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 증시는 미국 10월 고용통계가 개선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속락해 FTSE 100 종합지수는 주말보다 58.67 포인트, 0.92% 하락한 629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편입종목 90%가 내렸다.
자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저유가와 구리 시세 하락을 배경으로 석유주 모두가 밀려났으며 광산주도 동반 하락했고, 자원 무역상사 글렌코어는 5% 이상 급락했다.
주말에 급등한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룹도 하락 반전했으며 부동산 관련주와 주택 건설주도 맥을 못 추었다.
가스 공급판매의 센트리카는 투자평가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내렸다.
반면 투자 자문의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를 상승세를 탔고 버클레이즈 은행도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이날 반락해 DAX 지수가 주말 대비 172.58 포인트. 1.57% 내린 1만815.45로 장을 마감했다.
콘티넨탈 타이어가 급락세를 보였으며 전력의 RWE와 에어온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철강의 티센 그룹이 상승했고, 반도체의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도 소폭 올랐다.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도 1.46% 내린 4911.17로 폐장했으며, 이탈리아 FTSE-MIB와 스페인 IB EX 지수도 각각 1%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