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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재성 결승골' 전북, 2년 연속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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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통산 4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 등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도 K리그 최고의 클럽은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재성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22승6무8패(승점 72)가 된 전북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포항 스틸러스(17승11무7패·승점 62)를 따돌리고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K리그에서 연패팀이 나온 것은 성남 일화(2001~2003년 3연패) 이후 12년 만이다.

전북의 모든 우승을 함께 한 최강희 감독은 박종환(1993~1995년) 전 일화 천마 감독, 차경복(2001~2003년)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전북의 우승 세러머니를 막겠다던 6위 제주(14승7무15패·승점 49)는 득점력 빈곤에 울었다. 제주는 지난해 같은 날에 이어 2년 연속 홈에서 전북의 환호를 씁쓸하게 지켜봤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근호, 이재성, 한교원 등 공격 자원들을 총동원해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최철순과 윌킨슨, 김형일, 김기희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1분에는 이재성의 왼발 프리킥에 한교원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제주는 로페즈-서동현 콤비의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윤빛가람과 송진형은 미드필드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을 지원했다.

윤빛가람은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3분 뒤에는 로페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권순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잠시 주춤하던 전북은 전반 중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34분에는 골키퍼와 맞선 한교원의 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3분 이근호의 완벽한 기회마저 무산됐다.

답답함을 풀어준 이는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추가시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의 슛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달려들어 차넣었다. 제주 수비수 오반석이 처리를 지체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섰다. 후반 8분에는 서동현이 터닝슛을 날렸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16분에는 김현을 투입해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전북은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막는데 주력했다. 체력이 떨어진 이동국과 한교원 대신 스피드가 있는 서상민과 루이스 카드로 기동력을 보강했다.

제주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에서는 골키퍼 김호준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전북은 끝까지 실점을 막았고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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