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각) 대형 화물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를 충돌하여 교량이 붕괴되면서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가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교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8명의 근로자가 추락했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실종된 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끔찍한 사고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빠른 시일내에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리 붕괴 원인 조사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교수들이 의대증원 사태로 불이익을 받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4만 명의 회원을 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경파' 회장을 선출하면서 의사들의 대정부 투쟁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이날 오후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과 만나 비대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과거 전례에 비춰보면 의협 비대위가 대의원총회를 통해 부여 받은 투쟁의 전권을 당선인에게 위임하는 방안이 이르면 이날 혹은 조만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투쟁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서다. 임 당선인은 전날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끌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면서 "내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의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자는 전날 의대증원 사태와 관련된 의정 간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만6315.70에 폐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세 지수 모두 지난 21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올해 실적 부진으로 저조했던 테슬라가 2.92% 상승했다. 미국 하드디스크 생산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도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으로 비중확대 의견으로 상향 조정한 뒤 7.38% 상승했다. 도넛 업체 크리스피크림은 맥도날드가 미 전역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뒤 39.36% 급등했다. US뱅크 자산관리의 수석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경기 순환적인 부문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산업·에너지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국가별 전략을 수립한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수요국 맞춤형 방산수출 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우선 20여개 방산 수출 유망 국가를 추려 해당 국가 무기체계 수준을 살펴본다. 여기에 상대국 제조업 역량과 국내 주력 산업 수출과 연계, 에너지 수급 현황 분석을 통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방산 수출 유망국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만들고 상반기 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절충교역이 제도화 된 특징이 있다. 절충교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방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른 나라의 간접 절충교역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과거에도 방산분야와 함께 산업·에너지를 수출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수주가 아크
소프라노 이민정이 29일 오후 8시 반포심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중 작품 42번, 말러의 ‘추억’, 멘델스존의 ‘들어라 이스라엘아’, 모차르트의 ‘어두운 숲속에서’, 구노의 ‘보석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전남대 외래교수인 이민정은 남편인 테너 신상근(경희대 성악과 교수)과 한양대학교 졸업후 결혼해 유학을 떠났다.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잘츠부르크, 비엔나,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빈시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시립음악원 성악과를 수료했다. 아기가 생기면서 한동안 ‘경단녀’로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커리어를 관리해왔다. 독일뮌스터극장에서 <파르지팔>로 데뷔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호프만의이야기> <카르멘>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등에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브람스콩쿨과 비나스콩쿨 가곡부문 입상 후 귀국해 오페라 <카르멘>에서 미카엘라역을 시작으로, <검은리코더> <사랑의 묘약> <라보엠> <마술피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성남 분당을)는 27일 분당재건축연합회(회장 최우식, 이하 분재연)로부터 ‘1기 신도시 특별법’제정에 대한 공로에 대한 공로상을 받았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26일 분당 주민들의 염원인 신속한 재건축을 가능하게 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제정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분당재건축연합회 최우식 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입주 30년이 경과하면서 노후화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들었다.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안전진단 완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도개발, 광역교통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21대 상반기 국회에서 공청회가 시작된 이후 국회 심의는 2년간 중단되어 있었다. 김 의원은 대표발의하기도 한 이 법을 통과시키려 국회 상임위를 정무위에서 국토위로 바꾸고 지도부를 설득하였다. 이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별법 통과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간다인 29명에게 대가금을 받고 가짜 공무원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위조한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시 전 부시장이 출입국당국에 의해 구속 됐다. 27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국내 불법취업이 목적인 우간다인 29명을 자국의 수도인 캄팔라시 공무원으로 위장해 두 차례에 걸쳐 허위 사증을 발급 받게 해주고, 국내에 불법 입국시키려한 캄팔라시 전 부시장 A(44)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 했다. 구속된 A씨는 우간다 캄팔라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현지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 특임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지 브로커인 나이지리아 국적 50대 B씨와 짜고 국내에서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입국을 원하는 우간다인 29명을 모집한 후 1인당 약 4000달러(한화 약 537만원)를 받아 챙겼다. 일당들은 이들을 폐기물 처리 관련 국내 초청업체를 방문하는 캄팔라시 공무원 견학단으로 위장시키기 위해, 가짜 공무원 명단이 첨부된 캄팔라시 장관 명의 '사증발급 요청' 공식 서한을 주 우간다 대한민국대사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대사관에서 우간다인들의 공무원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당들은 미리 위조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가 26일 야탑동 캠프 등지에서 11건의 직능별 간담회를 소화하며 “이해관계와 법적 문제들이 얽힌 현안들을 국정경험과 정치력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 이 후보는 오후 캠프에서 가정어린이집, 법인택시노동조합 연합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부동산연합회, 장애인부모연대, 간호사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주택관리사회, 대한약사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한의사회와 서현 그린타운재건축추진위와 동아아파트 관계자들을 만났다. 먼저 가정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0~8세 아이 교육은 온 마을과 나라가 책임져야 한다”며 “정권에 따라 바뀌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교사의 질이 중요한데, 선생님들에게도 쉼이 있어야 아이들의 꿈이 있다”고 말했다. 법인택시노조 연합단체와의 만남에서 그는 “2013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시민의 발’인 택시는 사실상 대중교통”이라며 “택시를 활용해서 도시 차량통행량을 조절하는 구상을 해야 한다”며 국가와 지자체, 플랫폼 회사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홍철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경기 김포시을)는 27일 국지도 78호선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를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시키겠다는 총선 공약을 밝혔다.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는 운양동 운양삼거리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4.2km,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4월 중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홍 후보는 “국지도 78호선 운양~하성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서 4차로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열린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에서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의 시위로 일부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고 승강장이 혼잡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위를 마친 전장연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집회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광주시갑)는 25일 “송정지구대 신설·태전파출소 지구대 승격”이라는 안전·치안 공약을 발표했다.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경안지구대는 경안동, 송정동, 쌍령동, 탄벌동을 관할하고, 태전동에 위치한 태전파출소는 광님1동, 광남2동을 관할하며, 경안지구대 관할 구역 인구수는 2024년 2월 기준 10만 8,219명이며, 태전파출소 관할 구역 인구수는 65,610명이다. 광주시 인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더욱 증가가 예상된다. 경안지구대 관할 지역 주택건설사업 현황(표-1)을 살펴보면, 송정공원·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이 진행 중이며 총 11,635세대가 증가할 예정이다. 태전파출소 관할 지역(표-2)은 광주역세권 사업 등이 추진중이며 총 5,103세대가 예정되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소병훈 의원은 “현재 경안지구대는 인구 10만명을 넘어섰고, 태전파출소 또한 6만5천명을 넘어서서 경안지구대, 태전파출소만으로 관할구역의 치안을 담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지역별 숙원사업 해결방안 등이 담긴 읍면동별 세부공약을 발표하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앞두고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번 공약에는 창전·중리·관고·증포가 합쳐진 시내권에는 이천병원 소화재활센터 건립 및 관내 소아과 확충, 24시간 아이돌봄센터 확대운영, 증포동 초등학교 신설 등 13개 공약이 담겼다. 신도시로 인구유입이 빨라진 마장에는 소아과 확충, 24시간 약국유치와 함께 마장을 경유하는 용인~이천 철도 추진 등 굵직한 교통인프라 사업들이 포함되었고, SK 하이닉스 본사와 부발역이 위치한 부발읍에도 역세권 개발 추진, 부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효양산근린공원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천남부권 장호원에는 어석리와 오남리를 잇는 백족산 순환도로 건설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조기완공, 장호원~여주 점동 국도 37호선 신설, 의료기반 확충 및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조기완공, 어르신체육시설(파크골프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공약들이 촘촘히 담겼다. □ 송석준 의원은 “시내권을 포함하여 11개 읍면동 지역별 맞춤형 공약 91개를 발표했다”며 “이천 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적 요건 관련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구체적인 제소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지급에 반발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IRA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1일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기업이 핵심 광물이나 기타 배터리 부품을 제조한 경우 전기차 구매자가 3750달러에서 7500달러 상당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중국은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 명목으로 차별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공식화했다며, 중국 제품을 배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며 신에너지 자동차의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WTO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의 무역 관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 중국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동차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우려해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