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울산시는 4일 울산과 부산의 공동발전, 우호증진 및 상생협력을 위해 김기현 시장이 부산시청에서 6일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울산과 부산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과 울산은 생활권과 산업의 연계성 등 같은 뿌리에서 나온 친구"라고 전제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부산 및 울산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면서 "기술력 있는 중국 제조업의 추격과 엔화 가치 약세(엔저)에 힘입은 일본기업의 재부상으로 한국기업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창조적 마음가짐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한다.
아울러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과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공무원들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울산시를 방문해 특강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부산시와 친선 체육대회, 워크숍 등을 함께 개최하며 상호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