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6) 성기능을 높여주는 식품

URL복사

 물불 가리지 않는 보신문화가 종종 사회적인 물의를 빚기도 한다. 몇몇 한약재는 실제로 남성의 성기능을 높이고 성행위시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약재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매일 먹는 식품을 통해 정력을 강장시키고 양기를 북돋아준다면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 것이다. 실제로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하는데 훌륭한 효능을 지닌 식품이나 식이처방이 많다. 식품의 영양분이야말로 성행위시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기초물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식품은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콜레스테롤과 레시틴이 풍부한 식품이다. 성호르몬과 호르몬을 합성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콜레스테롤과 레시틴은 성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이들 성분은 정액과 정력의 생성에 유익하게 정원세포의 분열과 성숙을 촉진시킨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동물의 내장을 꼽을 수 있다. 염소와 돼지 콩팥, 개의 고환, 소의 생식기, 닭간, 계란 등이다.
 남성 호르몬은 유기화합물로서 인체 내에서는 콜레스테롤이 화학적인 변화를 거친 뒤 변화된 것이다. 동물의 내장이나 육류 어류 그리고 날짐승들의 알류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는데 인체에 흡수되면 곧 체내의 남성 호르몬 수치를 올라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의 내장은 그 자체에 신상선 피질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함유돼 있으므로 정액량의 증가와 정자의 생성은 물론, 근육섬유를 굵어지게 하고 근육의 힘을 강장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둘째,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한 식품이다. 정 아미노산, 핵산이나 다당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해삼이나 갑오징어 오징어 문어 뱀장어 자라 거북 누에번데기 등은 피로를 해소하고 성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다. 정자의 단백질 속에는 비교적 많은 정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물성 식품도 성기능을 높인다. 주로 두부나 땅콩 호두 대두와 김 등이다.
 셋째, 미량원소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아연 구리 마그네슘 칼슘 등 정자 생성에 유익한 금속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은 성기능을 높이는데 효능이 있다. 미량원소인 아연은 부부를 화목하게 하는 원소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화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정자 속의 아연 함량은 2/1000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연성분이 인체 내에서 결핍되면 성기능 저하를 빚어내고 심지어 불임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아연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이 바로 굴이다. 굴 100g에는 100mg의 아연이 함유돼 있다. 그 다음은 살코기 호두 땅콩 참깨 김 동물내장 잡곡 등의 순이다.
 구리도 성기능과 관련이 깊다. 인체의 혈청 속에 구리 성분이 너무 낮아도 남성 불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류나 육류, 동물의 간과 콩제품을 즐겨 먹으면 아연과 구리 등의 미량원소의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이상의 각종 식품 중에는 대부분 질이 우수한 단백질이 함유돼 있고 일부 식품에는 또 용해성질의 비타민이 함유돼 있는데 그 중에서 참깨의 비타민 E 함량이 가장 높다. 질이 우수한 단백질과 비타민 E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쇠를 완화하며 성기능의 쇠퇴 또한 방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