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의 사찰 문화재 관람료가 오는 4일부터 면제된다. 문화재청은 1일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가 4일부터 면제된다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4일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사찰 입장객이 관람료를 면제받는다.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가 이번 조치에 따라 면제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023년 예산 중 문화재 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 421억 원을 확정했다. 이 중 419억 원은 관람료 지원에, 나머지 2억 원은 이 제도의 운용 절차 등을 연구하는 용역비로 책정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로부터 6월 말까지 관람료 감면 비용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 한편 문화재 관람료는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됐다.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도 사찰 측이 문화재 관람료를 따로 받으면서 방문자와 갈등을 빚어왔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관람료 면제 및 정부 예산 지원 개시를 앞두고 이날 ‘불교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감소와, 14개월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로 경기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고꾸라지며 지난 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6억2000만 달러(3조534억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이 41.0% 줄었고, 중국과의 수출도 26.5% 감소한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66조540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7개월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중국의 '리오프닝(코로나19로부터 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 기대했던 경기회복세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3억8000만 달러(8조55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절반 수준인 41.0% 급감한 게 수출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내 수출 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장기화 중이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석유화학도 유가 하락세로 인해 단가가 떨어지며 수출액이 줄었다. 석유제품은 27.3%, 석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후 의료계 총파업 예고에 긴급상황점검반을 소집한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선제 조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조 장관은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단체의 파업·휴진 동향과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향후 의료 종사자 파업과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도 논의했다. 이보다 앞서 여의도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 중인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을 찾아 면담을 시도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한 바 있다. 긴급상황점검반은 의료현장 상황 파악, 진료 공백 발생 여부 확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이 중 가장 낮은 관심은 파업을 예고한 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전날 송 전 대표의 주거지(인천과 서울 소재)를 압수수색 했다.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연구소)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강 전 감사가 관련자와 말 맞추기를 시도한 정황 등을 확보하고 증거인멸 우려, 도주우려, 중대한 혐의 소명 등을 구속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법원은 21일 강 전 감사의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면서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하였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회유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22일 새벽 "공범들과 말맞추기 및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구속영장 기각 결정 및 사유에 대하여 납득할 수 없다.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9일(현지시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919년 제1차 한인회의가 열렸던 장소인 미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재현했다. 리틀극장은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독립의 열망과 새로운 국가 건설의 방향을 전 세계에 선포한 제1차 한인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가 극장 앞에서 한인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 처장은 이날 서재필 기념재단과 이승만 기념사업회,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에 앞서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서재필 기념관을 찾아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2020년 10월에 새롭게 재개관한 기념관 시설을 둘러봤다. 서재필 박사(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는 조국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로, 국내에서는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설립 등 애국계몽운동을,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동포들을 모아 한인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저명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한미친우회를 조직하는 등 대미 외교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서재필 기념관은 서 박사가 생전에 거주하던 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이의 방미 기간 모습을 담은 1분42초짜리 영상과 함께 "한·미 동맹은 공유된 국경이 아닌 공통의 신념에서 탄생했다. (그것은) 민주주의와 자유(liberty), 안보,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freedom)"라고 짧게 적었다. '자유'는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왔던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방미 중 영어로 한 미 의회 연설도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었다. 또 영상엔 바이든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내래이션이 흘러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상에서 "오늘날 우리는 철통 같은 동맹과 우리 미래의 공통된 비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깊은 우정을 축하한다"며 "지난 70년 간 우리 동맹은 더욱 강력해지고 더욱 유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들 사이의 협력과 서로에 대한 헌신은 우리 파트너십의 모든 측면에서 더욱 깊어졌다"며 "오늘날 우리 국가들은 혁신적인 강국이고 민주주의적 가치로 단합된 우리 국민들은 세계의 도전에 함께 맞서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에 함께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은 반도체 생산에 있어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 의존도가 과도해 무역 분쟁, 무력 충돌 등으로 인한 잠재적인 공급망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이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반도체법 조항·이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Frequently Asked Questions: CHIPS Act of 2022) 보고서에서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ct) 입법 배경 등과 관련해 이 같이 설명했다. CRS는 보고서에서 "미국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했지만 미국의 점유율은 1990년 약 36%에서 2020년 약 10%로 떨어졌다"며 "(특히) 동아시아 반도체 생산에 대한 미국의 과도한 의존과 공급망 취약성은 많은 의원들의 지속적인 우려의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국가 안보적 차원, 무역 분쟁, 자연 재해 또는 무력 충돌로 인한 동아시아 제조 및 운송의 잠재적 중단과 공급 차질의 위험을 주목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 중단 및 미국 산업 영향은 이런 우려를 뒷받침했다"고 지적했다. CRS는 반도체 생산 축이 동아시아로 이동하게 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반도에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핵 불능화(Disablement) 훈련한 사실을 공개했다. 30일 미 제20 화생방(CRBNE) 대대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반도에서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NDT, Nuclear Disablement Teams)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 Nuclear Characterization Teams)이 함께 훈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불능화(Disablement)는 기폭 장치를 제거하는 방법 등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화생방 대대는 이번 훈련이 "방어 위주의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한국의 고도로 전문화된 원자력 팀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이 이번 핵 불능화 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80분 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에서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달 초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등 국내의 일상회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행 추이와는 별도로 국내 유행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코로나19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검토와 함께 본격적으로 일상회복 추진 논의에 착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는 사실상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정도다.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7일에서 5일로 단축 조정되며,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을 중단한다. 코로나19 감시와 통계 등 전수감시도 기존 일 단위에서 주 단위로 발표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5일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정부는 1단계는 현재 '심각'인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가 '하향'으로 조정되는 시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지난 연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이후 세 달 만에 중국 인구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날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중국 인구의 82%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결론 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해 정점에 달했고, 지난 2월7일 중국 인구의 82.4%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또 '물백신' 논란이 일었던 자국산 백신을 두고 "중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발열, 근육통, 피로 등 코로나19 증상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한 추가 접종의 효과는 백신 접종 3개월 이내에 49%, 백신 접종 3~6개월 후 37.9%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구팀은 "감염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항원 검사를 받지 않아 정확한 감염자 수를 계산할 수 없었다"며 "조사가 위챗 사용자로만 제한되고 특정 기간에 감염된 참가자 2316명의 샘플만 다루었기에 연구 방법론에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정부가 독일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국은 이들 국가가 시장경제의 법칙을 존중하고 규칙과 자신의 이익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중국과 함께 국제경제무역질서를 수호하며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경제 무역 협력은 상호 이익이 된다"며 "중국은 세계 반도체의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오 대변인은 "일부 국가가 의존도를 낮추는 명목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는 건설적이지 않고 결국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해를 끼칠 뿐"이라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들 국가가 시장경제법칙을 존중하고 규칙과 이익을 수호하며 중국과 함께 국제경제무역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은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파산설에 휩싸였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을 두고 JP모건과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과 같은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은행들의 입찰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먼 JP모건과 PNC 등은 연방정부의 퍼스트리퍼블릭 자산 압류 후 실시될 인수 절차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압류 및 매각 절차는 이르면 29~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의 시가총액은 지난 3월10일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후 지역은행을 둘러싼 위기감으로 97% 감소했다. JP모건과 PNC 등 11곳이 300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이 매각이나 외부 자본 투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투자은행에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WSJ 보도도 나왔다. 예금이 40% 이상 줄었다는 1분기 보고서가 나온 뒤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하루만에 50% 가까이 급락했다. 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이 파산관재인을 맡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9일 오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캠프 회계 책임자 등 관계자들의 주거지 총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소재의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와 서울 송파구 소재의 현 주거지가 모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전 대표가 2015년 서울 여의도에 개소한 정책연구소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 연구소가 외곽 후원조직으로 기능하며 선거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가 현역 의원을 포함해 수십 명에게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송 전 대표는 범행을 인지 또는 지시한 '윗선'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이번 압수수색은 송 전 대표가 금품 살포에 관여·공모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회계 자료 등을 선제 확보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피의자 9명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 개시했다.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