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5일 무상급식·무상보육 지키기에 나섰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상급식과 보육문제는 전반적 재점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상급식과 보육을 완전 폐기한다고 할 수는 없고, 재검토하겠다는 표현이 완전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아직은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반면 우윤근 원내대표는 같은 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은 축소돼서는 안 되지만, 이 외의 다른 복지분야에는 선별적 복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라는 개념을 넘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본권과 관련한 이른바 기본 복지”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 외에 구조조정 또는 축소가 가능한 복지분야가 있는지 찾아봐야 하고, 또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해서는 선별적 복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