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사격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격 국가대표 음빛나(24)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음빛나는 6일 오전 9시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사격 여자 개인 50m 소총복사 본선에서 622.0점으로 7위에 그쳤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사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음빛나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음빛나는 전날 김현주, 배상희 등과 출전한 여자단체전 본선에서 8위에 머물러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개인전에 출전해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음빛나는 1시리즈에서 104.6점을 쏘며 전체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2~6시리즈에서 모두 103점대에 그쳤다.
함께 출전한 김현주는 619.7점으로 11위, 배상희는 612.7점으로 39위를 기록했다.
페클리스토바 마리아가 625.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니즈코샤프스카이아 알레나(이상 러시아)가 624.8점, 마차칩 수난타(태국)가 623.9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 300m 스탠다드 소총3자세 개인 본선에 출전한 최영전은 579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