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기관인 한 미술관에서 학예 연구직 공무원이 여성 공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0일 A(46·인천시 소속 학예연구직 공무원)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 송암미술관 사무실 내 탕비실에서 동료 B(36·여·인천시 7급 공무원)씨를 폭행한 혐의다.
이날 A씨는 미술관 업무 처리 구분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옥신각신하다가 자신의 손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린 후 밀쳐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씨는 폭행당한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