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음악] Big 3 피아니스트 내한공연

URL복사
러시아의 피아노 계보를 이어가는 세계 정상의 남성 3인 피아니스트의 내한 공연. 드미트리 코스마초프, 알렉세이 나비울린, 안드레이 시프코 3인의 출연진 모두가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경력이 무척 화려하다. 이 세 명의 아티스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에서 연주학 코스를 최고성적으로 졸업한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이다.
■ 4월27일/ 대전 KAIST Auditorium
4월28일/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 홀/ 02-3775-3880
[연극]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연두식은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다가 국가정보기관에 붙잡히게 된다. 시인인 연두식은 그날 한강에 대한 장시를 탈고한 상태였다.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는 시 탈고를 혼자 축하하고 싶었지만, 좌익분자 연두식과 이름이 단지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혹독한 심문과 취조를 받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름’과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그러면서도 정체성을 확인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진지하고 신랄하게 꼬집는다. 극단 ‘파티’의 신작.
■ 4월25일~5월6일/ 정보소극장/ 02-744-7304
[뮤지컬] 달콤한 안녕
신희와 강미는 둘 다 애인과 헤어지는 문제로 고민 중이다. 신희는 영화인으로서의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진수와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실행을 못하고 있다. 강미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지만 괴팍한 성격의 애인 태호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다. 그러다가 둘은 대학 선배이자 카페 아듀의 주인인 지나를 만나게 된다. 현재 이별에 관한 상담 사이트를 운영 중인 지나는 신희의 이별을 도와주기로 한다. 연기자 김지영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소극장 뮤지컬이다.
■ 4월20일~6월30일/ 알과핵소극장/ 031-726-0153
[음악]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지난 1989년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된 카로스 앙상블이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교수 박은혜와 함께한다. 페리 야노스카의 Faszination Rhythmus (리듬의 향연)은 타악기 리듬과 피아노의 앙상블로 심각하거나 무거운 느낌보다는 경쾌한 음악으로 연주된다. 박은혜의 '처용 For Percussion Ensemble'은 현대 음악과 무용의 조화로 낯설고 심각하게만 느껴지던 현대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4월23일/ 영산아트홀/ 02-541-6085
[인형] 움직이는 나무 인형 오토메타展
국내 최초 영국 오리지널 움직이는 나무인형이 소개된다. 오토메타(Automata)는 18세기 유럽왕실에서 유래된 장난감으로 왕실의 아이들을 위해 나무로 만든 움직이는 기계장치 인형이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토메타는 현대작가들에 의해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재해석됐다. 오토메타 작가들이 모여 있는 영국의 Cabaret Mechanical Theatre(이하 CMT)의 작품은 영국, 독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성남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작품은 7명의 대표 작가들이 만든 35점의 작품으로 신화에 등장하는 페가수스, 동화의 주인공 인어공주, 아이들에게 친숙한 고양이, 물고기, 사자, 강아지 등의 동물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해학적, 철학적으로 의인화하여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 4월12일~5월19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02-338-783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