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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리랑’ 연속기획<6> 처녀 이름이 아리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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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은 세계 유례없이 오래간 다양하게 전승된 노래다. 아리랑의 종류는 확인된 것만 해도 약 50여종 3천여 수. 전국적으로 분포되고 있는 이 노래는 하지만 시작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자들은 아리랑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어느것도 확실치는 않다. 통상 아리랑의 유래는 다음 세 가지 정도가 대표적이다.
 첫째는 밀양의 영남루에 얽힌 아랑의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견해로, 밀양아리랑의 전설이기도 하다. 아랑이라는 이름의 처녀를 기리기 위해 ‘아랑 아랑’하고 부른 것이 아리랑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알영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비 알영을 찬미한 ‘알영 알영’의 노래가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설이다. 알영설에 의존한다면, 아리랑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아리랑의 기원을 근대로 보는 견해도 있다. 흥선대원군 시절 경복궁 중건때 백성들을 상대로 원납금을 가혹하게 징수했는데, ‘원납금 내라는 소리도 듣기 싫다’는 의미의 ‘아이롱’(我耳聾)이 노래가 되었다는 설이다.
 이밖에도 경복궁 공사에 부역 온 인부들이 고향에 두고 온 처자를 그리워하며 ‘아이랑’(我離娘)을 불렀다거나, 고향을 떠나 있기가 힘들다는 뜻의 ‘아난리’(俄難離)에서 기원을 찾는 학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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