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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수 초 차이로 엇갈린 박태환과 쑨양, 인사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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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흥행카드는 단연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남자 수영 자유형 맞대결이다. 

2년 전 런던올림픽 이후로 한 차례도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는 두 선수는 한 개 뿐인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두고 이번 대회에서 정면 충돌한다. 

두 선수는 18일 오후 대회가 열리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등장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먼저 등장한 이는 박태환이었다. 오후 3시께 전담팀 스태프들과 함께 나타난 박태환은 두 시간 가량 물살을 가른 뒤 수영장을 빠져나갔다. 

쑨양은 다른 중국 선수들보다 늦은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수영장에 들어섰다. 박태환은 쑨양이 수영장 입구를 통과한 지 5초도 안 돼 문을 빠져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다. 장면을 지켜보던 취재진들도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가 라이벌임을 잘 알고 있는 두 선수는 아직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상태다. 같은 장소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지만 번번이 엇갈렸다. 이날 오전에는 함께 수영장에 있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쑨양은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는 실격파동으로 밸런스가 무너진 박태환을 제치고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근 공개된 쑨양의 광고는 안 그래도 민감한 라이벌 구도에 불을 붙였다. 쑨양은 자신의 후원사 광고에 출연해 한국말과 중국말을 섞어가며 "박 선수, 이제는 제 기록에 도전해 보시죠"라며 박태환을 도발하고 있다. 

쑨양은 지난 16일 입국 당시 광고 촬영과 관련해 "나와 후원기업 사이의 일이며 그 내용은 콘셉트에 불과하다. 실제 박태환과는 친한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박태환은 오후 훈련에서 스타트에 이은 잠영을 점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마이클 볼 코치의 휘파람 소리에 맞춰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은 12~13m 가량 잠영으로 이동한 뒤 25m 지점까지 치고 나가는 훈련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볼 코치는 스톱워치를 들고 일일이 기록을 체크하며 결전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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