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도서관에서 4월 한 달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기념하며 작가와의 만남, 공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계의 주요 기념일인 도서관의 날은 2023년 4월 12일을 시작으로 올해 제2회를 맞았으며, 그로부터 1주간 이어지는 도서관주간은 60회를 맞이했다. 전국의 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2024년의 공식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로,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도서관에서는 시민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공식 주제와 연계해 ‘내일’, ‘소장’을 키워드로 행사를 계획·진행한다. 먼저 작가 초청 강연으로 △‘당신 그리고 내일’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삼괴도서관) △‘상상력 소장 중’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병점도서관) △‘책 속에 담긴 내 마음을 뽑아 읽어요’ 김경미 작가와의 만남(정남도서관) △‘하트방구’ 윤식이 작가와의 만남(진안도서관)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작가를 직접 만나 전문 지식을 듣고 연계 활동도
새가 날개를 다쳤으니 날고자 하나 날아갈 수가 없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일에 두서가 있는 법이니 자꾸만 퍼덕거리지 말고 급히 서둘지 마라. 혹 구설수가 있고 모사를 꾸며도 이루기 어려우니 은밀히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 실수가 오히려 행운을 몰고 오니 겸손하게 기다리고 있을 것. 앞에 나서는 것은 자제하길.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남의 쌀가마보다 자신의 밥 한 그릇이 더 좋게 느껴지는 시기. 수레를 밀고 산에 오르는 격이어서 힘은 배가 들어도 공적이 적다. 비록 재물은 생기게 되지만 적게 얻고 많이 잃게 돼서 이 또한 별수 없는 운세이다. 만약 손재를 당하지 않으면 근심거리가 간간이 나타나리라. 안에 머물면 이익 되지 못하고 출행하여 나서면 길함이 있으리라.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귀인 만나니 기쁨이 증가한다. 백인작지 연록장구라. 백사람이 농사를 지으니 한해의 녹이 장구하다. 7년간의 가물었던 날에 단비를 맞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겠는가. 출입하면 반드시 공명을 얻게 되겠구나. 밖으로는 부자이나 내실을 기할 때다. 양력 1월, 11월, 12월생은 비록 재수는 좋으나 손실 따르니 조심하도록. 주식은 하락하니 한 달간 쉬어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음모론의 역사 탐험서다. 인간은 언제나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만들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이렇게 등장한 ‘썰’은 강력한 힘을 지니곤 했다. 심지어 몇몇은 역사를 바꾸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썰이 생겨나고 몸집을 불리게 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만들고 믿어온 역사적 과정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그리고 역사 및 과학철학을 수학한 후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에서 편집자로 일했던 톰 필립스의 ‘흑역사’에 대한 새로운 저서다. 톰 피립스는의 첫 책 <인간의 흑역사>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후속작 <진실의 흑역사>는 세계 20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처럼 인간들이 지나온 화려한 바보짓의 역사를 낱낱이 기록해온 저자는 이제 좀 더 ‘집단적’인 흑역사에 주목하기로 했다. 바로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믿는 사람들이다. 톰 필립스와 존 엘리지는 ‘우리가 흑역사를 만드는 이유는 믿고 싶은 이야기만 듣기 때문’이라는 화두를 품고, 인간사에 떠돌았던 여러 썰을 파헤쳐나간다. 그리고 그러한 썰을 만들어내고 믿어온 역사적인 과정에 대해 논리적으로 근거를 대며 차분하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람에게 인격이, 나라에 국격이 있다면 정치에도 격(格)이 있을 것이다. 인격은 ‘사람으로서 품격’으로 국어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짐승과 인간을 구별하는 잣대로 여겨왔다. ‘인격이 없다’는 말은 ‘양심 없다’ 말과 같이 심각한 모독으로 받아들였다. 국격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갖추고 있는 정직과 신의, 배려와 관용, 민주적 의사결정 등의 사회적 자산이 국격을 이루는 가치다.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나라, 세계 10위권의 5030클럽 가입(인구 5,000만 명이면서 국민소득 3만 달러 넘은 나라) 국가, K-콘텐츠 문화 강국 등으로 세계인에 인식돼 있다. 그런데 최근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가 다시 드리우고 있다.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V-Dem Institute)에서 발표한 ‘민주주의 리포트 2024(Democracy Report 2024)’에 따르면 한국은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뒷걸음질 친 나라로 분류됐다. 이 보고서는 179개국의 민주화 수준을 ‘자유민주주의지수(LDI)’로 수치화한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은 2019년 18위, 2020-21년 17위, 2022년 28위였던 것이 47위로 떨어져 이제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어싱(earthing·접지)’ 열풍으로 맨발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어싱이란 신체를 지구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싱그러움 더하는 맥문동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에 600m 구간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로 조성했다.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한 ‘한숲 어싱길’은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의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560그루를 심어 싱그러움도 더했다. 경기 성남시 6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한 곳당 하루평균 700여 명이 찾았다. 어싱 길은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320m) 내에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산성공원, 희망대공원, 황송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공공공지 등 5곳에 맨발 황톳길을 추가 조성하고, 구미동 공공공지 황톳길(현재 320m)은 430m를 연장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유머와 액션, 더 커진 스케일과 새로운 빌런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드림웍스의 최고 흥행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비주얼과 스케일, 시그니처 쿵푸 액션 2008년 개봉 당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레전드 시리즈가 시작됐다. 운동신경 제로였던 팬더 ‘포’가 쿵푸 고수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며 빌런 ‘타이렁’에게 맞서기 위해 훈련을 받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은 1편에 이어 이후 3년 만에 공개한 2편은 빌런 ‘셴’에 맞서 쿵푸와 중국을 모두 지키려는 ‘포’와 무적의 5인방 친구들의 본격적인 활약들을 담아낸 만큼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2016년에 개봉한 3편은 ‘포’의 친 아버지 ‘리’를 만난 후 팬더마을로 향하게 되고, 그 사이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뺏는 빌런 카이에 대항하기 위해 ‘포’가 팬더마을의 팬더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약 1,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를 자동차로 실어 나른 60대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내사 중이다. 인천강화경찰서는 8일 강화군 주민 A(60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6일 낮 12시경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인근에 평소 알고 지내던 노인 1명씩 모두 2명을 각각 내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다. 한편 해당 지역에 출마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강화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를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차떼기’는 공직선거법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기온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지만 외출을 망설이게하는 악조건이 도사리고 있다. 몸의 구석구석을 병들게하는 미세먼지는 사계절 중 봄철에 농도가 가장 높다. 이외에도 황사, 꽃가루 등 공기질이 나쁜 시기라 특히 알레르기 환자를 괴롭히는 계절이다.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 삶의 질 악화 극심한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봄철의 환경적 요인은 결막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결막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점막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충혈, 출혈, 안통,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인 경우 바이러스, 세균, 진균 등의 미생물의 감염이 원인이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감염 원인균 없이 어떤 유발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주로 결막에 발생하는 경우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부분이 증상이 경미한 가려움증과 충혈이 주된 증상이며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안구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비염 등 다른 부위의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삶의 질
[시사뉴스 화성=양용기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GTX-A의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시는 명실상부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기회로 그 상부에 정명근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도심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GTX-A로 주요일자리 연결, 첨단기업 및 우수인재 유치에 큰 역할 할 것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돌파에 이어 시 발전의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GTX 개통을 맞아 “그동안 먼 거리가 아님에도 철도인프라 부족으로 화성시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주거환경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화성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인재들을 화성시의 첨단기업으로 모이게 해‘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화성’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지난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병원 이탈’ 44일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면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의료 현장은 비상이다.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워온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에 이어 지난 1일부터 단축 진료를 하고 있다. 일부 병원은 예정된 외래 진료 일정을 미루거나 주요 진료과의 신규 외래 접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보건의료 체계 운영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대 정원 19년간 동결...‘의료 파업’에 정부 번번이 백기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해묵은 논란거리다. 역대 정권에서 여러 차례 의대 정원을 늘리려 시도했지만, 의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번번이 실패했다. 단순히 의사 수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료의 질, 의료 접근성,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등 복합적인 공공의료 문제와 결부되어 있어서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려 장기적인 의료 인력 수급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의료질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60대에게 경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A(60대)씨를(특수협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노상에서 B(60대)씨에게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보다 앞서 1시간 30분 전인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길 가던 B씨에게 "담배를 하나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 사건으로 경찰 지구대에 임의 동행돼 조사를 받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풀려나자마자 주거지에서 흉기를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경이 밤에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7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다. 인천해경은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물가 속 시민들의 필수 지출 요소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국토교통부와 경기·서울·인천에서 각각 대중교통 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시행하며 경기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서울시와 마찰을 빚으며, 평행선을 걷고 있다. 경기·서울 ‘교통할인혜택’ 유리한 카드는? 서울시는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도는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기권 방식 자체가 경기도의 교통 특성과 맞지 않아 적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또 서울시는 경기도가 협조하지 않아 도내 지자체들이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주저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경기도는 시·군마다 처한 입장이 달라 천편일률적으로 도입할 수 없고 원하는 시·군은 자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6만2,000~6만5,000원 1회 충전으로 30일간 서울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