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인들은 '이슬람국가(IS)'를 이란이나 러시아 및 다른 나라들보다 미국에 더 큰 위협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22일 발표된 CNN/ORC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68%는 IS를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고 말함으로써 이란(39%) 북한(32%) 러시아(25%)의 경우를 크게 웃돌았다.
IS를 위험시하는 데는 정치적이나 이념적 노선의 차이도 별로 없어 민주당 68% 공화당 79% 무소속 63%가 그들을 위험하게 보고있다.
지난 19일 미네소타 주에서 6명의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이 IS에 합류하려다 연방수사국(FBI)에 붙들림으로써 IS의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79%는 IS로 인한 분쟁이 이 지역을 넘어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돼 보다 큰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