 무한경쟁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비판한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공공재인 택시산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을 정해야 한다" 주장한다. "거대 기업의 플랫폼에 택시기사와 승객들이 갇혀버리면 독점시장의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야기 한다. 한편, 조합은 지속적인 1인 시위와 함께 공동대응 T/F팀을 구성해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점적 시장지배 남용 행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맞아 죽는 슬픈 대한민국”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양모에게 학대받아 하늘로 떠난 아이들 이후 곳곳에서 아동학대 사건들이 밝혀지고 사회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9일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만난 이소영 씨가 평범한 시민에서 분노한 행동하게 된 출발점도 ‘정인양 사건’에서 출발한다. 이 씨를 비롯해 서명운동 동참을 권유하며, 아동학대 범죄자들에 대한 양형강화를 촉구하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 모두 같은 마음이다. 7년 전 울산에서 일어났던 서현양 사건을 계기로 결성된 ‘하늘로 소풍 간 아이들’에서 시작된 협회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어났고 ‘자신들이 필요 없는 세상’을 꿈꾼다. 이 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맞아 죽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더는 국가에만 책임을 맡길 수 없다” 단언한다. 실례로 초동수사에 실패 정인양을 사망에 이르기까지 손 놓고 있었던 해당 경찰관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자신의 부모님에게 위해를 가하면 존속상해 또는 존속살해로 가중처벌을 받은 데 비해 아동학대는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1%도 안된다” 지적한다. 이어 “우리 협회는 국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과거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은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기존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 요즘은 젊은 의원, 특히 초선의원들이 선수(選數)에 밀려 당내에서 기(氣)를 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497세대(40대, 90년대 학번, 70년대 출생)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이 나서야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가 주축인 집권 민주당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대선 선거전략 차원에서 야권은 497세대를 앞장세울 눈치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지난해 정치쇄신모임 “지금부터” 를 결성했다. 강민국 · 김웅 · 윤희숙 의원 등 497세대 초선의원 15명이 주축이 됐다. 586세대 중심의 진영정치를 497세대가 민생정치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당풍쇄신도 주창한다.이들은 ▲탈진영 ▲잘못에 대한 인정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목표로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한다. 쇄신모임 대표인 강민국 의원은 흑백논리,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실사구시의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계파 중심의 줄서기와 자기편 챙기기가 횡행하는 우리 정당의 고질적
경기주택도시공사, 주택임대사업대행 ‘변호사만 입찰자격 부여’ 정일영 “변호사 출신 사장 취임 후 전격 법무사 입찰 제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1년 기존주택전세임대 사업 공고에서 입찰자격을 변호사로 특정, 기존 업무를 수행해 온 법무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 정일영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G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주택임대사업대행 법무사 배제를 철회하라’ 주장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까지 법무사가 입찰에 참여 업무를 지속해왔음에도 같은 해 변호사 출신 이헌욱 사장 취임 후 2020년에는 변호사와 법무사가 병행하는 것으로 공고가 났었다”며 “마침내 2021년에는 갑자기 법무사들의 입찰을 제한 변호사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공정을 주장하던 경기도의 모습은 간데없고 자기 동료들만 챙기는 불공정한 행정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GH를 비난했다. 문제는 GH가 기존주택전세임대(공고 제2021-0161호)를 발표하며 불거졌다. 기존주택전세임대대행사업은 GH가 주민 복지를 위해 임대주택 보증금을 대여시 해당 주택의 권리관계를 따짐으로써 이후 보증금을 받지
26일 취임식 ‘이례적 대국민 사과로 시작’...국세청장 역임 최적임자로 꼽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5대 신임사장이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사장의 취임사는 이례적으로 ‘대국민사과’로 시작했다. 김 사장은 “엄중한 시기 LH 사장으로 취임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대한주택공사과 한국토지공사가 통합 후 12년간 기울여온 노력이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위기에 처했다”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 공식적인 사과를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뼈를 깎는 노력과 자성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김 사장은 “LH 혁신위원회와 LH 혁신추진단 설치를 통한 조직 쇄신”을 표하며 “지속가능한 LH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 말했다. 대국민사과를 마친 김 사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2·4 대책 등 LH에 주어진 주택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정부의 2·4 주택공급대책(공공주도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