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지난 달 28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1년도 경기도 포도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화성포도수출협의회, 포천포도수출공선출하회 등 생산자 단체와 경기도 포도 수출업체 및 경기도, 화성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공사는 수출확대를 위한 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전 개최 등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생산자 단체에서는 금년도 작황 및 수출품 맞춤 생산방안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고, 수출업체는 해외시장에서의 과당경쟁 방지를 통한 제값받기 및 신규해외시장 개척노력을 약속하는 등 각 분야별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을 협의했다.
지난해는 개화기 이상 저온현상과 성숙기의 태풍피해로 수출품 물량부족 및 품질저하로 인하여 수출이 전년대비 34%이상 감소(’09년 208톤→‘10년 137톤)했으나 금년에는 수출협의회에 참가한 모든 관계기관이 수출확대에 총력을 경주해 지난해 보다 220% 증가한 300톤 이상을 수출하기로 다짐을 했다.
공사 윤장근 지사장은 “지난해에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수출물량 부족현상이 심각하여 수출이 급감하였으나, 금년에는 이번 수출협의회 개최를 통하여 향후 생산·수출·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경기도 포도의 수출이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계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