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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팍팍한 청년의 삶…“20대 25%는 채무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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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대청년 5명 중 1명은 본인 명의의 빚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청년정책연구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대 남녀 33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9.1%는 본인 명의의 채무가 있으며, 이 중 18.7%는 대출금 상환 과정에서 연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1500만원 이상'인 대학생도 전체의 6.6%에 달했다. 학년별로 보면 2학년이 5%로 가장 낮았고 3학년과 졸업유예 등으로 5년 이상 대학을 다닌 학생이 7.9%로 가장 높았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의 경우 1년간 최소 2022만원이 들었다. 1학기 기준 등록금 357만원, 생활비 252만원, 주거비(보증금 제외) 222만원, 사교육비 180만원 등이 필요했다.

삶이 팍팍한 탓에 청년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고, 이 중 37.6%는 식비 등 생활비 마련을 위한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도 10명 중 8명에 달했고 이 중 14.8%는 '경제적 어려움을 항상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청년 5명 중 1명은 취업준비생을 무급·저임금 인턴(아르바이트 제외) 으로 고용하는 관행을 일컫는 '열정페이'를 경험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높아졌는데 1학년은 열정페이 경험률이 12.4%였지만 5학년(수료·졸업예정) 이상은 절반에 가까운 45.8%를 기록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주거 환경도 열악했다.

청년 2명 중 1명은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 월 37만원의 주거 비용(월세+관리비, 보증금 제외)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저 주거 기준에 못 미치는 반지하(3.9%), 지하(0.9%), 옥상·옥탑(2.7%), 고시원·고시텔(8.8%)에 거주하는 청년이 16.3%에 달했다.

이밖에 20대의 절반가량(47.9%)은 취업난 등의 영향으로 '대학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대학 졸업 이후 진로 분야로는 공무원·공기업 등 공직이 43.2%로 선호도가 높았다. 민간기업 취직(32.5%), 대학원 진학(9.9%), 해외 취업(6.8%), 창업(5%)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센터는 "대학생활 전반을 검토 후 종합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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