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39)이 104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며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홍성흔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회초 첫 타석을 소화한 홍성흔은 SK 박진만의 104경기 출장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999년 데뷔 첫 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며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홍성흔은 이후 준플레이오프 25경기, 플레이오프 44경기, 한국시리즈 34경기 등 103경기를 소화했다.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는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홍성흔은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성흔은 최다 경기 출전기록(104경기)과 최다 안타(100개)는 물론 최다 루타(148루타), 최다 타점(42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두산과 NC의 경기는 2회말 현재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