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한덕수 총리지명자 누구인가?

URL복사

한덕수 총리지명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8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예산실과 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를 거쳐 1982년 상공부로 자리를 옮긴 뒤 통상진흥국 미주통상과장과 통상무역실장을 역임하는 등 통상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1996년 특허청 청장을 거쳐 통상산업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OECD 대표부 대사를 역임했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한 지명자는 경제수석이던
지난 2002년에는 한·중 마늘파동으로 책임을 지고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김&장 고문, 산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들어 산업연구원 원장을 지낸 뒤 2대 국무조정실장으로 기용, 화려하게 컴백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조정을 원만하게 수행했다.
고 건 전 총리와 이해찬 전 총리 밑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연임, 참여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을 꿰뚫고 있어 경제회복의 기조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재정경제부 장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총리직무대행을 역임한 뒤 물러나 현재는 대통령 직속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겸 대통령 한미FTA 특보를 맡고 있다.
경제부총리 재직 당시 한미FTA 협상이 시작돼 한 지명자의 총리 발탁은 노 대통령이 한미FTA 협상을 타결지으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한 관료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열도 강하며 실무경험 뿐 아니라 이론적 소양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정치색이 없는 관료로 꼽히고 있고 개인적으로 큰 흠이 없어 국회 인준 과정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명자가 업무 해결 능력이 탁월하지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예스맨'이란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덕수 총리' 는 '책임총리' 가 아닌 '실무형 총리' 로 역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
▲58세, 전북 전주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행시 8회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조정3과장·2과장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대통령 통상산업비서관 ▲상공부 기획관리실장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駐OECD 대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법무법인 김&장 고문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산업연구원 원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미 FTA체결 지원위원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

정치

더보기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 후보 단일화 손 떼라...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는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강제 단일화는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8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로드맵'을 추진하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 그리고 이재명의 민주당과 싸움의 전선으로 나가자"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 74조를 보면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날 지도부가 제안한 한 예비후보와의 양자 토론회에 대해서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