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미일, G7서 정상회담…ASEAN 이후 6개월여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아프리카연합(AU) 의장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AU의 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아잘리 대통령은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G7 정상회의에 초청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아잘리 대통령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코모로와 같은 인도양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55개국으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공동체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2005년부터 AU의 옵서버 자격을 얻은 후 '한-AU 협력기금'과 'AU 정무평화국' 활동지원을 통해 농업, 보건, 청년 인적자원 개발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논의하는 G20에서도 아프리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U의 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잘리 대통령은 한국의 지지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AU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7개국(G7) 에 참석한 초청국 정상들은 21일 오전 원자폭탄 투하의 참상이 기록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G7 서밋에 초청된 국가 정상 및 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원폭 자료관을 약 25분 동안 둘러봤다. 원폭자료관 시찰을 마치고 자료관을 나온 기시다 총리는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평화기념공원 안에 있는 원폭위령비에 헌화를 실시했다. 이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헀다. G7 히로시마 서밋에 초청된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단체사진 촬영에 이어 히로시마 시장으로부터 원폭 위령비와 원폭 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일본 정부는 한국·호주·인도·인도네시아·쿡제도·코모로·브라질·배트남 등 8개국 정상을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유엔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7개 국제기구 수장들도 초대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관리 점검을 위한 전문가 시찰단이 2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유국희 단장은 과학적 근거와 기준으로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적정한지, 전체적인 검토 과정의 하나로서 현장에서 확인할 부분을 확인하고 점검하고 오겠다"며 "그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안전성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오는 2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시찰단은 22일 도쿄전력 관계자와 회의하며 세부적 시찰항목을 최종 확인하고, 23~24일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한다. 민간 전문가는 참여하지 않는다. 유 단장은 "23일에는 오염수 저장 탱크, 방류 전에 측정하고 저장하는 (K4) 탱크군을 중점 점검하고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설치 상태와 계통 구성 등을 집중 확인할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오염수 이송 방출 설비를 운전하는 운전제어실에 가서 각 지점별로 방사선 감지기, 유량계, 펌프, 차단밸브 등 설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다. 취임 첫 한-우크라이나 정상이 면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번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을 윤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양국 정상은 약 30분가량 마주앉아 지원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순방 기자단과 만나 "우리나라가 해줄 수 있는 환경과 제약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며 "상대가 내일 어떤 말을 하든 기쁘게 들을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은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해온 역할이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포괄적 지원들이 들어가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전후 처리 과정이나 국제법 적용 등 모든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목소리 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공동 위령비 참배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방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건 최초이며, 한국 대통령이 참배한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방한시 기시다 총리께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총리님의 용기와 결단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2주 만에 G7(주요7개국)정상회의 계기로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총리를 다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개최를 통해 기시다 총리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 경제 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1일 역대 처음으로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았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오전 7시32분께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기시다 총리는 검정 양복에 검정 군청색 계열 넥타이를 맸고, 유코 여사는 흰 재킷에 검정 원피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7시35분께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검정 정장 차림이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위령비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위령비 앞에서 각 1개씩의 꽃다발을 받은 뒤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모습은 위령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있던 피해자 등 10명도 함께 묵념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약 10초간 묵념한 뒤 한 차례 더 악수를 나누고 평화기념공원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의 위령비 공동참배를 지켜보던 피해자들을 향해 목례한 뒤 타고 왔던 차량으로 이동, 오전 7시38분께 참배를 마치고 평화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젤렌스키와 한-우크라 정상회담...G7계기 첫 만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20일 오후 G7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기구가 모두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에서 식량, 보건, 개발, 젠더 주제 1세션에 참석해 기아와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에 지원하는 양을 매년 5만t에서 10만t으로 확대하고, 식량위기국에 대한 지원으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국·일본·중국) 비상쌀비축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 지원의 일환으로 "빈곤국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 벨트 구축 사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7개국을 대상으로 쌀 품종 개발·보급·기술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식량 가치 사슬 전반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보건 분야 지원을 위해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를 추가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후, 에너지, 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정상회의 2세션에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탈탄소 국제규범의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1세션 종료 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감염병 예방위해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 추가 공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G7 확대세션서 "식량위기국 대상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 확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G7 "중국과 건설적·안정적 관계 원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G7(주요 7개국)정상회의 2개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식량·보건 위기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김 수석은 식량·보건 위기에 대해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기여 의지를, 기후 변화 위기와 관련해선 능동적 참여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G7초청국 환영행사에 이어 식량·보건·개발·젠더를 주제로 한 확대세션,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공동대응(기후 에너지 및 환경) 주제의 확대세션 등 2개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보건, 에너지,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동요하는 국가와 연대해 국제사회 책임 일원으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 선도한다고 입장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는 확고한 연대 정신 통해서만 극복 할 수 있다는 소신과 원칙 견지해왔다"며 "전후국제사회의 원조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식량 취약국 지원에 앞장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