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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리랑’ 연속기획<9> 밀양 사또 외딸 아랑의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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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중에 가장 남성적이고 도전적인 노래가 밀양아리랑이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아리당다쿵 아리당다쿵’ 같은 반말조의 흥겨운 후렴구는 경상도 지방 특유의 활달함을 엿볼수있다. 리듬이 빠르고 힘있고 경쾌한 것이 밀양아리랑의 특징이다.
 밀양의 아랑전설은 아리랑의 기원으로 거론되는 만큼, 밀양아리랑의 유래로 절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밀양 사또의 외딸 아랑은 미모가 뛰어나 재주 또한 많았다고 한다. 그녀를 사모한 젊은 통인은 아랑을 유인해 사랑을 고백했다. 아랑이 이를 단호히 뿌리치자 통인은 그녀를 죽이고 만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랑은 부사 앞에 넋으로 나타나 결국 원한을 푼다.
 목숨을 걸고 정절을 지킨 아랑의 숭고함은 지역주민에게 깊이 각인 되어 아리랑을 낳았다. 실제 밀양에 가보면 영남루 대밭속에 아랑각과 비석이 있으며 지역의 연례 문화 행사로 아랑제를 5월 상순에 4일간 개최한다. 아랑전설이나 밀양아리랑이 밀양 지역주민과 정서적으로 얼마나 긴밀한 관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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