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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김세진 '복수혈전' OK저축銀, 우리카드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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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세진(41) OK저축은행 감독이 김상우(42) 우리카드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활짝 웃었다.

OK저축은행은 3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승리했다.

시몬(28·OK저축은행)과 군다스(31·우리카드) 두 용병의 활약에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몬은 2세트를 제외하고 펄펄 난 반면 군다스는 부진했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의 징크스가 되살아나는 듯 했다. 우리카드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하던 OK저축은행은 의욕이 앞서 보였다. 범실은 잦았고, 공격은 번번이 블로킹에 차단됐다.

쿠바 특급 시몬이 고군분투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인 그는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우리카드 진영으로 강타를 툭툭 때려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스코어는 18-25.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송명근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위력적 후위공격을 잇달아 터뜨렸고, 송유채가 상대 공격수들의 강타를 차단했다. 2세트 스코어는 25-18.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명근은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2세트에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시몬도 펄펄 날았다. 호쾌한 대각선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 진영을 유린했다.

김세진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시몬을 빼고 4세트에 대비했다. OK저축은행은 전병선이 서브득점에 성공한 반면, 우리카드는 잇달아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3세트 스코어는 25-12.

 4세트는 팽팽했다. 군다스가 되살아난 우리카드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으나, OK저축은행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우리카드에 끌려 다니던 OK저축은행은 김정훈의 오픈 공격으로 4세트 들어 20-1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시몬이 군다스의 공격을 차단한 데 이어 막판 화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끝냈다. 4세트 스코어는 25-20

시몬은 이날 2라운드 첫경기에서 올시즌 첫번째이자 자신의 여섯 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OK저축은행은 앞서 지난달 24일 우리카드에 2-3으로 졌다. 시즌 첫 패배이자 1라운드의 유일한 패배였다.

하지만 리그 2라운드 첫경기에서 쿠바 특급 시몬의 강타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는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선정됐다.

한편,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이날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1(26-24 22-25 25-23 25-1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의 시크라는 양팀 최다인 30점(공격 성공률 50%)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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