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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자비에 돌런·시에나 밀러 등 7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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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심사위원장인 코언 형제(조얼 코언, 이선 코언) 감독을 비롯해 9명의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의 기예르모 델 토로(51) 감독, 영국 배우 시에나 밀러(34), 미국 배우 제이크 질렌할(35), 캐나다의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런(26), 말리의 싱어송라이터 로키아 트라오레(41),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머(51),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 등 7명을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어느 해보다 대중적이고, 젊은 심사위원들이라는 평가다. 코언 형제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등 심사위원 발표는 앞서 4월 초 이뤄졌다.

심사위원장 코언 형제 감독은 '바톤 핑크'(1991) '파고'(199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시리어스 맨'(2009) '인사이드 르윈'(2013) 등 걸작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영화들을 만들어온 미국의 거장이다.

'바톤 핑크'로 1991년 칸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1996년 '파고'로 감독상, 2001년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로 감독상, 2013년에는 '인사이드 르윈'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08년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거머쥐기도 했다.

심사위원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자비에 돌런이다. 스무살이던 2009년 영화 '나는 엄마를 죽였다'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작품상,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 최우수 프랑스 영화상 등 3관왕을 차지한 그는 '칸이 사랑한 천재'라는 수식어답게 이십대 중반의 나이에 이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돼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돌런은 2010년 '하트비트'로 감독주간 최우수작품상을, 2013년에는 '마미'로 장뤼크 로다르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보이'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멕시코 출신 연출가다.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도 쓰고, 연기도 하는 다재다능한 델 토로는 '호빗' 시리즈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제이크 질렌할, 시에나 밀러, 소피 마르소는 영화에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알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이다.

스페인 여배우 로시 드 팔머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영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뮤즈이기도 했다. 페넬로페 크루즈 등과 함께 출연한 알모도바르 감독의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 등에 출연했다.

말리의 싱어송라이터 로키아 트라오레는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최신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곡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3~2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프랑스 에마뉘엘 베르코 감독의 '당당하게(LA TETE HAUTE)'다.

한국영화는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과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은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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