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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故 이맹희 빈소’이부진·이서현 사장, 이틀 조문… 삼성-CJ ‘화해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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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이틀동안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장도 상황에 따라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가(家) 인사들이 이맹희 회장 빈소에 다시금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19일 오후 8시께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았다.

이 사장은 기자들을 보며 "수고하십니다"라고 짧게 인삿말을 건넸다. 영결식 참석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웃음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 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18일에는 빈소와 바로 연결된 3층 입구로 들어간 이 사장은 이날은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에 들어갔다.

앞서 이 명예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도 17일에 이어 18일 이틀 연속 빈소를 찾으면서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조용히 분향소로 들어 간 바 있다.

뒤이어 이부진 사장도 오후 8시 11분께 3층을 통해 빈소를 방문했다. 이 사장은 특별한 이야기 없이 묵묵히 빈소로 들어갔다. 이부진, 이서현 사장이 이날 오후 늦게 빈소를 재방문하면서 범 삼성가의 화해 분위기도 덩달아 무르익고 있다.

상속재산 소송 등으로 갈등관계였던 삼성그룹과 CJ그룹 간의 관계 개선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생각이다.

특히 오너 일가의 빈소 방문에 이어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장충기 사장, 김신 사장, 김창수 사장, 윤용암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도 18~19일 양일에 걸쳐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다만 이 명예회장의 발인이나 영결식에도 삼성가의 참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명예회장의 장지는 경기 여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이 명예회장의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경기 용인에 묘소가 있어 부자(父子)가 다른 곳에 묻히게 됐다.

한편 이 명예회장의 장례는 CJ그룹장으로 7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감염 우려가 심각해 아직 빈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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