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대형 건설업계, 희비 엇갈린 2분기 실적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형 건설업계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실적이 악화된 업체들의 경우 해외 실적 부진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75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했다. 매출액도 6조2737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16억9500만원으로 24.4% 감소했다.

상사 부문의 실적은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부문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악화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매출 부진 속에 카타르 루사일, 사우디 타다울 프로젝트 등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한 2543억원, 매출은 2.4% 증가한 4조81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41억원으로 같은 기간 8.2% 줄었다.

현대건설은 경기 침체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634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8%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3983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46억4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우디법인(DSA)의 550억원 영업적자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건설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148억7000만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80.7% 급감했다. 계열사 비화공 프로젝트에서 500억원의 정산이익이 발생했지만 사우디 공사 지연으로 997억원의 비용이 추가 발생해 수익성을 좀먹었다.

반면 일부 건설업체들은 실적 호전을 이끌어냈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대비 242.4%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4911억원으로 5.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7억23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성장성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도 2분기 영업이익은 924억원, 매출액은 2조5169억원, 당기순이익은 8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6%, 14.8%, 252.7%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10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나 증가했다.

이들의 경우 국내 주택부분에서의 선전과 신규 수주의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임기 내 노인 기초연금 40만원…국가가 노후 챙길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노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간병비 지원 등을 약속하며, "모든 경제 정책의 중심을 민생에 두고 어르신들을 더욱 꼼꼼하고 알뜰하게 챙기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보다 세심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 경제·문화대국으로 우뚝 설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 세대의 땀과 눈물의 결과"라며 "부모님들의 삶이야 말로 헌신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고귀한 헌신은 가족에 머물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며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께서 만드신 나라다. 진심으로 이 땅의 모든 어머님, 아버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또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게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이제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동안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서울대,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