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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 기부금 사용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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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몽준(64) FIFA 명예부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부회장의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요청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IFA 윤리위원회는 2010년 정 명예부회장으로부터 파키스탄과 아이티로 넘어간 돈의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정 명예부회장은 파키스탄 홍수 당시 40만 달러(약 4억7400만원)를 쾌척했다.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도 50만 달러(약 5억 9200만원)를 내놨다. 축구발전 기금의 일환이었다. 이 금액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가 관건이다.

기부금으로 축구장을 건설하려 했던 파키스탄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티를 위해 내놓은 50만 달러는 일부만이 아이티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여러 정황을 조합해 볼 때 FIFA의 움직임은 정 명예부회장의 잘못을 들추기 위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최근 FIFA 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정 명예부회장이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정 명예부회장의 약점을 찾기 위한 조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FIFA는 기부금이 넘어간 시점이 FIFA 부회장 선거를 앞둔 때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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