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카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청춘 코미디 '스물'이 나란히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은 22일 784개 스크린에서 3504회 상영돼 4만412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00만8383명이다.
영화는 평화를 되찾은 도미닉과 친구들에게 정체불명의 남자가 테러를 가하고, 가족을 위협하는 누군가를 제거하기 위해 도미닉이 친구들을 다시 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빈 디젤, 폴 워커, 타이레스 깁슨, 미셸 로드리게스 등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했고 영국의 액션스타 제이슨 스태덤이 시리즈 역대 최강의 악당 데커드 쇼를 연기했다.
'스물'(감독 이병헌)은 476개 스크린에서 1984회 상영, 1만507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1만1272명이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두 번째 300만 관객 영화다('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387만명).
영화는 스무살 청춘을 사는 치호, 동우, 경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주연했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 등을 각색하고 '오늘의 연애'(2015)의 각본을 쓴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물'은 이 감독 2013년 작품 '힘을내요, 병헌 씨'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한편, 2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분노의 질주:더 세븐', 2위 '장수상회' 3위 '스물', 4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5위 '더 건맨' 순이었다.
한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매관객수는 23일 오전 9시 현재 100만명(92만6675명)에 육박하고 있다. '어벤져스2'는 이날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