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통합진보당과의 관련성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 방문했다.
문병호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법연수원 동기로 노동인권 변호사 운동을 함께한 동지적 관계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관계자가 대표로 있는 청소용역업체를 성남시가 선정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시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다.
하지만, 선정심사 당시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점을 줬고,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도지사 시절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10억 원의 지원금까지 받은 우수업체를 선정한 것을 지금 와서 문제 삼는 것은 재보궐을 의식한 공안몰이가 아니냐는 비판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검찰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꿋꿋이 대응하고 있는 이 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왔다”며, “사회개혁을 위해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이 시장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용 공안몰이에 혈안이 된 검찰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검찰은 후안무치한 소환을 취소하고, 국민의 검찰로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